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4명 발표…1번 나순자·2번 허승규 배정

김준우 상임대표는 6번으로 배치

녹색정의당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13일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
녹색정의당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13일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녹색정의당이 13일 4·10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14명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은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이 배치됐다.

 

녹색정의당에 2호 영입 인재로 합류한 나 후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세 번째로 큰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세 차례 지냈다.

 

후보 2번은 녹색당 출신 허승규 후보가 받았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허 후보에 대해 “고향인 안동에서 풀뿌리 기초 자치운동을 열심히 했고 의미 있는 득표를 두 차례 기록한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3번과 4번은 지난 29일 종료된 경선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과 권영국 변호사가 받았다. 5번은 김옥임 당 제주도당위원장이며 김 상임대표는 6번 후보로 나선다.

 

7번은 문정은 당 광주시당위원장, 8번은 당 1호 영입인재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9번은 신현자 당 여성위원장, 10번은 정미정 한국장애인자립센터 총연합회 충북 대표가 가져갔다.

 

정유현 당 공동 사무처장, 이효성 강원도당 사무처장, 김민정 당 대변인, 팽명도 당 장애인위원장은 순서대로 11∼14번에 배치됐다.

 

녹색정의당은 15일까지 명단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를 16일 전국위원회에서 인준할 예정이다.

 

앞서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했다. 임기 2년 뒤 의원직을 사퇴해 다음 순번에게 남은 임기 2년을 넘기는 방식이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비례 10.6%를 득표해 5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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