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열정에 도전하라’ 수원 삼성,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 2기’ 공개모집

대학생, 수원 빅버드에서 그 꿈과 열정에 도전하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구단을 사랑하고 스포츠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 2기를 공개 모집한다. 푸른티어 1기는 기존 대학생 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와 대학생 마케터 블루어태커 통합을 통해 지난해 부터 새롭게 출범해 2019시즌 홈ㆍ원정 경기 취재 및 구단 대학챔피언스리그(SUCL) 기획ㆍ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올해 새롭게 결성될 2기는 한발 더 나아가 참가자들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ㆍ운영팀과 콘텐츠 제작팀으로 나눠 모집한다. 기획운영팀은 홈경기 프로그램 및 아마추어 축구대회 기획ㆍ운영, 수원 지역 밀착 활동 참가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며 콘텐츠 제작팀은 프로 및 유스 경기 취재를 비롯 구단 소식 및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등 관련 콘텐츠 업무에 나선다. 푸른티어 2기 참가 희망자는 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파일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12일까지 이메일(bluewings_frontie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수원 사무국은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자를 1차 선별한 후 구단에 대한 이해도 및 2020시즌 푸른티어 활동에 대한 각오 등을 묻는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자를 확정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구단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광희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 사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49) 감독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인천 구단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 감독이 지난달 28일 구단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5월 인천의 제9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유 감독은 특유의 온화한 리더십과 부단한 노력으로 인천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었지만, 지난 10월 췌장암 4기라는 소식을 받았다. 그러나 유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키는 투혼을 발휘했고 선수들은 이를 지켜보며 하나로 똘똘뭉쳤다. 결국 인천은 올 시즌 7승 13무 18패(승점 34)로 10위를 확정, 극적으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구단은 2020시즌도 유 감독과 함께하기로 방침을 세웠으나, 유 감독은 자신의 투병 생활이 팀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퇴를 결심했고 구단 수뇌부는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인천 구단은 유 감독에게 2020년 잔여 연봉 모두를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그를 명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유 감독은 마지막 남은 약속을 지켜달라는 팬 여러분의 외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을 임중용 수석코치 체제에서 소화한다.송길호기자

젊어진 인천 Utd, 새 시즌 앞두고 ‘영건 5인방’ 수혈

프로축구 K리그1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영건 5인방을 대거 영입하며 2020시즌 도약을 향한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인천은 지난달 31일 경남FC서 미드필더 김준범(21)을 데려온 데 이어 새해 첫 날 김민석(21단국대), 김유성(18인천 대건고), 이종욱(20고려대), 함휘진(21평택시민축구단)을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 한층 젊어진 팀 컬러를 구축하게 됐다. 중앙수비수 김민석은 187㎝, 80㎏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빌드업과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학 시절엔 최전방 공격수로 공중볼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잘 펼쳤다. 또 인천 산하 U-18 대건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김유성은 2019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베스트 골키퍼상, 후기리그 클린시트 1위(4개)를 기록해 팀의 미래 수문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 이종욱은 측면 공격수, 미드필더, 윙백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윙백 함휘진은 포르투갈 CF우니앙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한 뒤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K리그1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지능적인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송길호ㆍ이광희기자

FIFA, 정정용호 준우승·박항서의 베트남 돌풍 ‘놀라워라'

2019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 남자 축구 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U-20 대표팀 정정용호와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FIFA 선정 2019년 가장 놀라운 팀에 뽑혔다. FIFA는 31일 2019년 각종 대회에서 이변을 일으킨 12개 국가대표 팀을 선정 발표하면서 정정용호와 박항서호의 이름도 함께 올렸다. 정정용호는 지난 6월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팀의 간판 스타인 막내 형 이강인(발렌시아)은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또 박항서호의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오른데 이어 최근 끝난 동아시안게임에서 6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항서호의 돌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태국 등을 제치고 조 1위를 달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FIFA는 10건의 2019년 가장 멋진 골을 선발해 올리면서 손흥민(27토트넘)이 12월 초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터뜨린 70m 질주 원더골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의 골에 대해 FIFA는 손흥민은 전속력으로 내달리며 침착함을 유지했고, 골키퍼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서 모처럼 나온 최고의 단독 돌파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