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학영(56)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을 승진 임명하는 고위공무원 가급(1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제16대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된 이학영 청장은 양정고와 서울시립대를 나온 7급 공채(1978년) 비고시 출신으로 35년만에 1급 지방청장에 올랐다. 이 청장은 35년 동안 국세업무를 담당하면서 감사, 조사, 신고관리, 납세자보호, 법인, 재산 등 국세행정의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베테랑으로 통한다.
세심한 업무능력과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졌으며 서울청 조사4국2과장, 서울청 조사1국2과장, 국세청 조사2과장, 광주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 국세행정 핵심으로 꼽히는 조사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국세청은 이번주 초 대전, 대구, 광주 등 나머지 지방국세청장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종호 제15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7일 오후 퇴임식을 갖고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제일반
최원재 기자
2013-12-29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