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1-3패해 ‘5연패 수렁’… PO진출도 위태
‘승부조작 파문’에 시달리고 있는 남자프로배구 KEPCO가 3위 현대캐피탈에 완패하며 최근 5연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KEPCO는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1-3(19-25, 29-27, 19-25, 20-25)로 패배했다. 이로써 KEPCO는 승점 49점을 기록,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3점씩을 챙기더라도 3위 현대캐피탈(63점)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더욱이 KEPCO는 남은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할 경우, 5위 드림식스(승점 42점)에도 추월당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편, 삼성화재는 LIG손해보험을 3-1(25-20 23-25 25-13 25-19)로 완파하며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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