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전도 스마트하게, 초보주부 행복해요~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혼수 가전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가사 노동의 수고를 최소화시켜 주면서 신혼 생활에 적합한 스마트하고 실속있는 혼수 가전을 소개한다. ◇맛은 물론 건강과 영양까지 챙겼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서툴지만 건강과 영양을 챙기고 싶은 것이 예비 신부의 마음. 기름 없이 원재료의 지방 성분을 이용해 바삭바삭 맛있는 튀김요리가 가능한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모델명: HD9220)은 이러한 예비 신부에게 딱 맞는 신개념 주방 가전이다. 특허 받은 고속공기순환기술이 뜨거운 공기를 위아래로 빠르고 균일하게 순환시키면서 추가적인 기름 없이도 내용물을 바삭하게 튀겨준다. 기존의 튀김 방식에 비해 지방함량을 최대 82%까지 줄여주며 내용물을 넣기만 하면 완성되는 간편한 사용법이 장점이다. ◇900리터 대용량은 물론 사용자 편의까지 고려한 삼성 냉장고 지펠 T9000 주말을 이용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장을 보는 맞벌이 주부에게는 대용량 냉장고가 제격이다. 삼성 냉장고 지펠 T9000은 900리터급 대용량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사용 방식을 분석해 내부 수납 구조를 바꾸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보통 사용자는 냉장실을 더 자주 사용하며 냉동실에는 무거운 음식을 많이 보관하는 점을 감안해 냉장실을 위로 옮겨 더 넓히고 냉동실은 아래로 옮겨 서랍형으로 설계했다. ◇다양한 얼룩 제거는 물론 섬세한 종류의 소재도 손쉽게 세탁, 밀레 허니컴 드럼 세탁기 옷은 물론 이불, 커튼의 얼룩은 손빨래를 하기엔 손이 많이 가고 세탁기를 돌리자니 얼룩이 완벽히 빠지지 않아 초보 주부들의 애를 태운다. 밀레(Miele)의 허니컴 드럼세탁기는 22가지 얼룩 케어 프로그램이 장착돼 있다. 여기에 총 20개의 다양한 섬유 세탁프로그램을 이용해 운동화, 울, 실크 등 섬세한 종류의 소재도 버튼 하나로 손쉽게 세탁할 수 있으며, 일반 세탁기에서는 세탁이 불가능한 고어텍스나 윈드스토퍼, 아웃도어웨어 등 특수 소재의 경우도 손쉽게 세탁이 가능하다. ◇깐깐한 입맛을 사로잡을 에스프레소 머신, 필립스 인텔리아 카푸치노 요즘 결혼하는 신세대 부부들에게 결혼 전 가장 장만하고픈 럭셔리 혼수품으로 꼽히는 에스프레소 머신. 국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1위 브랜드 필립스 세코가 출시한 인텔리아 카푸치노(모델명: HD8753)은 국립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협회 산하 기관인 관능분석기관에서 가정용 커피 머신 브랜드로는 최초로 커피 맛에 있어 완벽함을 인증 받은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대표 모델이다. 일체형 우유통이 포함돼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 카푸치노 등의 다양한 커피 메뉴가 가능하며 버튼 하나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수협도 대형마트 위주 ‘공공비축 수산물’ 방출 전통시장의 10배… 도 넘은 ‘편중’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공비축 농산물에 이어 수협의 공공비축 수산물도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편중돼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 수산물 시중 방출 6천180t 가운데 대형마트에 62.5%를 방출했지만, 전통시장은 6.2%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는 3천867t을 방출하고 전통시장에는 381t만을 방출해 대형마트 방출량이 전통시장 방출량에 비해 10배나 많은 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방출한 물량이 무려 100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두 유통업계 간의 매출액 차이가 1.4배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대형마트로의 편중은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황 의원은 농식품부와 수협이 전통시장은 수요조사와 유통에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라는 식으로 공공비축 수산물을 방출해왔기 때문에 대형마트로 많은 물량이 흘러들어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또 추석을 앞둔 지난달 17일 방출의 경우, 방출 시작 12일 전인 9월 5일에야 정부비축 수산물 판매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방출 계획과 일정 등을 알렸으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수요량 조사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며 12일 만에 전국 1천500개에 이르는 전통시장의 수요량을 조사해 제출하라는 요구는 전통시장의 현실을 알면서도 그걸 외면한 일방적이고 무리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행정 편의적인 방출만 계속할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의 수요조사 시 상인들이 원하는 시기는 언제인지 등도 함께 조사하는 맞춤형 수요조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김장 재료값 ‘급등’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쪽파 등 김장 재료값이 급등해 김장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농산물유통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수원농협유통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 한 포기 값은 3천300원으로 1년 전 2천300원에 비해 30.3% 올랐다. 무도 한 개에 2천500원으로 지난해 1천100원에 비하면 55.8% 가격이 상승했다. 대파 1㎏와 쪽파 1㎏도 각각 3천370원, 3천630원으로 61.9%, 27.3% 값이 뛰었고 깐마늘도 4.55% 소폭 인상됐다. 이와 함께 수입농산물값도 대폭 올라, 관세청 집계 결과 9월 생강 수입가격은 ㎏당 2천171원으로 전월 대비 75.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6%나 올랐다. 중국 산지 가격의 상승으로 냉장마늘 값도 ㎏당 2천477원으로 1년 전보다 140.3%, 건조고추는 1만4천12원으로 132.4%나 뛰었다. 여름철 고온가뭄에 태풍의 영향으로 국산 배추의 재고량이 줄어 배추값은 ㎏당 589원으로 43.4% 비싸게 수입됐다. 건조 무(16.6%), 냉동마늘(11.1%), 냉동고추(4.2%) 등도 오름세다. 하지만 올해 김장을 하겠다는 가구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이날 우수고객 1천1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8%가 올해 김치를 담그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8%p 증가한 것이다. 김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선 50.4%가 안전성 때문이라고 했고, 32.6%는 직접 담근 김치가 입맛에 맞는다고 응답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배추가격 상승 추세 속에서도 김장 수요는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며 김장을 1~2주 늦추거나 소금에 절인 배추를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올해 쌀 생산량 소폭 감소

올해 쌀 생산량이 재배면적 감소와 태풍 피해로 지난해보다 3.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2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생산량은 현백률(쌀 환산비율) 기준을 9분도(92.9%)로 적용하면 407만4천t으로 지난해 422만4천t보다 15만t(3.5%) 줄었다. 쌀 생산량은 2010년 이후 3년째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냉해로 생산량이 이례적으로 급감했던 1980년의 355만t 이후 32년 만에 가장 적었다. 현백률을 산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12분도(90.4%)로 적용하면 올해 쌀 생산량은 411만t으로 지난해보다 3.5% 줄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84만9천㏊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해 2002년 이후 11년째 감소세다. 단위면적(10a) 당 쌀 생산량은 481㎏으로 지난해의 496㎏보다 3.0% 감소했다. 벼 재배 면적의 감소폭보다 쌀 생산량의 감소폭이 큰 것은 8월 말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벼 이삭이 말라 죽는 백수 피해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풍수해 피해구역 비율은 지난해 2.4%였으나 올해는 17.2%로 늘었고 이삭당 완전낟알 수도 지난해 78.4개에서 올해는 71.9개로 급감했다. 도별 쌀 예상 생산량은 충남(80만2천t), 전남(72만9천t), 전북(62만7천t) 순이며 경기도는 42만9천t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통닭만 반반이냐? 우리도 반반이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짜장면과 짬뽕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짬짜면 등에 이어 식품업계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진포크 둘이 먹기 딱 좋은 반반팩 돈육브랜드 선진포크에서는 최근 돼지고기 부위를 섞은 둘이 먹기 딱 좋은 반반팩을 출시했다. 삼겹과 앞다리찌개팩(6천900원), 삼겹살과 목심팩(8천원) 삼겹살과 항정팩(8천500원) 등 3종류가 있으며 한 부위당 200g, 총량 400g 단위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부위를 알차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우유 아침에주스 듀엣 다양한 맛의 주스를 먹고 싶지만 둘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 고민인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는 두 가지 맛의 과즙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실속만점 신개념 듀얼 주스 아침에주스 듀엣(1천800원)을 내놨다. 오렌지 140㎖와 포도 140㎖가 하나의 용기에 들어있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두 제품이 분리돼 있어 한쪽을 다 마시고 넣어 두어도 다른 한쪽은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파리바게트 믹스박스(Mix box) 가을 피크닉에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도시락. 파리바게트에서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4종류의 믹스박스(Mix box) 패키지를 알찬 구성으로 출시했다. 똑똑하게 즐기는 믹스박스(발사믹드레싱을 얹은 구운치킨샐러드와 디럭스샌드위치), 피크닉 가고픈 날엔 믹스박스(시저드레싱을 얹은 치킨샐러드와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든든하게 한 그릇 믹스박스(인기 NO.1 런치샌드위치와 로스트치킨샐러드), 러브인맨하탄믹스박스(메이플시럽을 살살 뿌려먹는 미니팬케익볼과 로스트치킨 샐러드) 등 영양만점 다양한 풍미와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를 취향대로 선택 가능하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홈플러스, 가을 아웃도어 최대 50% 할인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단풍놀이 시즌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아웃도어 최대 50%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131개 점포별로 입점해 있는 마운티아, 투스카로라, 콜핑 등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의 자켓, 티셔츠, 팬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아웃도어 대전에서는 1만9천900원이라는 초특가 배낭을 선보인다. 홈플러스 PB 배낭은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28L 용량으로 4개의 넉넉한 수납공간과 깔끔한 수납을 위한 이너 포켓, 허리 포켓, 어깨 고정 버클, 스틱 걸이로 구성돼 있다. 또한 등산의류 초특가 기획전을 열어 등산용 티셔츠가 2만~3만원대, 자켓이 4만~7만원대, 등산바지는 3만~4만원대로 판매하고 I형, T형 등산스틱은 개당 9천원에, 수납이 용이하고 넉넉한 공간의 등산힙쌕은 1만2천900원 등 관련용품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특정 브랜드별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등산 양말 또는 등산 스카프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월이 단풍놀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생각해 아웃도어 기획전을 예년보다 일찍 열었다며 1만9천900원 초특가 배낭은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착한(?) 홈플러스, 기부는 ‘네가’ 생색은 ‘내가’

업체 고지하면 문제 없어 홈플러스가 고객 동의 없이 고객 포인트를 사회공헌활동에 쓰겠다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홈플러스가 사실상 포인트를 삭감하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포인트 적립카드인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적립금 중 0.05%를 생명의 포인트로 전환해 사회기부활동에 사용키로 했다. 종전까지 홈플러스는 훼밀리카드 발급 고객에게 결제수단 관계없이 구매금액의 0.5%의 포인트를 지급, 누적포인트가 2천 포인트를 넘어서면 현금쿠폰으로 전환해 발급해 왔다. 또 지난 3월부터 OK캐쉬백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구매금액의 0.1%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포인트 규정을 적용하면 훼밀리카드 적립률이 기존의 0.5%에서 0.45%로 낮아짐에도 고객의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세한 안내조차 하지 않았다. 실제 이날 홈플러스 북수원점에는 포인트 적립률에 대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총 적립률만 강조할 뿐 포인트 차감에 대한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고 훼밀리카드 가입 신청서에는 적립률이 0.5%로 잘못 기재돼 있었다. 홈플러스 병점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포인트 차감에 대한 안내문은 없었으며, 구매금액의 0.05%를 생명의 포인트로 기부한다는 홍보문만 붙어 있었다. 아울러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11월1일부터 훼밀리카드 포인트 적립률이 변경된다고 알리고 있었지만, 차감내용보다는 OK캐쉬백 포인트와 합해 0.55%임을 강조했다. 훼밀리카드 가입고객 K씨(36)는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고객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게 먼저인데 전혀 몰랐다며 고객 포인트 빼내 기부하는 거면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것처럼 홍보하는 처사가 괘씸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관계자는 포인트는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포인트제 변경 시 자세히 안내하고 삭감한다면 이유를 알려주고 양해를 구하는 게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측은 이용약관상 포인트 적립률 변경 시 변경적용 예정일 30일 이전까지 고지만 하면 되므로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포인트 적립률 변경에 대해 문자, 메일, 신문광고로 7월 말부터 꾸준히 알려 왔다며 고객이 1천700만명이나 되다보니 일부 고객들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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