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출마 도전장 내민 6명 중 평택갑 한무경·하남갑 이용 공천 민주, 경기 7명·인천 2명 출사표... 3명만 공천·4명 탈락·2명 경선
경기·인천에 도전한 여야 비례대표 15명 중 3분의 1인 5명이 현재까지 공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최종적으로 몇 명이 재선에 성공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경기·인천 지역구에 도전한 국민의힘 비례대표 6명 중 2명이 공천을 받고 4명은 탈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7명과 인천 2명 등 9명 중 3명이 공천을 받고 4명은 탈락, 2명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선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경우, 평택갑에 도전한 한무경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하남갑 이용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의정부갑·용인병 공천을 각각 신청했던 최영희·서정숙 의원은 컷오프됐고, 최승재 의원은 광명갑 경선을 포기하고 물러났다. 의정부갑은 전희경 전 국회의원, 용인병은 고석 변호사, 광명갑은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여주·양평 공천을 신청하며 3선에 도전한 이태규 의원은 김선교 전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해 분루를 삼켰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7명이 경기도 지역구 공천을 신청해 현재까지 3명이 경선에서 현역 의원 등을 이기고 공천을 받았는데 모두 친명(친이재명)이다.
이수진 의원은 성남 중원 경선에서 윤영찬 의원을 이겼고, 김병주 의원은 남양주을 경선에서 김한정 의원과 이인화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을 눌렀다. 전용기 의원도 화성정 3인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유정주 의원은 현재 부천갑에서 김경협(부천갑)·서영석 의원(부천정)과 치열한 현역 의원 3인 경선을 펼치고 있다.
반면 3명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광명을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됐고, 최혜영 의원은 안성 경선에서 윤종군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에게 패했다. 권인숙 의원도 용인갑 경선에서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에게 석패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2명은 인천 지역구에 도전, 1명은 탈락하고 1명은 경선이 진행중이다.
부평구을 공천을 신청한 이동주 의원은 경선에서 박선원 전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패했다. 신설된 선거구인 서구병 공천을 신청한 허숙정 의원은 신동근 의원(서구을)·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과 경선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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