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반가구도 디지털전환 정부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우체국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정부지원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지난 1월부터 정부지원 대상이 된 아날로그 TV방송 직접수신 일반가구(노인장애인 포함)에 대해서도 정부민원포털인 민원24(www.minwon.go.kr)를 통해 정부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온라인 신청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자가 온라인으로 디지털전환 정부지원 신청을 하고 싶다면 인터넷 민원24(www.minwon.go.kr)에 접속해서 지원대상여부 확인 및 자가부담금 결제절차를 거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정부는 오는 12월31일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될 경우 TV를 볼 수 없게 되는 가구(아날로그TV만 보유하고 안테나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저소득층, 노인(만 65세 이상)장애인, 일반가구로 구분해 저소득층은 최대 19만원까지, 노인장애인은 최대 13만원까지, 일반가구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민원24(1588-2188)에, 정부지원대상 여부와 지원내용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디지털방송콜센터(124)에 문의하면 된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병근)이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 고용노동부경기지청과 공동으로 수원 리츠호텔에서 중소기업 CEO와 특성화고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의 장 행사를 열었다. 수원안산시흥 소재 중소기업 CEO 및 인사담당자 100명과 삼일공고 등 특성화고 9개교 교장이 참석, 특성화고 졸업생이 중소기업에서 장기근속 할 수 있도록 CEO와 인사담당자에게 전문가 특강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지역 특성화고교 121곳의 졸업생 취업률은 2011년2월 26.2%에서 지난 2월에는 40%로 크게 상승했으나, 특성화고생과 중소기업간의 눈높이 차이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 인력부족은 여전한 상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특강을 통하여 청소년의 성향 및 직업관을 알려주면서 중소기업과 학교의 의견을 교확하고 개선사항 도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도중기청과 경기도, 도교육청, 고용노동부경기지청이 체결한 업무협약 특성화고교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력의 후속조취로 이뤄졌으며, 이들 기관은 다음달 31일에는 아주대학교에서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다.성보경 기자 boccum@kyeonggi.com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다양한 유색미 품종들의 발아특성을 분석한 결과, 흑미 품종들은 발아 기간이 더 길어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 품종보다 씨앗 담그는 기간을 45일 더 늘려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에 호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각 도농업기술원에서 다양한 유색미 품종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품종에 비해 유색미 재배법의 확립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유색미는 흑미, 적미 등으로 다양해 품종별로 발아특성이 다르고 일반 벼 품종에 비해 발아 기간이 길다.이에 따라 일반 농가에서 유색미를 일반 벼와 같이 소독하고 파종할 경우 발아가 안돼 육묘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는 종자소독기가 많이 보급돼 30℃에서 48시간동안 종자소독을 하는데, 이때 대부분의 일반 벼 품종들은 종자소독기에서 소독을 마치면 싹이 터서 파종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하지만 유색미는 발아가 늦은 품종들이 많아 싹이 제대로 트지 않는 경우가 많다.종자소독기에서 일반 벼와 유색미를 30℃에서 48시간 동안 소독 후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 일반 벼는 90 %, 흑미는 평균 27.7 %로 1/3 수준에 불과했다.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종자소독 후 일반 물에서 침종기간을 연장해야 하는데 수온이 21℃일 때 흑남, 흑설, 신토흑미 등은 23일, 흑향, 신농흑찰, 조생흑찰은 45일이 더 필요했다.수온이 15℃로 낮아지면 흑향, 흑설, 신농흑찰 등은 일주일 이상 필요했다. 오성환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연구사는 유색미는 일반 벼와 특성이 다른 것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발아특성을 고려해 파종 전에 씨앗 담그는 기간을 조절하면 발아불량에 따른 육묘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센터에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방문을 용이하게 하고자 지하 12층과 지상 1층 주출입문을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결과 지난 18일 경기중기센터에서 진행된 장애인 채용박람회에서 휠체어를 탄 구직자들이 손쉽게 박람회까지 출입할 수 있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한 장애인은 아직 장애인 편의 시설에 대한 인식이 미흡해 이동에 어려웠는데 중기센터의 시도를 다른 곳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농협이 2017년까지 정육식당 100개소 개점한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축산물판매장과 셀프형 식당이 결합한 농협안심 한우마을개점식을 19일 오전 성남시 상적동 청계산점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농협안심 한우마을은 올해 초 산지 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 지난 1월 12일 발표한 국내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소값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로 개점했다.농협안심 한우마을은 산지 소값 연동 및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소비할 수 있는 셀프형 정육식당이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대형마트 의무휴무가 본격화함에 따라 일부 점포가 개점시간을 앞당기면서조삼모사식 대응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대형마트의 의무휴무 등 규제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이에 따라 대형마트 규제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부천수원성남 지역의 대형마트가 강제휴무에 돌입하면서 홈플러스 11곳, 이마트 6곳, 롯데마트 2곳 등 경기지역 19개 대형마트가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마다 휴점할 예정이다.그러나 일부 대형마트들은 휴점으로 인한 매출감소를 줄이기 위해 개점시간을 앞당겨 소상공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홈플러스는 지난 10일부터 부천 여월점과 중동점, 수원 영통점의 개점시간을 종전의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개장시간을 1시간 안팎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들 업체는 월 2회 일요일 의무 휴무를 시행함에 따라 매달 10%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개점시간을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오전 8시 이후 개장시간에 대한 변동은 대형마트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강제휴업에 따른 손해를 따져보고 개점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휴무에 따른 매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일부 점포가 개점시간을 앞당기면서, 대형마트 강제휴무에 맞춰 틈새시장을 노리려던 슈퍼마켓 등이 대형마트 꼼수 부리기라며 반발하고 있다.장영현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연합회 경기남부지부 상무는 대형마트들이 강제 휴무일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개점시간을 앞당기고 있다며 앞으로 의무휴업에 대한 대형마트의 대응이 점차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대한민국 대표 SUV 싼타페(Santa Fe)가 화려하게 귀환했다.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Santa Fe)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개념 중형 SUV다.2008년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4년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4천300억원이 투입돼 탄생했다.신형 싼타페는 전장 4천690mm, 전폭 1천880mm, 전고 1천680mm의 차체 크기로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SUV로 거듭났으며, 2천70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로 세단과 같은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2.0(최고출력 184ps최대토크 41.0kgm)과 2.2(최고출력 200ps최대토크 44.5kgm) 등 두 가지 동급 최고 수준의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총 직원 500여명 규모의 제조업체에서 3년째 근무 중인 직장인 A씨(31여)는 매주 3일씩 야간근무를 하고 있지만, 수당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A씨의 평균 퇴근시간은 7시40분으로 정규 퇴근시간인 5시30분보다 매일 2시간 이상 근무하는 셈이다. 사원인 A씨뿐 아니라 부장, 과장 등 직급에 관계 업이 야근이 생활화 된 형편이라고 A씨는 말한다.A씨는 업무량이 많을 때도 있지만, 할 일이 없어도 퇴근을 일찍할 수 없는 분위기로, 어차피 늦게 퇴근해야 하니 일을 밤에 몰아서 하는 직원도 많다며 야근수당이 없기 때문에 회사는 직원을 오래 잡아두고, 직원은 낮 동안 업무를 게을리하는 등 무척 비효율적이다라고 푸념했다.A씨와 같이 야근수당 없이 추가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10명 중 6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커리어가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5%가 야근수당이 없다고 답했다. 또, 직장인의 주 평균 야근횟수는 2.8일로 시간당 야근 수당은 3천125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시민단체인 직장인작은권리찾기 대표 김영훈 변호사는 노조나 개인이 사측에 야근수당에 대한 권리를 주장해야 하지만 이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지역마다 노동부 근로감독관과 지방노동사무소가 있으므로 공공기관에 청원이나 민원을 제기해 권리를 찾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올해 사과 꽃 만개기를 예측하고 꽃이 피는 시기에 늦서리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가에서는 피해 예방 준비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농진청은 올해 봄철 기상변동이 심해 지역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앞당겨질 수도 있어 밤에 저온으로 인해 늦서리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사과 만개기는 봄철 기상에 의해 크게 달라지는데 만개기 파악은 사과 생육관리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늦서리 피해를 예방하려면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한 살수법, 과원에 바람을 일으켜 따뜻한 공기를 불어주어 피해를 방지하는 송풍법, 과원 내 나무, 왕겨 등을 태워 기온을 높여주는 연소법 등이 있다. 박무용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박사는 봄철 저온피해 상습지나 피해가 예상되는 과원에서는 결실량 확보를 위해 피해 상황을 잘 확인하고 중심 꽃에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곁꽃(側花)이라도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농촌진흥청은 2012년 우수 종계장 인증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우수 종계장 인증사업은 농식품부 주관으로 종계장 종합평가를 통해 지난 2010년 우수 종계장 7개소를 선정했던 것을 축산법 시행 규칙의 개정에 따라 2011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 주관으로 우수 종계장 인증사업으로 통합됐다. 우수 종계장 인증은 양계장이 좋은 종계를 선택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종계장도 한층 높아진 기준으로 체계적인 전문성과 청정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청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마감일 도착 기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