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로공사, 단독 2위 도약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주 공격수인 니콜 포셋(34득점)의 폭발적인 강타를 앞세워 조이스(26점)가 이끈 대전 KGC인삼공사를 4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으며 3대1(23-25 25-20 25-17 25-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5승3패(승점 14)를 기록,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155승3패)에 이어 단독 2위로 도약했다. 1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도로공사는 22-20으로 앞서갔으나,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추격한 KGC인삼공사에 23-23 동점을 내준 후 23-24에서 조이스에 후위 공격을 빼앗겨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혼자 12점을 득점한 니콜의 폭발적인 강타가 이어지면서 25-20으로 손쉽게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에서도 니콜과 김선영(15점)의 연속 득점을 묶어 리드를 잡은 끝에 25-17로 세트를 추가했다. 역전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4세트서 상대의 범실과 니콜, 김선영의 강타가 이어지고, 정대영이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 25-14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니콜은 니콜은 1세트 9득점(공격 성공률 32%)로 다소 부진했으나, 2세트부터 4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뽐내며 34점을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39득점… 트리플 크라운… 팀 2위 견인… 끝내주는 폴리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여자부에서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39점을 따내며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한 폴리(후위공격 5, 블로킹 4, 서브에이스 5개)와 12점으로힘을 보탠 양효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데스티니후커(33점)가 분전한 IBK기업은행을 3대2(25-15 22-25 8-25 25-11 15-12)로 물리쳤다. 이로써 승점 2를 추가한 현대건설은 5승2패(승점 13)로 인천 흥국생명(승점 11)을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IBK기업은행(승점 15)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반면 올 시즌 첫 4연승을 노렸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의 수비 조직력이 흔들린 틈을 타 황연주의 후위공격과 폴리, 김세영의 오픈 공격으로 6-0까지 점수차를 벌리는 등 시종 리드한 끝에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현대건설은 데스티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IBK기업은행과22-24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황연주의 스파이크가 데스티니의 블로킹에 가로막혀 22-25로세트를 내줬다. 흐름을 빼앗긴 현대건설은 3세트 데스티니-김희진-박정아 삼각편대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에 4-11까지 이끌린 뒤 25-8로 크게 뒤진채 3세트마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대로 주저앉는 듯했던 현대건설은 그러나 4세트 중반 폴리, 양효진, 김주하가 완벽한공ㆍ수의 조화를 이뤄내며 14-6까지 달아나분위기를 끌고 왔고, 이후 데스티니가 흔들린IBK기업은행을 25-11, 14점 차로 크게 따돌리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 중반까지 IBK기업은행과 치열한 1점차 공방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7-8로 뒤진 상황에서 폴리가 연속 3득점을 올려 단숨에 전세를뒤집은 뒤, 고비 때마다 범실을 저지른 IBK기업은행을 15-12로 따돌리고 대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한국전력이 쥬리치(20점)-전광인(18점) 쌍포의 활약으로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결장한 천안 현대캐피탈에 3대0 완승을거두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준상기자

‘시몬 vs 레오’ 또 맞붙는 특급폭격기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돌풍의 핵 안산 OK저축은행과 전통의 강호 대전 삼성화재의 치열한 선두 다툼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질 양팀의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부 1ㆍ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지난달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 팀의 대결은 쿠바에서 온 두 용병 로버트 랜디 시몬(OK저축은행)과 레오(삼성화재)의 자존심 대결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사상 첫 V리그 8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는 지난 1차 대결에서 OK저축은행의 돌풍에 굴욕의 1대3 패배를 당했다. 이날 시즌 첫 맞대결에서 그동안 국내 최고의 용병으로 꼽혔던 레오는 시몬에 완패를 당했다. 당시 시몬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하며 양팀 최다인 43득점과 59.6%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레오는 26득점, 공격성공률 45.3%에 그치며 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 이후 한 달이 지났다. 레오는 2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의 위용을 되찾으면서 18일 현재 8경기에 나서 총 292득점으로 281점을 올린 시몬을 따돌리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또 레오는 공격종합에서도 56.73%로 전광인(58.82%수원 한국전력)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시몬은 52.74%로 6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시몬은 센터 출신 라이트답게 속공 1위(68.85%)에 오르며 다양함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고, 서브도 세트당 0.882개로 레오(0.581)에 크게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레오의 활약을 걱정하지 않고 있지만 시몬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삼성화재는 신 감독의 지시로 최근 시몬의 영상자료를 세밀하게 연구해 그의 움직임, 장ㆍ단점 파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자배구 신흥강호로 떠오른 OK저축은행이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화재와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시즌 초반 남자부의 선두 경쟁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거침없는’ OK저축銀, 4연승 1위 탈환

돌풍의 핵 안산 OK저축은행이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탈환했다. OK저축은행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송명근(21득점)-로버트랜디 시몬(18득점) 쌍포 의 활약을 앞세워 오스멜 까메호가 11득점으로 부진한 아산 우리카드를 3대0(25-22 33-31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7승1패(승점 19)를 기록, 대전 삼성화재(승점 18)를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1세트 중반 불안한 리시브와 잦은 범실로 우리카드에 17-20까지 이끌렸으나, 송명근ㆍ송희채의 블로킹과 시몬의 강타가 살아나며 22-22 동점을 만든 뒤 송명근의 행운의 서브 에이스와 시몬의 후위공격으로 세트 중반부터 범실을 쏟아낸 우리카드에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송명근의 강타와 김규민의 연속득점을 묶어 10-8로 앞서나간 OK저축은행은 이후 높이가 살아난 우리카드에 번번히 가로막히며 13-15로 리드를 내줬으나, 2세트 중반 강영준과 곽명우, 송희채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20-1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시몬의 강타를 앞세워 우리카드와 치열한 한 점차 공방을 벌인 OK저축은행은 31-31까지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송명근의 후위공격이 마침내 코트에 꽂혀 33-31로 세트를 추가했다. 기세를 올린 OK저축은행은 3세트 시몬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김규민의 높이와 송명근의 강타가 폭발해 16-13까지 달아난 뒤 시몬이 다시 코트에 복귀하면서 완벽한 공ㆍ수 조화로 23-17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니콜 포셋(28득점)과 문정원(19득점)이 맹활약한 성남 도로공사가 서울 GS칼텍스를 3대1(20-25 25-19 28-26 25-1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4승3패(승점 11)를 기록해 2위 흥국생명과 3위 현대건설에 세트 득실률에서 뒤질 뿐 승점은 동률을 이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준상기자

공포의 ‘삼각편대’… IBK기업은행 3연승 날았다

화성 IBK기업은행이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에서 기분좋은 3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신흥 명가 IBK기업은행은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스티니 후커(24점)박정아(16점)김희진(9점) 삼각편대가 진가를 발휘하며 조이스(20점)가 홀로 분전한 대전 KGC인삼공사를 3대0(25-19 25-17 25-1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5승2패(승점 14)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 흥국생명과 수원 현대건설(이상 승점 11)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데스티니, 박정아, 김희진을 앞세워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조이스에만 의존한 단조로운 플레이를 펼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공ㆍ수에 걸친 안정으로 19-10까지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손아영, 최수빈의 서브로 추격한 KGC인삼공사의 추격에 잠시 주춤했으나 데스티니와 박정아의 강타가 잇따라 폭발하며 25-19로 세트를 먼저 따냈다. 상승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데스티니와 박정아의 서브 득점을 발판으로 블로킹 득점을 엮어 16-12로 달아난 뒤 조이스, 백목화를 앞세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데스티니의 전전후 공격이 폭발해 25-17로 세트를 추가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초반 우세에도 불구하고 후반들어 급격히 무너졌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만큼은 달랐다. 3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IBK기업은행은 유희옥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데스티니의 후위공격과 박정아의 오픈공격, 김희진의 중앙공격이 잇따라 터지며 조이스의 페인트로 맞선 KGC인삼공사 코트를 유린했다. IBK기업은행 21-11로 앞선 상황서 상대에 단 3점 만을 내주고 데스티니가 연속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선학기자

‘쌍포’터진 기업은행, 짜릿한 2연승

여자 프로배구의 강호 화성 IBK기업은행이 라이벌 서울 GS칼텍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IBK기업은행은 12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데스티니 후커(36득점)ㆍ김희진(21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대2(15-25 25-16 25-23 23-25 15-10)로 꺾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11점(4승 2패)으로 세트 득실률에서만 뒤질 뿐 1위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이상 11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 표승주의 연속 서브 에이스와 외국인 선수 쎄라 파반의 강타에 밀려 1세트를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으나, 2세트서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높이가 살아나며 25-16으로 따내 균형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19-19로 팽팽한 상황에서 김희진의 행운의 오픈 득점과 블로킹으로 23-21로 앞서나간 뒤 유희옥의 서브 에이스와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추가했다. 이어진 4세트 IBK기업은행이 16-1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으나, 세트 중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23-23 동점을 허용한 후 GS칼텍스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과 쎄라의 백어택이 코트에 꽂혀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IBK기업은행은 5세트 5-5 이후 이날 부진하던 박정아의 공격까지 살아나며 단숨에 11-5까지 달아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준상기자

칼 갈은 현대건설, 인삼밭 초토화

명가 재건에 나선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에서 대전 KGC인삼공사에 설욕하며 2위로 도약했다. 현대건설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1라운드 MVP인 외국인선수 폴리(26점)와 센터 양효진(13점)의 활약으로 조이스가 14점으로 부진한 KGC인삼공사를 3대0(28-26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1대3으로 패한 것을 적진에서 9일 만에 깨끗이 설욕하며 기분좋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시즌 4승2패(승점 11)가 돼 선두 인천 흥국생명(4승1패ㆍ승점 11)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화성 IBK기업은행(3승2패승점 9)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24-21로 앞서다가 KGC인삼공사 백목화(13점)의 오픈 공격과 조이스의 백어택을 잇달아 허용하고, 폴리의 공격이 한수지의 블로킹에 걸려 24-24 듀스를 허용했다. 계속된 듀스 접전 26-26에서 현대건설은 상대 조이스의 백어택 실패와 양효진의 블로킹 성공으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고비를 잘 넘긴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는 폴리가 9점, 양효진이 6점을 올리고 노장 센터 김세영이 블로킹으로 귀중한 2점을 보태 조이스가 2점에 그친 KGC인삼공사를 25-18로 따돌려 세트를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들어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폴리, 양효진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황선학기자

이유있는 ‘막내 반란’… OK저축銀 단독선두 ‘OK’

프로 2년차인 막내 안산 OK저축은행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OK저축은행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최종전에서 전통의 강호 천안 현대캐피탈을 따돌려 5승1패(승점 14)로 리그 8연패에 도전하는 최강 대전 삼성화재(4승2패ㆍ승점 12)를 밀어내고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창단 첫 해인 지난해 1라운드를 전패로 마쳤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OK저축은행이 이 처럼 일약 강팀으로 급부상한 것은 특급용병 로버트 랜디 시몬(쿠바)의 활약에 토종 선수들의 뒷받침, 젊은 지도자 김세진(40) 감독을 중심으로 한 안정된 팀웍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세계적인 센터로 꼽히는 시몬은 OK저축은행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했음에도 불구, 블로킹과 속공은 물론이고 빠른 스윙을 활용한 타점높은 강타로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시몬은 V리그 데뷔전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43득점에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득점 3점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며 기존 최고의 용병인 레오(쿠바ㆍ26점)에 완승을 거뒀다. 이어 시몬은 인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도 42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아산 우리카드(40점), 수원 한국전력(46점)과의 경기에서도 2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1라운드에서 서브 1위, 득점 2위, 속공 2위, 퀵오픈 5위 등 이동공격을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OK저축은행은 시몬의 활약 외에도 2년차 레프트 송명근이 공격종합 3위를 비롯해 후위공격 5위, 시간차 6위에 오르는 등 1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송희채는 리시브 4위에 오를 만큼 보이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센터 한상길과 김규민은 나란히 속공 3ㆍ4위에 올랐고 김규민은 블로킹 7위, 서브 10위 등 높은 기여도를 보여줬으며, 리베로 정성현도 수비 2위, 리시브 3위, 디그 3위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따라 OK저축은행은 세터 이민규와 곽명우가 제 컨디션을 되찾으면 더욱 위력을 떨칠 전망이다. 여기에 OK저축은행은 김세진 감독이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김 감독은 경기중 선수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오히려 격려를 하고 있으며,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 적극적으로 사기를 복돋워 주는 등 선수들에 대한 신뢰감이 안정된 팀웍을 구축하고 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