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정부여고)가 제35회 경기도교육감배 도내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대회 500m와 1,000m, 팀 추월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 30일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500m에서 우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장미는 31일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고부 1,000m에서도 1분22초72의 기록으로 2위인 곽해리(양주백석고1분24초86)를 가볍게 제치며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이어 우지현, 김동주(이상 의정부여고)와 함께 조를 이뤄 팀 추월 종목에 출전한 장미는 마지막 주자로 활약하며 3분36초5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2위인 청학고(임정수, 이지원, 한혜주3분54초45)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이와 함께 중등부 남녀 최강을 자랑하는 윤준(과천중)과 황다솜(동두천여중)도 각각 1,500m와 3,000m, 500m와 1,000m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남중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준은 이날 남중부 3,000m 결승에서도 4분12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위 오현민(인창중4분29초92)을 여유 있게 제치며 대회 2관왕이 됐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스포츠일반
이민우 기자
2012-02-01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