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남동, 청소년대표 출신 고민혁 영입

FC남동은 청소년 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민혁(26)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고민혁은 청소년 대표로 활약할 당시 현재 국가대표 주축 선수인 황희찬, 황인범 등과 활약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 받았던 선수다.

고민혁은 대표팀 내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볼 센스와 패싱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프리킥 능력이 좋다고 평가을 받고 있다.

FC남동은 송영민, 정영총, 문준호와 고민혁의 영입으로 경쟁력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프로통산 16경기 1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고민혁은 2015년 울산현대의 콜업을 통해 프로로 진출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대전시티즌에 임대, 전북현대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부상으로 입지가 줄어들어 울산현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서울이랜드와 동남아 무대를 거쳐 FC남동에 입단, 군문제를 해결하고 예전의 기대에 다시 한 번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고민혁은 “너무 어린 나이에 프로에 진출하다보니 현실을 잘모르고 너무 성급하게 활동했던 것 같다”며 “FC남동에서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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