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장을 선임하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인천에서는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을 인천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윤 의원은 “2024년 총선 승리를 통해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총선에 대비, 선대위를 구성 중에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다음주께 선대위원장 인선이 모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민주당의 지역 총괄선대위원장은 시당위원장이 맡는 만큼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서구갑)이 유력하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주축으로 한 ‘3인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열기도 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선대위를 꾸리는대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인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이 함께 모여 후보자 연설회를 할 예정이다.
4·10 총선 수원특례시 수성고 출신 인물들이 대거 여야 공천을 받으면서 이른바 ‘수성 대전’이 예고됐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선 ‘동문의 힘’이라는 긍정적인 영향과 ‘또 수성’이라는 피로감이 혼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5개 수원 선거구에서 수성고 출신의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총 5명이다. 양당 후보의 절반을 차지한다. 수원갑에선 국민의힘 김현준 예비후보(29회)와 민주당 김승원 예비후보(31회)가 선후배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수원병의 경우 국민의힘 방문규 예비후보(24회)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또 민주당 김준혁 수원정(29회), 염태영 수원무 예비후보(22회)가 수성고를 졸업했다. 지난 5~7회 지방선거에서 염태영 예비후보가 내리 3선 수원시장에 이름을 올리면서 수원에는 수성고 강세라는 이미지가 확연하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김승원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방 예비후보는 올해 1월 동문회와 수성고를 각각 방문하는 등 예비후보들은 고교와의 유대 관계 강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대에서 이번 총선까지 가장 많은 수성고 출신 예비후보(국민의힘·민주당 기준)가 공천을 통과한 데다 국민의힘 2명, 민주당 3명 등 여야가 나뉜 만큼 동문의 표심이 오리무중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수성고에 대한 피로감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한 고교 출신이 약진할 경우 예기치 못한 반발심이 생길 수 있을뿐더러 인구 120만의 수원특례시에는 그동안 외지인도 많이 유입된 만큼 특정 고교 등 지역색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만 봐도 고등학교를 수원에서 나오지 않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당선됐다”며 “동문 영향도 무시하지 못하겠지만 지역의 여건이 많이 바뀐 만큼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촌평했다.
■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 도입”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가 ‘반려동물 돌봄 공공앱’(이하 공공앱) 도입을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제시했다. 13일 고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해당 공약은 반려동물 위탁 및 돌봄 체제에 보탬이 되는 공공앱을 개발을 통한 공공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한다. 고 후보 측이 제안하는 ‘반려동물 임시 돌봄 서비스’는 반려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최단 거리에 있는 돌봄 희망자(임시 보호자)를 공공앱으로 연결하는 체제 구축이 핵심이다. 의뢰자와 임시 보호자 모두 실명과 실거주지를 공공앱에 등록한 후 의뢰인은 가장 가까운 보호자 자택에 최대 3일까지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다. 이후 공공앱 내부 결제 시스템을 통해 임시 보호자는 각 반려동물의 특성에 따라 미리 책정된 돌봄 비용을 지급받는 구조다. 이에 고 후보는 “반려인에게는 가까운 이웃에게 반려동물을 위탁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줌과 동시에 애견호텔 등 민간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반려동물 임시 보호자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교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소정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도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 후보는 “전국의 반려인이 1천200만명이 넘는 가운데, 시범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용인 수지구에도 9만명 정도의 반려인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수지처럼 공동주택 거주세대 비율이 높은 도시지역에서 특히 이 서비스의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김승원 의원 “인동선 장안구간 이달 착공” 수원갑 지역구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이 장안구를 거치는 인동선(인천~동탄선) 6공구 구간이 이달 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인동선 예정지 현장을 살피는 과정에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져 이달 말 공사가 시작됨을 확인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북수원역(가칭), 장안구청역(가칭) 2개 역사 신설을 기다리는 장안 주민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인동선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관계 기관에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며 4년간 4천90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에는 지난 1월 인동선 복선전철 1공구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전 구간 착공 시급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고 지난달에는 김 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인동선 벨트 노후 도시 재구조화에 대한 적극 지원 의사를 끌어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인동선·신분당선·수원발 KTX·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등 철도 교통망 조기 완공 ▲철도 연계 노선과 연계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및 버스 체계 고도화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 등을 제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장안 주민들에게 약속한 인동선 공사가 임기 내 시작돼 매우 뜻깊다”며 “개통 과정까지 철저히 챙겨 인동선을 교통혁명의 중추로 ‘더 큰 미래 장안’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홍철호 “한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15분…UAM교통센터 설치”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1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차세대 최첨단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순항속도 200km 기준) 센터를 ‘구래동 및 마산동’ 인근에 설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UAM은 드론처럼 기체 윗부분에 프로펠러를 여럿 단 소형 수직 이착륙기로, 도심 교통정체를 피해 비행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며 미국·독일 등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홍 후보는 “도로 및 철도 등 확장에도 지상교통 혼잡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해결수단으로 UAM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UAM산업은 기체 및 부품 제작, 운항 및 관제, 인프라, 서비스 및 보험 등까지 종합적인 산업생태계에 기반한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국내 수도권은 세계 유수업체가 바라보는 주요 UAM시장 중 하나로,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분야, SOC 등 건축·건설분야 등에서 김포가 국내의 UAM시장을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활주로를 기반으로 하는 공항과 달리 UAM은 활주로가 필요 없는 규모로 도심 내 수직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가 있으면 된다”며 “구래동, 마산동 인근에 UAM 이착륙, 탑승·환승, 충전, 정비 등을 위한 UAM교통센터 를 구축해서 서울 강남까지 단 몇 분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김영진 의원, 총선 비전 발표 수원병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 비전’을 발표하며 선거 운동 행보 본격화에 나섰다. 김 의원은 13일 ▲교통 신도시 ▲안전 신도시 ▲교육 신도시 ▲경제 신도시 ▲행복 신도시 등 팔달구와 세류1동을 위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김 의원은 수원 지역 민주당 후보들과 공동으로 제시한 ‘사통팔달 수원 완성’ 공약 추진도 강조, ▲신분당선 연장선,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C 노선,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조기 개통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용인~수원~오산 지하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통한 Y자형 도심 간선 도로 축 완성 ▲수원 남부순환 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망포역~SRT 동탄역 간 트램, 장안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을 통한 시내외 교통 흐름 개선 등 세부 공약 병행도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안전, 교육, 경제, 행복 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국회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민주당 원내 총괄 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역할을 수행 중이다. ■ 국민의힘 홍윤오 수원을 예비후보, 후원회장 안대희 변호사 위촉 국민의힘 홍윤오 수원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후원회장으로 안대희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법관 출신인 안대희 변호사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냈고 유망한 정치적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자당 이원모 용인갑 예비후보 등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명망 있는 안대희 대법관이 기꺼이 후원회장을 수락해 큰 힘이 됐다”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원특례시 권선구 금곡동 미래빌딩 1층에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지역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총선 필승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13일 막말 논란이 잇따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 정봉주 전 국회의원과 민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도태우 후보 비난에 열 올리는 민주당의 모습이 딱 그런 격”이라며 “정 후보의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지뢰, 밟으면 경품은 목발’이라는 발언은 막말을 넘어 우리 국민 모두의 아픔에 또다시 상처를 줬다”고 질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근 막말 망언 논란이 불거지자 부랴부랴 SNS에 남긴 입장은 사과 몇 줄이 전부”라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가장 큰 차이는 과오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행동의 실천이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를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그는 전날 논평에서 “충격적인 정 후보의 발언은 지난 2017년 자신의 유튜브에서 DMZ 발목지뢰를 언급하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다. 발목지뢰를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는 거다’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15년 목함지뢰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두고서 나온 발언으로 의심될 만한 상황이기에 비뚤어진 국가관은 물론 우리 국군장병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1월 4일 정 후보는 한 유튜브에 나와 국민을 ‘벌레’로 표현했다”며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어떻게 국민을, 유권자를 ‘벌레’로 칭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과거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도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욕설과 저주를 퍼부었다”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퍼부어대는 섬뜩하고 천박한 정 후보의 막말과 욕설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 끔찍함이다”고 직격했다.
경기·인천에 도전한 여야 비례대표 15명 중 3분의 1인 5명이 현재까지 공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최종적으로 몇 명이 재선에 성공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경기·인천 지역구에 도전한 국민의힘 비례대표 6명 중 2명이 공천을 받고 4명은 탈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7명과 인천 2명 등 9명 중 3명이 공천을 받고 4명은 탈락, 2명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선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경우, 평택갑에 도전한 한무경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하남갑 이용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의정부갑·용인병 공천을 각각 신청했던 최영희·서정숙 의원은 컷오프됐고, 최승재 의원은 광명갑 경선을 포기하고 물러났다. 의정부갑은 전희경 전 국회의원, 용인병은 고석 변호사, 광명갑은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여주·양평 공천을 신청하며 3선에 도전한 이태규 의원은 김선교 전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해 분루를 삼켰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7명이 경기도 지역구 공천을 신청해 현재까지 3명이 경선에서 현역 의원 등을 이기고 공천을 받았는데 모두 친명(친이재명)이다. 이수진 의원은 성남 중원 경선에서 윤영찬 의원을 이겼고, 김병주 의원은 남양주을 경선에서 김한정 의원과 이인화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을 눌렀다. 전용기 의원도 화성정 3인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유정주 의원은 현재 부천갑에서 김경협(부천갑)·서영석 의원(부천정)과 치열한 현역 의원 3인 경선을 펼치고 있다. 반면 3명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광명을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됐고, 최혜영 의원은 안성 경선에서 윤종군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에게 패했다. 권인숙 의원도 용인갑 경선에서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에게 석패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2명은 인천 지역구에 도전, 1명은 탈락하고 1명은 경선이 진행중이다. 부평구을 공천을 신청한 이동주 의원은 경선에서 박선원 전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패했다. 신설된 선거구인 서구병 공천을 신청한 허숙정 의원은 신동근 의원(서구을)·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과 경선을 벌이는 중이다.
녹색정의당이 13일 4·10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14명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은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이 배치됐다. 녹색정의당에 2호 영입 인재로 합류한 나 후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세 번째로 큰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세 차례 지냈다. 후보 2번은 녹색당 출신 허승규 후보가 받았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허 후보에 대해 “고향인 안동에서 풀뿌리 기초 자치운동을 열심히 했고 의미 있는 득표를 두 차례 기록한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3번과 4번은 지난 29일 종료된 경선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과 권영국 변호사가 받았다. 5번은 김옥임 당 제주도당위원장이며 김 상임대표는 6번 후보로 나선다. 7번은 문정은 당 광주시당위원장, 8번은 당 1호 영입인재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9번은 신현자 당 여성위원장, 10번은 정미정 한국장애인자립센터 총연합회 충북 대표가 가져갔다. 정유현 당 공동 사무처장, 이효성 강원도당 사무처장, 김민정 당 대변인, 팽명도 당 장애인위원장은 순서대로 11∼14번에 배치됐다. 녹색정의당은 15일까지 명단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를 16일 전국위원회에서 인준할 예정이다. 앞서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했다. 임기 2년 뒤 의원직을 사퇴해 다음 순번에게 남은 임기 2년을 넘기는 방식이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비례 10.6%를 득표해 5석을 차지했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김도식, 출퇴근 유권자 상대로 서울 출근 20분 빠르게 공약 설명 국민의힘 하남시을 김도식 예비후보는 13일 경선 마지막 날을 맞아 출근길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자신이 선보인 ‘서울 출근 20분 빠르게’ 공약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서울시 부시장 출신의 김 예비후보는 9호선 조기 개통, 3호선 미사섬 연장, 강일환승센터 설치 등 하남시민들의 서울 출근길 편의를 위한 입체적인 교통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선거 기간 중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을 만나 하남시의 교통 현안을 설명한 뒤 하남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앞서 나서줄 것 등을 요구했다. 김도식 예비후보는 “하남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협조가 꼭 필요해 오 시장과 원 장관 등을 만나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의 하남시 연장과 관련해 적기 개통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미사아일랜드 연장안에 대한 원활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해결해 드려야 할 것이 교통체증 해소와 편안한 출퇴근길로 지하철 3호선 조기 착공과 하남 K스타월드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3호선도 미사아일랜드까지 연장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제헌절 국가공휴일로 지정”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김포시을)가 희망공약 시리즈 두번째로 ‘제헌절(7.17)을 국가공휴일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헌법 제정은 기적의 시작이었고 오늘날 우리가 이룬 번영의 튼튼한 기초가 됐다”며 “7월 17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이 땅에 기적의 씨앗을 심은 날을 기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헌절은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이지만, 주5일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제기되었지만 아직까지 공휴일로 재지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한반도는 수천 년간 권력자에 의해 지배됐고, 백성의 생명과 재산은 늘 권력자의 손 끝에 달려 있었다”면서 “1948년의 헌법 제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개인의 힘이 아니라 법이 지배하는 나라로 세워졌다”고 강조했다. ■ 홍형선 화성갑 예비후보, 이준석 분시 반대 주장에 반박 홍형선 화성갑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의 분시 반대 주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동탄시를 분리하자는 이야기를 화성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시작했는데, 화성서부지역의 법인지방소득세 없이 거주지 위주의 동탄신도시가 발전하기 어렵다”며 “동탄구청 설립을 통해 행정의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화성 서남부권에서 거둬들인 세금의 상당수가 동탄 발전에 쓰이고 있다”며 “정작 서남부권은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논란 등 혐오시설 집합소로 변질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화성서남부권이 동탄에 모든 영광과 혜택을 만들어주기 위한 ATM기기가 되는 것을 이제 끝내야 한다”며 “서남부권 주민들의 희생과 차별을 끝내기 위해 제대로 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유경준 화성정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동탄신도시를 동탄시로 승격,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교육, 교통 등 지역현안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에 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도 SNS를 통해 “동탄의 고질적 문제를 동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혁신을 이루겠다”며 분시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박상혁 민주당 김포을 후보 “김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후보는 13일 김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추진해 질 높은 외국어교육 및 국제화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4개 학교 신설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지만, 김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과제가 많이 있다. 김포 교육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 특히 30~40대 젊은 학부모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김포시는 신도시 건설 완료 이후 2020년까지 학교 신설 결정이 단 2건에 불과하는 등 과거 과밀학급 전국 1위라는 오명을 감수해야 했다”면서 “김포시민 및 학부모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와 기대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지난 4년여 만에 김포시에 운양동 모담초·중, 장기본동 운유고, 구래동 양산고, 양촌읍 양원고 등 4개 학교의 신설을 확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 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을 말한다”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면 국제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국제화특구는 ▲ 학교 운영의 자율권 부여 및 규제 완화 ▲ 외국어전용 마을 조성, 외국어상용화 추진, 국제교류시설 설치 등 교육 국제화 기반 구축 지원 ▲ 외국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구축·운영 등 초·중등학교의 외국어 교육 강화 지원 ▲ 대학 및 지역사회의 국제경쟁력 강화 ▲ 외국인 학교의 설립 및 운영 지원 ▲ 외국인 진료병원의 지정 및 운영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국·공유 재산 무상 대부 등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김포시는 수도 서울에 연접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포시가 법적 근거가 있고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있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면, 김포시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양향자 용인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개혁신당 양향자 용인갑 예비후보가 처인구를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바로 세우기 위한 출정 채비를 마쳤다. 양 예비후보 캠프는 13일 오전 11시 용인특례시 처인구 역북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의 단합 및 출정 비전을 제시했다.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관위원장, 이준석 당대표, 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양정숙 의원 등 개혁신당 지도부를 비롯한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캠프 슬로건은 ‘첫날부터 척척! 야무지게 착착!’으로 정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능숙하게, 차질없이, 프로답게 글로벌 반도체 수도 처인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양 후보는 처인 발전을 위한 두 가지 계획을 공개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과 TSMC와 엔비디아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 유치다. 양 후보는 “대만 TSMC가 일반 구마모토에 5년 걸릴 반도체 캠퍼스를 불과 20개월 만에 가동했다”며 “용인 클러스터 가동을 3년 앞당기겠다. K-칩스법 시즌 2를 빨리 통과시키고 정부 예산을 편성, 인접 지자체 교부금까지 우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세계 반도체 기업 CEO들을 만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TSMC·엔디비아·ASML 등 굴지의 기업을 처인에 데려오겠다”며 “양향자가 못하면 누구도 못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처인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도체 메가 고속도로 조성 ▲종합운동장 부지 내 대형복합쇼핑·커뮤니티 센터 건립 ▲삼성·하이닉스 공대 설립 ▲한국형 반도체연구소(IMEC) 유치 등도 약속했다. 양 후보는 “국회의원 300명 중 반도체 전문가가 한 명도 없어서야 되겠나. 두 대통령이 선택한 30년 경제전문가 양향자의 승리가 대한민국의 승리가 되도록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 홍철호 김포을 예비후보 “당선되면 음주범죄, 마약범죄 2배 가중처벌 정의 실현”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오는 총선에서 당선되면 술에 취한 음주 상태 또는 마약을 한 상태에서 형법상의 모든 죄를 범했을 때 심신장애로 인한 형의 감면(면제 및 감경)을 적용하지 않고, 오히려 2배 가중처벌하도록 ‘형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개정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홍 후보는 “최근 5년(‘17~‘21)간 발생한 5대 강력범죄(살인·강간·강도·폭력·절도) 230만 7천17건 중 23.8%인 54만 9천500건이 음주상태에서 비롯됐으며, 국내 마약 압수물은 지난 2017년 154kg에서 2021년 1천295kg로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자발적으로 자신을 책임능력이 없도록 만든 개인 당사자의 ‘사전적 고의 또는 과실’ 또한 형벌의 대상으로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며 “당선되면 마약과 음주 범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해당 범죄자들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때 예외 없이 엄중히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유낙준 남양주시갑 후보, 선대위 발대식 및 개소식 성료 유낙준 남양주시갑 후보는 선대위 발대식 및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희·이석우 전임 시장을 비롯해 곽관용(남양주을), 조광한(남양주병) 국회의원 후보와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 후보는 개소식에서 “우리 지역에 대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파크골프장 설치로 어르신들 건강관리를 책임지겠다”며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북한 정권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안보전문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 발전을 위해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에서 태어나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유낙준이 새로운 남양주, 꿈을 현실로, 행복한 남양주시민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어린이집 차별 없는 무상급식 전면 추진해야” 국민의힘 하남시을 국회의원 이창근 예비후보는 13일 경기도 내 유치원 대비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차별을 임시 처방이 아닌 지속가능한 제도 마련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도 내 유치원의 경우 이미 무상급식 시행으로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유아들의 급식 질까지 상향됐지만 어린이집은 무상급식 미시행에 따라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차별은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는 현실에 따른 곳이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어린이집의 경우, 그간 급간식비 현실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지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근본적 급간식비 차별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 영유아의 연령별 영양과 식단을 고려한 적정한 급간식이 차별없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영역 구분없이 통합적 관점에서 하루속히 단일화된 기준과 제도 마련이 우선이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가장 쉬운 방법으로 경기도 내 유치원 무상급식처럼 어린이집 무상급식의 전면 추진을 강조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유치원에 다니든 어린이집에 다니든 우리의 모든 영유아들은 차별 받지 않아야 한다”며 “교육부 소관 유치원과 보건복지부 소관 어린이집 간의 급간식비 차별 해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소병훈 민주당 광주갑 후보,‘(가칭)쌍령고등학교’설립 추진 공약 발표 4·10총선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 후보는 13일 ‘(가칭)쌍령고등학교 설립 추진’ 광주 교육·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소병훈 후보는 “2019년에 쌍령동주민들과 함께 쌍령중학교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고, 2020년 2월에는 이재정 전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광주 교육 여건 개편 건의서’를 전달하며 쌍령중학교 신설을 요청한바 있다”며 ”쌍령중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지만, 고등학교 설립 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령동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각자 타지역으로 전학할 정도로 장시간 통학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함,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쌍령동 모든 주민이 고등학교 설립을 열망하고 있는 만큼,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쌍령중학교 신설을 이끌어낸 경험으로 교육청 그리고 교육부와 구체적 협의를 진행해 (가칭)쌍령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쌍령동은 인구 1만8천여 명(2023년 2월 기준)이 살고 있는 지역이지만 학교는 쌍령초, 광주푸른초가 유일하다. 매년 쌍령동 2개 초등학교에서 약 200여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장시간 통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쌍령동에서 진행중인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천145세대의 아파트가 건설예정이며.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2029년, 4천36세대의 아파트 건설이 예정되어 쌍령동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소병훈 의원은 광주 교육·보육 공약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적기 완공 노력 (광주중앙고, 광주초, 광수중, 경화여고, 광주중),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방과 후 초등 돌봄시설 확대, △초등학생 건강을 지키는 아침 급식 제공,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추진, △조부모 돌봄수당 추진을 함께 발표했다. ■ 김주영 민주당 김포갑 후보 2030 청년정책 정담회 진행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후보는 고촌 카페 설고단에서 김포 2030 청년들과 함께 정책 정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 후보는 “정책정담회에서 김포 청년들과 마주 앉아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담회는 청년정책 제안서 완성 전 공약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김포 2030 청년들은 김주영 후보 공약에 반영할 정책제안서를 완성하기 위해 2월부터 매주 정기회의를 갖고 김포 청년의 정책 수요를 취합해 현행 제도와 비교하고 제안사항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정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노동·환경, 생활·복지, 교육·학습, 육아·결혼, 김포 생활’ 5가지 분야에 걸쳐 정책제안을 준비했다. 각 제안자가 직접 김주영 후보에게 제안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김주영 후보와 피드백을 거치고 실현 방향을 논의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김 후보는 “자세한 내용은 공약으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늘 정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20·30대의 정책 수요를 더불어민주당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늘 나온 아이디어들은 우리 김포 청년들의 정책제안임을 밝히고 중앙당에 꼭 제안해서 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풍무동 청년 강석빈(28) 씨는 “정책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간만에 정치 효능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의하며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풍무동 청년 정효은(23) 씨는 “긴 시간 동안 김주영 후보님이 우리와 같은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좋았다”며 “후보님에게 직접 바로바로 제안 취지를 설명하고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고, 앞으로 더 발전시켜 좋은 공약으로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꾸준히 김포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명이 넘는 김포 청년명예보좌관 1·2기를 배출했으며, ‘김포청년 진로설계 릴레이 특강’을 주관해 각 분야 전문가를 김포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 결과물로 김주영 의원실 청년명예보좌관들이 ’22년에는 김포시에 청년정책을 제안했으며, ’23년에는 제안된 정책이 김포시의회에서 통과돼 조례로 만들어지기도 했다”며 “’23년에는 2기 청년명예보좌관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김주영 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김포청년 진로설계 특강에 참여한 한 청년은 취업 성공 소식을 전해오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정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이 동탄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유경준 화성정 예비후보와 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9시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동탄 교육 혁신안’을 전달했다. 혁신안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과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 두 주제로, ▲동탄국제고등학교 지역 주민 우선 선발 ▲유치원 원어민 교사 채용 지원 ▲중·고등학교 배정 합리화 및 과밀학급 해소 ▲동탄2동 및 반월동 공공도서관 건립 등 10개 과제가 담겼다. 유 예비후보는 “동탄 교육 혁신안을 실천해준다면 제22대 국회에 입성해 입법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현재 동탄 지역은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 문제로 동탄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 후보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동탄 1·2신도시의 공통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의하겠다”며 “교육, 교통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상철 용인을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상철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1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12년간 발전과 성과가 없었으니 운항 능력이 없는 선장이 교체될 시기다. 더는 민주당에 배를 맡겨선 안 된다. 저 이상철이 승리를 되찾아 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지나는 기흥구가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도록 만드는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분당선 연장·기흥 지역 철도 사업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한 전방위적 교통환경 개선이다. 이에 관해 이 후보는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원활한 국비 지원과 예산 증액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낙후된 원도심 재생 및 재정비 사업, 바이오·신기술 특화산업 유치 등을 통해 기흥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기흥호수공원 문화공연복합시설 건립, 체육시설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와닿는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이 후보는 노인복지 향상, 여성친화 여건 확충,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신경써야 하는 현안에 대한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첫째로 교통난 해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고, 두 번째로는 교육 문제를 위해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때 지역구 출마를 두고 고심했으나, 용인과 기흥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데 주저하지 않으려고 했다. 지역에서 활동해왔던 기존 예비후보들의 노력 역시 반영해 한마음 한뜻의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인생1막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 헌신했지만, 인생2막은 오로지 내 고향 용인을 위해 힘쓰겠다는 마음가짐을 모토로 삼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