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장에 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사무실, 옥상 등에서 스윙 연습을 할 수 있는 간편한 스윙연습기가 판매되면서 골프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연양행(대표 이종우www.duyeun.co.kr)은 골프인구가 날로 늘어나면서 여러 단계의 개발과정을 거쳐 파열되지 않는 골프공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생산 판매했다. 마스터 골프 스윙 연습기는 골프 넷트, 볼 공급기가 필요 없으며 스윙 감각의 만족도가 높다. 기존의 연습기는 볼과 매트가 가벼워 스윙 감각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출시된 마스터 골프 스윙 연습기는 볼이 실제 볼과 무게가 같아 스윙 감각이 실제와 유사하게 유지되고 장기간 타석시에도 파열이 안 된다. 공 표면의 마모시에는 공의 교체가 가능한 반영구적인 제품이다. 특히 우레탄 재질로 개발한 골프볼을 스윙연습기에 장착해 임펙트 시에 탄력과 유연성이 실제 스윙감 같이 유지된다. 공을 타격하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헤드없이 안돼 헤드업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공의 타격 때 360도 상하 회전되며 회전하는 각도에 따라 슬라이스, 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타구 방향이 훅일 경우 공이 안쪽으로 돌고 슬라이스 때는 아웃사이드로 회전한다. 연습기에 매달린 공과 샤프트는 한 세트로 특수한 재질로 개발한 제품으로 탄력성이 유연해 강력한 임펙트에도 완충효과가 있으며 훌륭한 스윙감각으로 연습할 수 있다. 스윙매트의 인조잔디는 특수재료로 짜여져 마모성이 거의 없으며 매트의 크기는 가로 70㎝, 세로 45㎝, 중량은 12㎏으로 임펙트 시 안정된 스윙연습이 이뤄진다. 이종우 대표는 이동도 간편하고 실내에서 스윙연습이 가능해 겨울철 골프 마니아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대형마트들이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출점을 자제하고 최소한 월 2회 자율 휴무를 시행키로 했다. 22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대표들은 이날 전국상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중소업체 대표들은 포괄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유통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발족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가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강제 휴무의 효율성과 대형마트의 자발적 출점 자제 및 중소상인 지원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협의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매장면적 3천㎡ 이상의 대형마트와 3천㎡ 미만의 준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 휴업에는 양측이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며 휴업일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지정키로 했다. 향후 외국계인 코스트코와 하나로마트도 논의 과정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올해 유통업 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2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유통업 판매액은 299조원을 기록했다. 대한상의는 올 들어 8월까지 소매유통업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해 올해 연말에는 무난히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유통산업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 %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업태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문상품소매점(55.8%)이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12.3%), 무점포판매(11.4%), 백화점(9.1%), 슈퍼마켓(8.5%), 편의점(2.9%) 순이다. 한편 매년 발간되는 유통산업 통계집은 유통산업 시장규모, 업태별 현황 등 다양한 통계 정보를 담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김장시기를 앞두고 주요 채소들의 값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2일 배추 한 포기는 2천970원으로 지난주 3천300원에 비해 10% 내렸지만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65% 높은 수준이다. 무도 지난주보다 4.2% 올랐고 시금치와 양파도 각각 16.4%, 20%의 상승세를 보였다. 과일과 축산물은 대체로 지난주와 동일한 가운데 수산물 중 고등어가 지난주보다 33.3% 하락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롯데슈퍼는 농축산물을 산지에서 바로 판매하는 근교산지형 매장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지의 농축산물을 사들여 물류센터로 운반한 뒤 각 매장으로 다시 분배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이번에 도입하는 근교산지형 매장에서는 농축산물을 직접 매입해 당일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최근 동두천점을 근교산지형 매장으로 전환했으며 앞으로도 산지와 인접한 매장을 선별해 이같은 시스템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야채와 계란 등 품목에서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딸기토마토 등 과수나 생선 등 수산물에도 같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당일 재배한 콩을 직접 갈아서 두부를 만들어 팔거나 갓 도축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롯데슈퍼 측은 전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상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을 낮추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지역 농민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식품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름여 앞두고 본격적인 수능 마케팅에 나섰다. 22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내달 8일 치뤄지는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품업계의 합격 기원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제빵업계의 파리바게뜨는 열려라 합격문, 콕 찍어도 정답, 합격비법서 등 톡톡 튀는 합격기원 제품을 대거 내놓는다. 열려라 합격문에는 대학문을 여는 듯한 포장안에 수제초콜릿, 오곡찰떡, 호박엿 등 내용물을 담았고, 콕찍어도 정답에는 연필모양 상자 속에 엿과 초콜릿, 사탕 등을 포함시켰다. 오는 29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카카오톡에서 파리바게뜨 입시제품을 기프티쇼로 선물하면 식빵 기프티쇼를 증정하는 스마트폰 맞춤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혼수 가전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가사 노동의 수고를 최소화시켜 주면서 신혼 생활에 적합한 스마트하고 실속있는 혼수 가전을 소개한다. ◇맛은 물론 건강과 영양까지 챙겼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서툴지만 건강과 영양을 챙기고 싶은 것이 예비 신부의 마음. 기름 없이 원재료의 지방 성분을 이용해 바삭바삭 맛있는 튀김요리가 가능한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모델명: HD9220)은 이러한 예비 신부에게 딱 맞는 신개념 주방 가전이다. 특허 받은 고속공기순환기술이 뜨거운 공기를 위아래로 빠르고 균일하게 순환시키면서 추가적인 기름 없이도 내용물을 바삭하게 튀겨준다. 기존의 튀김 방식에 비해 지방함량을 최대 82%까지 줄여주며 내용물을 넣기만 하면 완성되는 간편한 사용법이 장점이다. ◇900리터 대용량은 물론 사용자 편의까지 고려한 삼성 냉장고 지펠 T9000 주말을 이용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장을 보는 맞벌이 주부에게는 대용량 냉장고가 제격이다. 삼성 냉장고 지펠 T9000은 900리터급 대용량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사용 방식을 분석해 내부 수납 구조를 바꾸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보통 사용자는 냉장실을 더 자주 사용하며 냉동실에는 무거운 음식을 많이 보관하는 점을 감안해 냉장실을 위로 옮겨 더 넓히고 냉동실은 아래로 옮겨 서랍형으로 설계했다. ◇다양한 얼룩 제거는 물론 섬세한 종류의 소재도 손쉽게 세탁, 밀레 허니컴 드럼 세탁기 옷은 물론 이불, 커튼의 얼룩은 손빨래를 하기엔 손이 많이 가고 세탁기를 돌리자니 얼룩이 완벽히 빠지지 않아 초보 주부들의 애를 태운다. 밀레(Miele)의 허니컴 드럼세탁기는 22가지 얼룩 케어 프로그램이 장착돼 있다. 여기에 총 20개의 다양한 섬유 세탁프로그램을 이용해 운동화, 울, 실크 등 섬세한 종류의 소재도 버튼 하나로 손쉽게 세탁할 수 있으며, 일반 세탁기에서는 세탁이 불가능한 고어텍스나 윈드스토퍼, 아웃도어웨어 등 특수 소재의 경우도 손쉽게 세탁이 가능하다. ◇깐깐한 입맛을 사로잡을 에스프레소 머신, 필립스 인텔리아 카푸치노 요즘 결혼하는 신세대 부부들에게 결혼 전 가장 장만하고픈 럭셔리 혼수품으로 꼽히는 에스프레소 머신. 국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1위 브랜드 필립스 세코가 출시한 인텔리아 카푸치노(모델명: HD8753)은 국립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협회 산하 기관인 관능분석기관에서 가정용 커피 머신 브랜드로는 최초로 커피 맛에 있어 완벽함을 인증 받은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대표 모델이다. 일체형 우유통이 포함돼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 카푸치노 등의 다양한 커피 메뉴가 가능하며 버튼 하나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공비축 농산물에 이어 수협의 공공비축 수산물도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편중돼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 수산물 시중 방출 6천180t 가운데 대형마트에 62.5%를 방출했지만, 전통시장은 6.2%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는 3천867t을 방출하고 전통시장에는 381t만을 방출해 대형마트 방출량이 전통시장 방출량에 비해 10배나 많은 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방출한 물량이 무려 100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두 유통업계 간의 매출액 차이가 1.4배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대형마트로의 편중은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황 의원은 농식품부와 수협이 전통시장은 수요조사와 유통에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라는 식으로 공공비축 수산물을 방출해왔기 때문에 대형마트로 많은 물량이 흘러들어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또 추석을 앞둔 지난달 17일 방출의 경우, 방출 시작 12일 전인 9월 5일에야 정부비축 수산물 판매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방출 계획과 일정 등을 알렸으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수요량 조사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며 12일 만에 전국 1천500개에 이르는 전통시장의 수요량을 조사해 제출하라는 요구는 전통시장의 현실을 알면서도 그걸 외면한 일방적이고 무리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행정 편의적인 방출만 계속할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의 수요조사 시 상인들이 원하는 시기는 언제인지 등도 함께 조사하는 맞춤형 수요조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쪽파 등 김장 재료값이 급등해 김장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농산물유통정보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수원농협유통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 한 포기 값은 3천300원으로 1년 전 2천300원에 비해 30.3% 올랐다. 무도 한 개에 2천500원으로 지난해 1천100원에 비하면 55.8% 가격이 상승했다. 대파 1㎏와 쪽파 1㎏도 각각 3천370원, 3천630원으로 61.9%, 27.3% 값이 뛰었고 깐마늘도 4.55% 소폭 인상됐다. 이와 함께 수입농산물값도 대폭 올라, 관세청 집계 결과 9월 생강 수입가격은 ㎏당 2천171원으로 전월 대비 75.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6%나 올랐다. 중국 산지 가격의 상승으로 냉장마늘 값도 ㎏당 2천477원으로 1년 전보다 140.3%, 건조고추는 1만4천12원으로 132.4%나 뛰었다. 여름철 고온가뭄에 태풍의 영향으로 국산 배추의 재고량이 줄어 배추값은 ㎏당 589원으로 43.4% 비싸게 수입됐다. 건조 무(16.6%), 냉동마늘(11.1%), 냉동고추(4.2%) 등도 오름세다. 하지만 올해 김장을 하겠다는 가구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이날 우수고객 1천1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8%가 올해 김치를 담그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8%p 증가한 것이다. 김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선 50.4%가 안전성 때문이라고 했고, 32.6%는 직접 담근 김치가 입맛에 맞는다고 응답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배추가격 상승 추세 속에서도 김장 수요는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며 김장을 1~2주 늦추거나 소금에 절인 배추를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김장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의 재배면적 감소와 생산량 부족이 예상돼 김장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여름 태풍 피해의 영향 등으로 배추와 무 생산량이 평년에 비해 5% 이상 감소했다. 올해 배추 생산량은 평년 142만5천t에 비해 7만7천t 가량 적은 134만8천t으로 예상되며, 수입물량을 더해도 김장철 수요량에 비해 5만5천t 이상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김장채소인 무의 경우도 올해 재배면적이 줄어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의 경우 올해 김장철 수요량은 57만3천t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생산량은 45만9천t에 그치고 수입물량도 2만8천t 정도로 적어 약 8만6천t 이상 공급량이 부족할 전망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