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20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고양병 민주 이기헌 예비후보 선대위 발족…총선필승 의지표명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이기헌 예비후보가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경선에서 승리하고 공천장을 받은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정진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함께, 문장수 고양시 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김경희, 이상성, 최승원 전 경기도의원 등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이 예비후보 측은 기존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지역위원회 조직을 그대로 선대위 조직으로 구성했고, 고문단(단장 백문자), 특보단(단장 채우석), 상황본부(본부장 이성한) 등 각 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고 광범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권을 빼앗긴 죄인의 심정으로 반성하며 임하고 있다"며 "우리 선대위원님들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는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당원분들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고양시(병)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왔다"면서 "이번에는 고양시 갑을병정 모두 승리해서 2년 후 고양시장을 탈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편 이기헌 예비후보는 19년 이상의 민주당 당직자 생활을 거친 후 청와대에서 5년간 민정비서관, 시민참여비서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진보당과의 야권 단일 후보로 출격한다 하남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는 진보당과의 야권 단일화 선정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단일후보인 김 예비후보는 총선 승리로 보답 인사를, 경쟁자인 진보당 이현심 예비후보는 단일후보 당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김용만 예비후보는 이날 “야권 단일 후보로 김용만을 선택해 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 단일화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진보당 이현심 후보와 지지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확고한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이다. 국민의힘에 맞설 힘이 하나로 모아진 만큼, 야권 단일 후보로서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올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백범 김구의 증손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공군 정보장교를 지냈고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경선에서 고배를 든 진보당 이현심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당세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쉬운 결과를 전해드리게 되어 무척 죄송하다”면서 “끝까지 윤석열 정권 심판과 김용만 야권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부승찬 용인병 후보 “수지구 소상공인들 지원 방안 절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수지구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부 예비후보는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용인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 수지구 소상공인 임대료 이자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책을 확보해야 한다는 구상을 20일 밝혔다. 먼저 부 예비후보는 “사과 하나에 1만원 수준인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있어 수지구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70개 지역센터(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정책자금(대출) 지원,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상담 및 교육, 희망리턴패키지 폐업 지원 등 소상공인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부 예비후보는 “용인에는 처인구 센터 한 개소뿐이어서 추가 건립이 필요한 것”이라며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립돼 운영되면, 그동안 몰라서 놓쳤던 정부·지자체의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소상공인의 접근성도 높아지고, 골목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부 예비후보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 소상공인 임대료 이자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용인시 지역사랑상품권 용인와이페이는 가맹점에게는 저렴한 카드수수료 혜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30%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민주연구원 조사에서도 자영업자의 73%가 지역사랑상품권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만큼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예산 편성을 확대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들은 현재 고금리와 임대료 등 비용부담 증가와 매출감소를 동시에 겪고 있다”며 “올해 일몰 예정인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를 되살려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또는 저금리 임대료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 예비후보는 “역대 최악의 경기침체로 수지구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용인시가 적극 나서서 수지구 소상공인의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힘 나태근 후보, 한동훈 위원장 구리 서울 편입 의지 확인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구리시 서울 편입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나태근 후보와 함께 한동훈이 구리를 서울로 만들겠다”라며 ‘구리·서울 편입’은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중앙당 차원의 공약임을 확실히 했다. 나 후보는 “수십 년간 정체된 구리시를 빠르게 변화시키려면 서울 편입을 통해 이미 완성된 서울시의 인프라를 가져오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서울에서 살 것인지 경기북도에서 살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서울 편입이 무산될 경우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도에 구리시가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데, 경기도 구리시에서 경기북도 구리시로 한 글자 바뀐다고 구리에 어떤 변화가 있겠나”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서울 편입은 총선용 공약이 아닌 구리시민 68%가 찬성하는 시민의 염원”이라며 “국민의힘 당론으로 공식 추진하는 사안인 만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서울 편입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 수석대교 건설 머리 맞대 해결방안 모색해야 하남을 선거구 후보로 선정된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가 20일 미사지역 주민들의 민감한 과제 중 하나인 수석대교 건설에 대해 현명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수석대교 건설은 지난 지방선거에 있어 미사지역 표심의 향방을 가를 만한 핫 이슈로 부각된 사례가 있다. 이창근 캠프 금광연 대변인은 이날 “지금까지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지구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창근 후보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해결점 모색을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 더욱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 캠프 차원에서 수석대교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금 대변인은 “미사강변도시는 아직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에 있어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뿐만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점이 있어 시민들 의견을 중시하는 것은 우선돼야 할 책무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현명한 해결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민생문제 해결, 주민불편 해소는 도외시한 채 선동IC에 부착돼 있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외침인 ‘수석대교 반대’ 현수막은 철거하면서 대통령을 저격하는 정치적 선동으로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금배지’ 달기 정말 힘드네… ‘3전4기’ 후보들 속탄다 [4·10 총선]

여야의 4·10 총선 경기도 후보 중 초선 도전을 위해 4수·3수를 하고, 20년 만에 초선 재도전에 나선 후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도전 의지는 인정할 수 하지만 지역과 정당을 옮기거나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전을 번갈아 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착 및 혁신 등과 거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경기일보가 각 정당 경기도 후보들의 국회의원 출마 경력을 확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이재강 예비후보와 개혁신당 화성을 이준석 당대표는 초선 도전 4수로 밝혀졌다. 이재강 예비후보는 19대(2012년) 총선 부산 서구에 이어 20대(2016년)·21대(2020년) 부산 서구·동구에서 잇따라 낙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의정부을 공천을 받아 4번째 초선 도전에 나서 국민의힘 이형섭 변호사 등과 대결을 펼친다. 이준석 대표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서울 노원병에 나서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패했다. 이어 2018년 재보선에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21대 총선에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노원병에 잇따라 출마해 민주당 김성환 의원에게 패하며 3연속 낙선했다. 이번에는 화성을에 나서 국민의힘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인다. 국민의힘 화성병 최영근, 민주당 안산갑 양문석, 이천 엄태준, 포천·가평 박윤국은 초선 도전 3수로 나타났다. 2006년 화성시장에 당선된 적이 있는 최영근 예비후보는 19대와 21대 각각 무소속과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화성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번에는 화성병에 출마,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대결한다. 양문석 예비후보는 2019년 20대 재보선과 21대 경남 통영시고성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안산갑으로 옮겨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16대 서울 금천에서 당선된 바 있는 국민의힘 장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등과 맞붙는다. 또한 2018년 이천시장에 당선됐던 엄태준 예비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과 8년 만에 리터매치이지만 국회의원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대 통합진보당 소속, 20대 민주당 소속으로 각각 총선에 나섰지만 잇따라 실패했다. 3선 포천시장 출신 민주당 박윤국 예비후보도 18대(2008년)와 19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세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 후보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다. 평택을 민주당 이병진 예비후보는 20년 만에 초선 재도전으로 나타났다. 2004년(17대)에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당시 열린우리당 정장선 현 평택시장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 대결하는 국민의힘 후보는 정우성 포항공과대 교수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⑥

■ 국힘 황명주 경기광주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개최 국민의힘 황명주 경기광주을 후보는 신현동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캠프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힘찬 걸음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개최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힘에 입당한 신동헌 전 시장 그리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김재경, 박해광 예비후보의 환영식이 함께 진행됐다. 황 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에 허세행 전 시의원을 임명하고 상임의장에 신동헌 전 시장, 공동선대본부장에 박해광, 김재경 전 예비후보를 선임하는 등 총 300여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 후보는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선대위 구성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최기식 예비후보, 과천 워터파크 건립 추진 공약 발표 국민의힘 최기식 예비후보(의왕·과천)가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에 사계절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물놀이장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19일 “집권 여당의 힘과 지자체장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과천의 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화 계획 중인 과천시 자원정화센터(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과천시의 새로운 명소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를 구상한다. 여기에 그는 "키즈존을 비롯해 다양한 아쿠아 놀이공간과 시설, 체온 유지탕 구축을 계획하는 가운데 자원의 재활용 실천과 함께 시민들의 편의시설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1999년 가동을 시작한 과천시 소각장은 노후화와 함께 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처리 용량이 한계에 다다라서, 현재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예산 국·도비가 확보된 상태다. 2021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지식정보타운은 현재 푸르지오 라비엔오, 푸르지오 벨라르테, 르센토 데시앙, 푸르지오 오르투스, 그랑 레버 아파트 등 수천 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나, 도심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1월8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개혁 근간을 만드는 가운데 ‘선민 후사’ 정신으로, 오직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야당 집권 12년의 독주를 막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수원발 KTX 의왕역 정차 실현 ▲국철 1호선 월암역 신설 등 의왕시 관내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다. 특히 핵심 공약으로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에 더해 내손2동역(의왕), 원문역(과천) 추가 신설을 내 놓은 가운데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지역구 의원으로서 정쟁이 아닌 민생을 챙기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 안태준 민주당 광주갑 후보, ‘광주를 더 빠르게!’ 4대 철도공약 발표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안태준 후보는 19일 신현·능평~판교 도시철도 신설, GTX-D노선 초월역·곤지암역 정차 추진, 경강선 연장 태전고산역·양벌역 신설, 경강선 출·퇴근시간대 배차 간격 단축 등 4대 철도공약을 발표했다. 안태준 후보는 이날 “많은 광주 시민이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광주에서의 삶에 큰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 중심의 철도망 구축으로 광주를 더 크고 더 빠르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현·능평-판교선은 모란판교선이 추진될 경우 수도권 전철 8호선 연결, 모란판교선의 타당성이 부족할 경우 신분당선 판교역 연결 등도 고려할 수 있다“며 ”(前) GH 부사장의 경험을 살려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GTX-D노선 초월역, 곤지암역 정차’ 추진과 경강선 지선 연장 노선에 ‘태전고산역’과 ‘양벌역’ 신설 공약도 내놓았다. 안태준 후보는 “초월읍과 곤지암읍 주민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코레일과 국토부를 적극 설득해 출퇴근시간대 경강선 배차시간을 빠르게 단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염소가스 누출사고 현장방문 재발 방지 대책 당부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 염소가스 누출사고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전 후보는 19일 오후 가능동에 위치한 맑은물사업소를 긴급 방문, “사업소와 관계당국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지 닷새 만인 19일 또다시 맹독성으로 분류되는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의정부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맑은물사업소 정수장에서 보관 중이던 예비용 염소저장 용기 밸브 부근에서 염소가스 약 5㎏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염소가스가 정수장 외부의 주택가에도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 후보는 현장을 급히 찾아 관계자의 현황설명을 듣고 “염소가스보다 안전하고 취급이 용이한 차아염소산나트륨(차염) 소독설비로 조속히 교체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전 후보는 “주민의 안전은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다”며 “안전성이 보다 높은 저농도 액상 차염인 ‘현장 제조 차염설비’ 도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천 방문해 엄태준 후보 지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오후 이천을 방문해 엄태준 후보를 지원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이천 문화의거리 광장에서 현장기자회견을 가진 후 엄 후보와 함께 관고정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4월10일은 국민들께서 스스로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합법적인 심판하는 날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천시민들께서도, 경기도민들께서도,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국민 무시에 대해서, 패륜적 정권운영에 대해서 확실하게 책임을 물으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목표 의석수에 대해 “우리 당이 1당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더 나아가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당이 얼마 전까지 170석 하더니 갑자기 돌변해 100석도 못할 것 같다는 엄살 작전을 펼친다. 엄살작전에 속으면 안된다”며 “낮은 자세로 반드시 1당을 민주당이 해야 한다. 그래야 저들의 독선과 일방독주, 퇴행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만약 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면 법, 제도, 시스템까지 바꿀 수 있는 입법 권력을 갖게 된다. 그 생각을 하면 잠을 잘 수 없다. 민주당의 절박함을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재판에 대해 “없는 죄를 만들고, 증거라고는 하나도 없이 한번 고생해보라는 식의 재판을 받고 있다. 제 아내는 남의 밥값을 대신 내줬다는 황당한 죄목으로 법원에 불려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게 검찰 독재국가의 현실이다. 저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그와 관계없이 우리 국민이 주인으로써 이번 4․10 심판의 날에 확실하게 심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자녀들에게 좀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으면 공정한 세상 정치가 제대로 국민을 위해서 작동하는 세상을 물려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엄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이천을 방문해 든든하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지금 대한민국 도처에서는 국민의 한숨소리와 신음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대통령만 못 듣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 후보는 “4월10일에 국민의힘 후보를 찍는다는 것은 제2의 윤석열 검사가 돼도 좋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제2의 윤석열 검사가 대통령이 되서는 안된다면 기호 1번을 찍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 경기 남부 8명 후보 ‘원팀’ 구성…미래 산업·교통 산업 대응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부권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철도망 확충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8명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하고, 미래경제 의제를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 등 경기 남부권 민주당 예비후보 8명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대전환과 교통혁신을 이뤄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넥스트레벨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레벨팀은 권칠승(화성병), 홍기원 의원(평택갑)과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차지호(오산), 이상식(용인갑), 손명수(용인을), 공영운 예비후보(화성을)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통상전문 외교관, 국토교통부 차관, 경기도 경제부지사, 현대자동차 사장, 학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 출신으로, 각자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교통 혁신에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RE100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차세대 모빌리티, AI산업 제도적 기반 마련, 바이오·헬스 엥커기업 육성, SRT·GTX 확충, 지능형교통체계를 도입해 경기 남부권 각 도시 기능성을 밀접하게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권칠승 의원은 “경기 남부 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할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반도체, AI, 바이오 분야 산업진흥과 교통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규제 개혁과 제도 정비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 민주 박정 후보, 통일로선 연구용역비 놓고 국힘 한길룡 후보 정면비판 파주을 선거구 여야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올해 통일로선 3억원 연구용역비 확정을 둘러싸고 민주당 박정 후보측이 국민의힘 한길룡후보에게 “억지주장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박정 후보 뜸부기선대위는 19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통일로선 3억 연구용역비 확정에 대해 (한길룡 후보)가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기식 주장은 그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평은 “국힘 한 후보가 지난해 통일로선 3억 연구용역비 확정이 본인이 원희룡국토부장관을 만나 건의해서 이뤄진 것처럼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며 “ 한 후보의 노력으로 3억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이 됐다면 국토부가 증액요구가 있었거나, 국민의힘 의원이 예산증액을 신청한 경우 등 두 가지 중 하나가 성립되어야 하는데 이번 건은 그 어떤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자와 관련해 국토부는 단 한 번도 통일로선 연구용역비를 기재부에 신청한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후자와 관련해서는 연구용역비를 국회에서 증액 요청한 사람은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으로 한길룡 후보의 요청을 받은 바도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 연구용역비는 심상정 의원이 박정 의원과 협의 하에 제출한 증액예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한길룡 후보측은 지난해 말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파주을 당협위원장신분으로 파주갑 지역인 신도시에 비해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파주을 지역의 교통혁신을 위한 전철 통일로선(삼송~금촌)을 유치하기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벌이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 지난해 6,9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연거푸 만나 통일로선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 지난해 말 국토부에서 관련 예산를 확보해 기쁜 마음”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 이형섭 의정부을, LH 경기북부본부 용현동 이전 조속 추진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의정부을)는 19일 “국내 최대 공기업인 LH 경기북부본부의 용현동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 51개 지구, 17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매머드급 공기업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4월 LH와 함께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실무회의를 거쳐 LH경기북부본부를 용현동에 위치한 옛 롯데마트 건물에 입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형섭 후보는 “LH경기북부본부는 지난해 투자규모가 약 8조원에 달하는 조직으로써 용현산업단지가 위치한 용현동에 입주하면 의정부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고 방아마을 등 용현동 상권들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LH경기북부본부가 용현동으로 하루빨리 이전해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LH경기북부본부의 용현동 이전과 맞물려 용현산업단지의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업그레이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의정부시 고용률은 59.5%로 전국 평균에 비해 4.5% 낮고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28위 수준”이라며 “의정부의 미래는 기업 유치에 달려있다. 여당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고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들을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형섭 후보는 ▲용현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화 추진 ▲금오동 캠프카일, 바이오 대기업 유치 ▲고산동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국역 지정 ▲장암동 경기연구원 유치 등 구체적인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강철호 용인정 예비후보 “SRT 구성역 신설, 여당 원팀으로 해결” 국민의힘 강철호 용인정 예비후보가 SRT 구성역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해당 공약은 최근 용인시가 내놓은 수서~평택 간 복복선화 방안과 함께 연계해 발표한 것이다. 19일 강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시정사업의 공약화를 통해 중앙과 지역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면 SRT 구성역 설치 조속 추진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공약은 최근 용인특례시가 서울 수서역~평택지제역 구간 고속철도 철로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SRT 복복선화 사업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면서 신설되는 노선에 SRT 구성역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라 맞춤 설계됐다. 강 예비후보는 “병목현상을 빚는 구간의 철로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복복선을 추진하면, SRT 구성역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된다”며 “이상일 시장과 지역구 여당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용인 여당 원팀’이 강력한 추진력으로 그동안 소외당해온 용인의 교통문제를 싹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경제 CEO 강철호가 용인정의 잃어버린 8년을 꼭 되찾아드리겠다”며 “플랫폼시티가 건설되면 반도체 관련 기업과 IT 전문인력이 대거 유입될 것이므로, SRT 구성역 신설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함경우 광주갑 후보“쌍령동 중학교 설립 주민들의 뜻대로 진행 될 것"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광주갑 후보는 19일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쌍령중학교 설립 위치와 관련, 새로 생길 중학교의 위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대로 쌍령동 136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정치인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이미 정해진 학교 설립 결정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시민들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학교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 후진적 정치행태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함경우 후보는 “광주시갑 당협위원장 시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두차례에 걸친 회동을 통해 쌍령동 중학교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부지 선정 재고 등 주민들의 염원을 적극적으로 했었다”며 “진지한 고민 없이 득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정치행태는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깅조했다. 한편, 쌍령동의 중학교 설립은 중학교가 없는 쌍령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당초 후보지의 입지적 한계로 인해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협의로 현재의 위치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 국민의힘 김효은 오산 후보 “R&D 중심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김효은 오산 후보가 1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후보 추천장을 받았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 참석,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추천장을 받은 후 “당의 공식적인 추천장을 받은 만큼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내고 ‘살고 싶은 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오산 동료시민만을 바라보며 오로지 민생과 정책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며 “지난 20년간 억눌려 있던 오산 시민의 간절한 변화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 미래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오산시를 교육과 R&D 중심의 ‘반도체-AI-항공우주’ 미래인재 육성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공약 합동발표 기자회견에 참석, 오산을 ‘반도체-AI-항공우주’ 미래인재 육성도시, 반도체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산은 이미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R&D센터가 들어서 ‘반도체 R&D도시’가 현실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 화성, 평택, 용인 등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중심지가 오산”이라며 “편리한 교통과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해 반도체 배후도시로서 오산의 미래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과천·의왕 교통공약 2탄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과천·의왕)이 19일 과천시와 의왕시 교통공약 시리즈 2탄을 발표했다. 과천시를 위한 교통공약은 지하철 4호선 사당~오이도 구간 증차와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신설 추진이다. 이 의원은 올해까지 4호선 증차를 위한 관계기관(국토부·경기도·코레일) 열차구매재원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신설을 위해 추가 선로확보에 관한 국토부 차원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내년에 착수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4호선 과천·안산선(사당~오이도) 내 최대 혼잡구간은 ‘인덕원~정부과천청사’로 약 110%의 혼잡률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건설 중인 과천정보타운역을 주로 이용하게 될 지식정보타운 내 배후수요만 약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과천·주암지구 배후수요까지 포함하면, 4호선 이용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늘리는 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아울러 사당~과천~금정 구간 급행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시를 위한 공약은 ‘신분당선 의왕 연장’과 ‘KTX 의왕역 정차’를 내세웠다. 먼저 의왕에서 광교를 거쳐 분당·판교를 잇는 횡단철도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구상으로, 광교역에서 서·북수원 일대를 거쳐 의왕역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약 10㎞ 구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의원은 “의왕 지역에 GTX-C와 인동선, 월판선이 건설되고 있지만 일자리가 풍부한 판교테크노밸리나 대형 의료시설이 있는 분당,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 광교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8년 GTX-C 개통시기에 맞춰 GTX 의왕역에 KTX가 함께 정차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코레일 열차운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국토부 인가를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의원은 “의왕역을 기존 1호선과 GTX-C, 위례과천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그리고 KTX까지 정차하는 경기남부권 최대 철도거점으로 만들어 5개 철도노선이 지나가는 ‘펜타 역세권’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1일 이 의원은 과천시의회와 의왕시청에서 연이어 과천·의왕 교통공약(1탄 및 2탄)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오세훈 서울시장 찾아 ‘지하철 9호선 우선 착공’ 협의 하남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 공천장을 받아 든 이창근 예비후보가 19일 공천장을 수여 받는 것과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 지하철 9호선 조기 착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14일 열린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이미 9호선 우선 착공뿐만 아니라 미사강변도시의 944정거장인 (가칭) 미사 강변역까지의 일반열차 편성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능한 논거까지 제시, 그간 하남시를 위한 고민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그는 오세훈 시장을 만나 9호선 우선 착공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9호선 우선 착공과 관련, 서울 강동 구간인 강일역과 하남미사 구간인 (가칭)미사강변역을 동일 사업공구로 묶을 경우, 지역이 서울과 경기도 지역으로 나누었다 하더라도 9호선 우선 착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지지하고 함께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서울시 대변인을 지낸 만큼, 하남을 선거구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서울시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파주·월롱권역 국가산단 미래도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박정 후보는 19일 파주읍·월롱면 권역 주요 공약으로 ‘친환경 미래도시 파주, 국가산단 미래도시 월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세계적으로 산업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친환경산업으로 파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파주읍에 ▲경기도형 미니 수소도시를 만들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국가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월롱면에 ▲엘지 디스플레이 와 협력해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미니수소도시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로, 도시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나 연료전지를 통해 공공건축물에 전력을 공급하며, 수소차를 확대하는 형태이다. 박 의원은 파주에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현재 민간과 협의를 하고 있는 등 민관이 협력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는 정부가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 인력, 기술, 생태계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정부는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550조 원 이상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파주역, 월롱역 ▲경의중앙선 도심구간 지하화 및 상부·주변지역 개발 ▲문산천, 갈곡천 등을 자전거도로·보행로로 연결해 하천 동선체계 구축 ▲봉서산·월롱산 등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농촌지역(읍면) 출생가정의 초등자녀 가구 세금 면제 관련 입법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의 이익 실현을 위한 ▲마을기업법 제정 등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치 ▲빈집, 빈점포 활용한 레트로 나들이길 조성 ▲세컨하우스 활성화를 위한 농촌 빈집 개량 지원 등을 하겠다고 했다. ■ 박상혁 국회의원, “5호선 김포검단 연장, 김포골드라인 학운 연장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신속 추진”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을)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5호선 김포검단 연장과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노선이 포함된 것을 환영하며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기 위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는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철도사업으로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생활권내 철도확대를 위한 우리동네 도시철도사업으로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등 김포시 관련 2건의 철도사업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김포지역 2개 철도 노선이 포함된 배경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 등을 통해 김포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을 강하게 요청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달 19일 대광위가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올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과 내년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사업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호선 김포 연장과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사업은 심각한 출퇴근 고통을 해소하고 특히 김포 서북부지역 주민의 철도이용 혜택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열차 증차 및 배차간격 단축 등을 통해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혼잡도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에 당선돼 재선의원으로서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 두 사업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聯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에 정책제안서 제출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는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연합회가 그린벨트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연합회는 지난 18일 개발제한구역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현안을 논의한 뒤 조 후보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주민들은 ▲농지법 ▲훼손지정비사업 ▲훼손지복구사업등 남양주시의 고질적인 토지 규제와 주민생계와 밀접한 규제완화정책에 대한 토론했다. 연합회는 윤석열 정부가 규제완화 차원에서 내놓은 농촌체류형쉼터가 남양주시의 농지의 현안과도 연결 지어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으며 훼손지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판매시설이 가능하도록 용도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 후보는 “그동안 7년 이상 지역의 그린벨트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왔고, 아픔을 호소했던 주민들의 그 아픔이 가슴속에 그대로 남아있고, 그 아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박지혜 의정부갑, 경기북부 교통거점도시 구축 2호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거점도시’로 구축하는 2호 공약을 발표했다. 박지혜 후보는 19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경기북부 교통거점 의정부를 만들 것”이라며 의정부 교통망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후보가 발표한 주요 교통공약 내용을 보면 ▲1호선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 ▲GTX-C노선의 조속한 개통지원 확대 ▲국철1호선 증편 추진 ▲SRT 의정부 연장(경원선 복선화, 도봉~의정부) 지원 강화 ▲미래형 녹색교통허브 구축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 추진 등이다.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에 따라 1호선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을 밝혔다. 지하화 추진으로 지상부지 공간·개발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생활권 단절·소음, 도시경관 저해 등의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박 후보는 “GTX-C노선의 신속한 개통을 지원, 수도권 거점역 철도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북부지역의 교통요충지인 의정부에 GTX-C가 개통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박 후보는 국철 1호선 증편, SRT 의정부 연장 지원 강화, 미래형 녹색교통허브 구축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 추진 등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한 의정부 교통 인프라 비전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지속 가능한 교통대전환’ 프로젝트는 의정부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과 환경의 질을 모두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공약”이라며 “기존의 철도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박해철 안산병 예비후보 출마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병 예비후보는 19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식적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 예비후보는 “오직 안산발전만을 위해 뛰겠다, 새로운 안산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정치 여정을 시작한다”는 말로 포문연 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함과 독선 그리고 무능함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안산시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하고 단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도시재생 ▲교통 ▲산업 ▲교육 및 돌봄 ▲문화예술 분야 등 안산의 청사진을 통해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안산을 위해 산적한 안산의 재개발과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아가 신안산선과 GTX-C를 적기에 개통하고 철도 지하화를 위해 경기 서남부권 철도 지하화TF를 구성,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한 뒤 “반월국가산단의 대혁신과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대부도에 문화예술 축제 유치 등을 통해서 안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 윤호중 의원, 면목선·6호선 구리연장...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환영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은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한 내용에 면목선 구리연장(갈매사노 연장) 사업과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사업(추가검토)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철도기본계획에서 구리시와 관련된 계획에는 ▲면목선 구리연장(갈매사노 연장) 광역철도 사업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광역철도 사업 추가검토 및 신내~남양주 구간 남양주시 용역 결과대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르면 경기동북부 거주자들의 출퇴근 광역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구리시도 이번 계획에 포함돼 있어 올 6월 별내선 개통과 함께 구리가 사통팔달 수도권 교통중심지로 나아가는데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경기도는 서울시·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윤호중 의원은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구리시 교통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올 지난 2월 김동연 경기지사가 구리시에 방문했을 때도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6호선 연장, 중앙선 철도지하화, GTX-E노선 구리정차 등 구리시 교통개선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윤호중 의원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면목선 갈매사노 연장과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사업 추가검토 포함은 서울과 수도권 등으로 출퇴근하는 구리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당 철도사업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어 구리시민이 바라는 교통문제 해결과 사통팔달 구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장표 국민의힘 탈당 안산을 무소속 출마 홍장표 안산을 예비후보가 19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에 이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안산시의원(1·1·3대)과 경기도의원(6대) 그리고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늘 안산시민과 함께 해왔지만 국힘 공천위는 검증되고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부당한 공천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검토를 요구했으나 국힘 공관위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며 이에 “국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은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도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되는 민주당 강세인 지역”이라며 “이러한 열세 속에도 보수정당의 가치를 지켜왔다”며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힘 공관위는 그 어떠한 이유나 설명도 없이 저를 경선 대상에서 제외,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고민 끝에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힘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그동안 몸담았던 당을 떠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하지 않으며,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당을 떠나라는 주민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해 ▲100만 미래도시-안산특례시 ▲아파트 및 주택가 주차장 100% 확보 ▲재건축·재개발의 신속추진 ▲4호선 상록수-안산역 구간 지하화 ▲아동 대상 범죄·성범죄·무고죄 및 촉법소년 범죄 처벌강화 ▲한양대 안산병원 유치 및 고대 안산병원 확충 등 다양한 공약을 선보였다. ■ 국민의힘 한길룡 파주시을 후보 공천장 수령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했다. 한 후보는 “(저는) 저의 인생관인 호시우행(虎視牛行:범같은 눈빛을 띤채 소처럼 나아간다)처럼 예리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신중하고 끈기 있게 행동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 악성루머, 모함, 가짜뉴스가 난무했지만 시민만 바라보고 우직하게 견뎌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국민의힘 파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공천장을 받은 것은 오직 시민과 지지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 이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있어도 뚝심으로, 우직하게 ‘무소의 뿔’처럼 전진해 반드시 보수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치열했던 경선이 끝났으니 원팀으로 다가오는 총선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길룡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오는 23일 파주시 중앙로 256 동문빌딩 지하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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