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아웃도어 대전과 반값 스마트 TV 행사를 마련했다. 아웃도어 대전은 오는 15~22일동안 지하 2층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 인천점은 올 겨울 아웃도어 제품이 5~10% 가량 인상조짐을 보이고 있어 가격인상전 최대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참여 브랜드는 K2, 아이더, 컬럼비아다. 행사 아웃도어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5천원, 15~18일동안은 20만원, 40만원 구매시 롯데상품권을 각각 1만원, 2만원 받을 수 있다. 또 15~25일동안 스마트 TV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 인천점은 강소기업 브릴리언츠와 제휴해 32인치, 42인치 TV를 각 1천대씩 주문방식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32인친 49만9천 원, 42인치 71만9천원으로 기존 가전 브랜드보다 40% 가량 저렴하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하림의 프리미엄 닭고기 브랜드 프레쉬업(Fresh-up)이 행복한 닭을 상징하는 캐릭터와 로고송을 제작해 소비자 눈길 끌기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프레쉬업 캐릭터는 행복하고 활기에 찬 닭을 형상화해, 닭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동물복지 생산 시스템을 거친 닭고기라는 점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개발됐다. 하림은 이번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 및 쇼핑백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하고 향후 캐릭터 인형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림에서는 프레쉬업의 행복한 닭 이미지를 가사로 담아낸 로고송을 제작, 전국 이마트 매장 내 방송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통해 프레쉬업의 브랜드 특징을 재미있게 담아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림 프레쉬업 관계자는 하림의 프레쉬업 제품은 국내 최초 유럽식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해 닭고기 고유의 풍미와 질감,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갓 잡은 상태 그대로 지켜낸 프리미엄 닭고기라며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공감각적 마케팅을 펼쳐,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인터파크, 전자책 읽기에 최적화된 한국형 킨들파이어 비스킷 탭 출시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국내 전자책 독자의 사용 패턴을 적극 반영한 비스킷탭(Biscuit Tab)을 출시한다. 비스킷탭은 아마존 킨들파이어에 버금가는 국내 최초 전자책 UI 기반의 태블릿PC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최신 성능임에도 16만9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 1.6GHz 쿼드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OS 젤리빈(4.2)을 장착했으며 전자책 1만2천권을 담을 수 있는 16GB의 저장공간에 1GB의 메모리(RAM)을 탑재해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6인치 전자책 단말기보다 커진 7인치 화면을 채택했으며 전후면 카메라, 블루투스, 안드로이드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동영상 재생, 이미지 뷰어도 가능하다. ◇피죤, 초정약수 사용한 물티슈 2종 출시 생활용품 전문업체 피죤이 세계 3대 광천수로 유명한 초정약수를 사용한 친절한 목화씨 물티슈와 유아용 보쥴 물티슈 등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30년 경력의 품질 관리사가 철저하게 관리한 초정약수의 정제수를 사용했으며,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오존으로 제품을 처리해 미생물을 근본적으로 차단한 제품이다. 형광표백제, 화학향료, 색소, 알코올, 포름알데히드 등 5가지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안전하며, 목화씨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추 신경을 억제하고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유독 물질인 페녹시에탄올과 호흡기 피해를 유발하는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점심값을 사수하라. 버거킹, 히어로 4종 세트 출시 버거킹이 히어로 4종 세트를 출시했다. 몬스터베이비 세트(3천900원), 미스터K 세트(3천900원), 슈퍼불고기 세트(3천600원), 달링 세트(3천600원)로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학생들과 직장인을 공략하고 있다. 몬스터베이비는 몬스터와퍼의 미니멀 사이즈 제품으로 패티, 양상추, 치즈, 양파 등의 푸짐한 토핑에 쫄깃한 치킨 패티까지 추가로 구성돼 있어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미스터K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볶음김치와 핫페퍼 소스로 느끼한 맛은 잡아주고 개운함을 살렸다. 슈퍼불고기는 더블 패티와 달콤한 불고기 소스가 한데 어우러져 감칠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달링은 허니 BBQ소스와 바삭한 어니언링의 달콤한 조화가 소비자들의 식감을 자극한다. 후렌치후라이와 콜라가 함께 구성된 세트로만 판매된다. ◇동양매직, 안전성 강화 레벤 전기레인지 주방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은 조리의 안정성과 편리함을 강화한 레벤 전기레인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업그레이드한 독일 E.G.O사의 발열체를 사용해 작동 후 35초 내 선택온도에 도달하는 최첨단 발열방식으로 효율적이고 안정된 조리가 가능하며 대 버너에 삼중가열 확장형 화구 방식을 채용해 용기에 따라 세밀한 조리를 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채택했던 프랑스 EUROKERA사보다 인지도는 물론 뛰어난 열 내구성을 지니고 있는 독일 SCHOTT사의 세라믹 유리 상판을 활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전기소모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글라스 상판에 그린마크를 부착했다. 가격은 1구가 40만원, 2구가 96만원, 3구가 130만원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AK플라자 수원점이 도심 속의 특별한 휴가 체험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2009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하늘공원 AK KIDS POOL을 기존 11일에서 18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고, 여름방학 마지막 광복절 연휴를 맞아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백화점 최초로 머드존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1만여명 이상이 키즈풀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등 하루 평균 600명 이상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했으며, 상당수 이용객들이 기간 연장과 재방문 의사를 밝혀 기간연장과 동시에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수원점 측은 설명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이번 머드 축제를 앞두고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머드 파우더를 공수해 왔다. 이는 대천 인근 바다에서 채취한 양질의 진흙을 멸균 처리 후 가공한 분말로 피부노화 방지와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즐거움은 물론 미용까지 일석이조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더불어 칼라머드 페인팅 체험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통해 색다른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5년간 변치않고 수원점 키즈풀에 보여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좀 더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며 멀리까지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보령에서 직접 올라온 머드 체험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올 여름 들어 숙면을 취하고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한 적이 몇 번이나 있을까. 30도를 웃도는 한낮의 폭염은 늦은 밤까지 이어져 쉽게 잠들지 못 하게 한다. 더욱이 올해는 전력난 대비책으로 에어컨 온도까지 높여 회사 업무시간 내내 더위와 싸워야 하고, 가정에서는 전기세 부담에 최대한 아껴 틀 수밖에 없으니 종일 더위에 머리도 몸도 개운하지 않다. 폭염 속에 매일 아침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부터 개학을 앞두고 바빠진 아이들과 학부모들까지 개운한 아침을 맞을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과 제품을 소개한다. ◇잠 설친 다음 날 컨디션을 위한 피로회복이 우선 열대야 속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수시로 잠에서 깨어 무거운 몸으로 다음 날 아침을 시작하기 일쑤.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돕는 건강식품이나 비타민 등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풀무원건강생활의 홍삼진효원골드는 피로개선은 물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육체적 피로와 함께 찾아오는 정신적 피로를 개선시킬 수 있다. 고려은단 비타민C1000은 자연 그대로 수확한 유럽산 옥수수에서 원료를 추출해 농축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 제거를 통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항산화작용과 면역강화기능에 제격이다. 경남제약 레모나 에스산 70포는 비타민C와 비타민B군이 함유돼 여름철 피로 회복 및 체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커피나 술 대신 과일, 차 종류 음료로 수분 보충 여름 밤에는 차가운 맥주나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부쩍 찾게 되지만 카페인과 알코올은 체온을 높이고 심박수를 빠르게 해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자극이 적은 생수나 과일주스 또는 차 음료로 대신 하는 것이 좋다. 돌(Dole)코리아의 후룻볼은 100% 주스에 신선한 과일 제품이 먹기 좋은 크기로 담겨 있는 간편과일 제품으로 늦은 저녁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갈증 해소와 수분을 보충하는데 탁월하다.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에 100% 국산 칡즙 등의 성분이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날 때 유용하며 이뇨 작용,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이온음료의 대표적 제품인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이 포함돼 체내 수분 보충에 탁월한 효능을 가져 일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숙면에 도움 주는 음식으로 규칙적 식사생활 하루 종일 더위에 지친 탓에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자주 거르다 치킨이나 라면같은 야식을 먹기 십상이다. 이럴 때 기름진 음식보다는 우유나 양파, 호두 등과 같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들로 간단히 해결하는 것이 좋다. 양파와 마늘이 들어간 음식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어 수면에 도움을 준다.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음료 양파와 삼채는 전남 무안의 황토밭에서 자란 양파와 히말라야의 보물로 알려진 국내산 삼채로 만들었다. 뿌리 부추 식물 삼채는 칼륨, 철분, 아연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마늘의 6배에 달하는 식이유황 함유량을 자랑한다. 견과류 또한 수면 유도에 좋은 음식이다. 동원F&B의 덴마크 아몬듀는 물에 불린 생아몬드를 갈아 만든 아몬드 음료로 맛은 두유와 비슷하면서도 아몬드향으로 인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품목별로 가격이 들쑥날쑥한 모습이다. 14일 배추 한 포기는 3천300원으로 지난주 1천980원보다 66.7% 오른 반면 시금치와 양파는 각각 41.4%, 25.9% 가격이 하락했다. 과일은 참외가 11.8% 떨어졌지만 수박은 69.2% 올랐다. 축산물은 대체로 지난주와 가격이 동일했고 수산물은 갈치와 고등어가 각각 6.3%, 27.8% 값이 내렸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거꾸로 모피 등 겨울의류를 특가로 판매하는 기획전을 잇따라 여는 역시즌 마케팅이 한창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할 수 있고 업체는 재고 물량을 소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13일 경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수원점은 오는 15일까지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모피 특집전을 열고 밍크코트 등 모피 의류를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한다. 또 여성캐주얼 사계절 상품전을 통해 블라우스, 니트, 가디건 등 가을, 겨울옷을 판매하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14일까지 겨울아우터 특가상품전을 개최해 모직코트와 패딩점퍼 등 겨울 이월상품을 50%에서 7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2일까지 전점에서 한여름의 모피 페스티벌을 진행, 브랜드 모피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신세계백화점은 리폼 모피를 싼 값에 판매하는 모피 벼룩 시장을 인천점 등에서 연다. 온라인 쇼핑몰도 역시즌 마케팅에 동참, AK몰은 이달 말까지 한여름의 겨울 의류 특가 초대전을 열고 패딩점퍼, 코트, 부츠 등 겨울 의류를 파격적인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오픈마켓 11번가는 코트, 패딩, 재킷 등 겨울철 패션용품을 한데 모아 최대 84% 할인가에 판매하는 브랜드 역시즌 뿜특가 대전을 진행한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집안일은 우렁각시에게 맡기고 개인 시간 누려요. 성남시의 한 IT업체에서 근무하며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 미혼남 김모씨(35)는 얼마 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가사서비스로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평일에는 야근과 회식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주말에는 제대로 쉬지도 못 하고 밀린 집안일을 처리하기 바빴다. 주말근무까지 하게 되는 주에는 쌓인 빨랫감과 쓰레기가 고스란히 스트레스가 됐다. 하지만 김씨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일주일에 한번씩 그가 출근한 사이에 가사도우미가 집에 와 빨래와 청소는 물론 밑반찬까지 만들어놓고 간다. 김씨는 이제 주말이 온전히 내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몸도 덜 피곤하고 마음의 여유도 생겨 취미생활도 즐겨보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오피스텔이나 원룸, 소형아파트에서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가사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사서비스 업체인 인터파크 홈스토리의 경우 4시간 동안 청소, 세탁, 설거지, 다림질, 음식까지 원스톱 가사 관리를 해주는 고급형 기본 서비스(1회 4만5천원)와 독신가구, 기러기 아빠 등을 겨냥한 3시간짜리 고급형 알뜰 서비스(1회 3만원)가 반응이 좋다. 홈스토리 주문 건수는 2011년 상반기 6천921건, 지난해 상반기 1만1천215건, 올 상반기 2만2천건 수준으로 매년 두배씩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가 기존의 가사도우미 시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부유층, 대가족, 대저택 전유물에서 독신 직장인, 맞벌이 부부, 소형주택으로 이용자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파크 홈스토리 관계자는 바쁘고 피곤한 직장인들의 이용이 점차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 받을 수 있고, 신원 보증과 책임지는 관리로 고객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올해 추석 선물 가격이 사과와 옥돔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롯데마트가 추석을 대비해 선물세트 동향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과일의 경우 배가 평년보다 1020%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34월 평택, 나주 등 산지가 냉해피해를 입어 수확 물량이 20%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사과는 작황이 좋아 가격이 예년보다 약 10%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수산물은 난류성인 옥돔의 어획량이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면서 추석엔 10% 이상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제주 산지 옥돔 평균가격이 지난해보다 35%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굴비는 어획량이 지속 감소해 산지 시세가 작년 대비 15% 가량 오른 상태다. 또 기존 비축 물량의 보관비 증가에 따라 굴비세트는 작년 대비 5~10% 가량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 역시 510% 가량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우 시세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한우협회측이 제 값을 받기 위해 도축 물량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사과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릴 것이라며 경기침체 탓에 저가 제품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저렴한 선물세트 구성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유통업계가 1020세대에 주목하고 있다. 불황에도 1020대 초반 소비자의 구매력은 크게 줄지 않는데다 또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입소문이 빠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잇따라 마련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주기적으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의 우리 반 히어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자의 신상정보와 학교를 함께 적어 응모하면 당첨자의 반 친구 모두에게 5만원 상당의 신발을 증정한다. ABC마트 관계자는 주 타깃층인 1020세대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친근하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는 일석이조 이벤트라며 후기 등의 활동을 강요하지 않았음에도 학생들의 훈훈한 소감이 인터넷상에 회자되고 있어서 의도치 않은 효과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2일까지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친구와 함께 연극을 봐야 하는 이유 등을 담은 사연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 십팔 청춘 잔혹사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제과는 롯데샌드 락을 출시하면서 기념 이벤트로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음악 콘테스트 롯데샌드 락, 틴 아이돌 오디션을 개최한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10~20대는 기성세대에 비하면 구매력은 다소 미미하지만 미래 잠재 고객층이라는 점에서 꾸준히 주시해야 하는 소비자라며 지속적인 유스 마케팅을 통해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