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마라톤, 29일 '4천여 마라토너' 레이스 펼쳐

7만 과천시민과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제4회 과천마라톤대회가 오는 29일 오전 8시 과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과천시육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10㎞단축코스, 5㎞건강코스 등 4개 코스로 나눠 실시되며,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3천8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한다.코스별로는 10㎞가 1천467명으로 가장 많고, 5㎞ 1천284명, 하프코스 709명, 풀코스 425명이며, 전국 16개 시, 도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한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천43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1천147명, 인천광역시 158명, 충남 30명, 강원 13명, 대전 10명, 경북 11명, 경남 7명, 광주 광역시 4명, 대구 광역시 4명, 부산 광역시 7명, 울산 8명, 전남 4명, 전북 6명, 제주 3명, 충북 8명 등이다.대회가 열리는 과천지역에서는 학교 등 단체와 마라톤 동호회에서 965명이 참가했다.마라톤 동호회별로는 국군기무사령부가 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무학교 102명, ㈜도담이앤씨 종합건축사 80명,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곰두리 봉사단 84명, 관문마라톤클럽 54명, 서초 R&D캠퍼스 35명, 관문초등학교 50명, 인천자연보호 마라톤 클럽 39명 등 250여 단체와 마라톤 동호회가 참가한다.특히, 관문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 관문초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제로화 운동 홍보와 함께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라톤너 도우미로 참가해 참가자들의 안전 레이스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급수와 간식제공은 물론 교통봉사, 안내 등 대회장소인 관문체육공원과 레이스가 펼쳐지는 주로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대 넘보지마! 세계선수권 ‘4강 신화’ 주역 道체육회 女일반 컬링대표팀

지난달 열린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경기도체육회 여자 일반부 컬링 대표팀이 2012 한국컬링선수권 대회에서 국가대표 자리 수성에 나선다. 이들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내년 유럽 라트비아에서 개최되는 2013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강신화를 재현,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자력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정영섭 감독(55경기도컬링경기연맹 전무이사)과 최민석코치(33)를 비롯, 주장 김지선(25)과 신미성(34), 이슬비(24), 김은지(22), 이현정(34) 등4강 신화의 주인공들로 구성된 경기도 여자 컬링대표팀(경기도체육회)은 현재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지고 있는 2012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 2년 연속 국가대표 선발에 도전하고 있다.5개 팀 풀리그 방식으로 지난 21일부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대표팀은 현재 3승1패를 기록, 리그 2위를 확정 지으며 3팀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위는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지난 23일 열린 예선에서 경기도대표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성신여대(3승1패)가 차지했으며, 성신여대를 물리친 경북체육회도 3위에 오르며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경기도대표팀은 25일 오전 9시부터 3위에 오른 경북체육회와 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될 예정이다. 또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결승전에서 예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성신여대와 대망의국가대표 자격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정영섭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전국동계체육대회와 세계여자컬링선수권 등에 연이어 출전하는 등 쉴새없는 일정을 소화하느라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고 또 의정부경기장의 빙질이 국제대회의 빙질과 달라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워낙 노련한 선수들인 만큼 위기를 잘 극복하고 국가대표 자리를 굳게 지켜내 줄 거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남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남자 경기도대표 선발팀 역시 8개 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경북체육회에 이어 2위에 오르며,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경기도대표 선발팀은 25일 숭실대와 결승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한편, 경기도 여자컬링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막을 내린 2012 세계여자 컬링 선수권에서 세계 4위에 오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 열전 돌입

2012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가 23일 이충레포츠공원 경기장에서 김선기 평택시장, 송종수 시의장, 박종영 대한역도연맹회장, 선수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오는 3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에 열리는제30회 런던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출전자격 여부가 결정되는 대회여서 관계자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 시키고 있다.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된 이날 개막식은 김 시장의 환영사와 대한역도연맹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조유미, 김광훈 선수의 대표선서 등으로 이어졌다.이번 대회에는 15개체급에 35개국 512명(선수290명,임원222명) 선수가 출전해 남자 8체급(56kg /62kg/69kg/77kg/85kg/94kg/105kg/+105kg)과 여자부 7체급(48kg/53kg/58kg/63kg/69kg/75kg/+75kg)으로 나눠 진행된다.김선기 시장은 환영사에서그 어느 대회보다 훌륭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아시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 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달라고말했다.박종영 대한역도연맹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역도 가족으로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아시아 각지역에서 참가하신 선수 임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체고 ‘펀치’ 역시 강했다

전국 최강, 경기 복싱을 이끌고 있는 경기체육고등학교가제23회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10개 체급 중 4개 체급을 싹쓸이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경기체고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경남 남해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유환과 함상명, 송규현, 김진기 등 4명이 금메달을 따낸 데 힘입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탁월한 지도력으로 경기체고를 이끈 김창욱 감독은 대회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전국 최강에 빛나는 경기체고의 기량은 역시 명불허전이었다.-49kg급에 출전한 고교 새내기신유환은 이날 열린 대회 결승에서 최주현(대전체고)과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12-8로 승리하며, 생애 첫 고등부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또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함상명도 이날 열린 -49kg급 결승에서 전매특허인 파워복싱으로 조웅현(대구체고)을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3회 REIT 승을 거두고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등극, 전국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와 함께 경기체고는 -64kg급의 송규현과 -81kg급의 김진기가 각각 신명수(서울체고)와 김병준(대구체고)를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데 힘입어 모두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이 밖에도 지난해세계 주니어 복싱선수권대회 은메달에 빛나는 홍인표(-60kg급성남 태원고)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60kg급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등부의 김비(-46kg급석수중)와 박인수(-50kg급군서중)도 각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임교준 경기도 아마튜어복싱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전력을 잘 가다듬어 곧 열리는 소년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