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로 하나된 韓日 세일러들

한일친선요트대회 성황

한국과 일본의 세일러들이 요트로 하나되는 ‘한일친선요트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평택호 요트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회 경기도요트협회장배를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송준호 경기요트협회 회장과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양태영 평택시생활체육회 회장, 가이토 나가와현세일링연맹 회장등을 비롯, 한국과 일본의 선수와 임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7개 종목 9개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80여명의 요트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양국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옵티미스트 초등부에서는 이상민(서신초)이 13점을 기록하며 쿠사카리 레이(엔노시마요트클럽·24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고등부 2인승 종목인 국제 420급에서는 최범해, 손우석 조가 같은 학교 선배인 김준기, 이수열 조(이상 헌화고)와 일본의 이노마다 아토, 사마쿠라 겐토 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준호 경기도요트협회 회장은“이번 대회가 한일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향상으로 이어지는 대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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