도로공사 하준임·이바나 ‘송곳포’에 속수무책 1-3 무릎…승점 사냥 실패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히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현대건설은 1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홈팀 도로공사에 1-3(25-20 16-25 21-25 23-25)으로 패했다.
현대건설은 승점 40으로 IBK기업은행(39점), 흥국생명(38점)에 추격당하고 있어 승점을 쌓아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오는 18일 기업은행전과 20일 기업은행-흥국생명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지게 됐다.
현대건설은 공수 조화로 1세트를 25-20으로 이기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 이후 현대건설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과 하준임과 이바나에게 31점을 허용하면서 도로공사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실패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23-24로 추격했으나 이바나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9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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