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영건 5인방’을 대거 영입하며 2020시즌 도약을 향한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인천은 지난달 31일 경남FC서 미드필더 김준범(21)을 데려온 데 이어 새해 첫 날 김민석(21·단국대), 김유성(18·인천 대건고), 이종욱(20·고려대), 함휘진(21·평택시민축구단)을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 한층 젊어진 팀 컬러를 구축하게 됐다.
중앙수비수 김민석은 187㎝, 80㎏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빌드업과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학 시절엔 최전방 공격수로 공중볼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잘 펼쳤다.
또 인천 산하 U-18 대건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김유성은 2019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베스트 골키퍼상, 후기리그 클린시트 1위(4개)를 기록해 팀의 미래 수문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 이종욱은 측면 공격수, 미드필더, 윙백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윙백 함휘진은 포르투갈 CF우니앙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한 뒤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K리그1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지능적인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송길호ㆍ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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