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가격이 지난주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7개 지역 39개소(전통시장 14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8만3천179원, 대형유통업체 25만8천151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0.8%, 0.6% 하락했다. 생육여건이 좋아져 출하물량이 늘어난 채소류(배추무)와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된 명태(동태) 가격은 10~14% 내렸고,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이한 과일류(사과배)는 물량 공급이 원활해 소폭(0.4~5.2%) 내렸다. 또한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선물세트(7품목) 가격은 사과는 4만5천원(5㎏, 16과), 배는 5만5천원(7.5㎏, 13과)으로 지난주보다 각각 2.2%, 5.2% 하락했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우갈비(3㎏, 1+,1)는 17만6천원으로 지난 주 대비 1.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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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리 기자
2013-09-11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