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9위·장애인체전 2위 목표
“인천의 명예를 걸고 동계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4~17일 전라북도 무주 등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 선수단이 7일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 시립 도원체육관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선수·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에서 송 시장은 총감독인 이규생 시 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송 시장은 “선수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서 펼쳐 내 달라”며 “특히 인천은 오는 2013년 전국체전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선전, 인천의 명예를 드높여달라”고 말했다.
인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빙상·아이스하키·스키·컬링·바이애슬론 등 5개 전 종목의 선수 126명이 출전, 지난해 종합점수 199점(종합순위 11위)보다 30여점 오른 종합점수 230점(금4, 은3, 동9개)을 획득,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총감독은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알찬 결실을 거둬 285만 인천시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는 28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휠체어컬링·빙상 등 4개 종목에 참가하는 60명의 선수단도 결단식을 갖고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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