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5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 부평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참여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가 4·10총선의 사전투표 1번째 날인 5일 오전 6시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노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정권심판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절실하다”며 “이번 총선, 부평 주민의 소중한 1표가 승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주민들이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5일부터 2일 동안 전국 3천56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진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단, 투표할 때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투표하는 ‘관내투표자’는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하는 ‘관외투표자’는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봉한 뒤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갑 후보, '부정투표 의심말고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갑 후보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 1일차인 5일 오전 6시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투표를 마친 유 후보는 “일부 국민들이 사전투표시 부정선거를 의심하고 사전투표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현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보완하여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안심하고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범죄자들이 뻔뻔하게 국회에 입성해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법과 원칙을 통한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에 1표를 행사해달라”고 했다. 이어 이날 유 후보는 사전투표를 한 뒤 백운역 근처의 아트센터로 이동, 출근인사와 함께 유세전을 했다. ■ 민주당 박찬대 연수구갑 후보, 박남춘 선대위원장 등 선거캠프 구성원과 함께 사전투표 참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연수구갑 후보가 4·10 총선의 사전투표 1일차인 5일 오전 9시30분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투표에는 박남춘 민주당 인천권역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했다. 투표를 마친 박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의 거듭된 실정으로 민생경제가 망가지고 나라가 큰 위기에 빠졌다”며 “이번 총선 결과가 나라의 운명을 판가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현재 연수구갑은 1표 차이가 승패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초박빙 상태이다”며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오직 투표만이 나라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시민이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5일 오전6시를 기점으로 전국 3,56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이뤄지고 있다. 5일과 6일 각각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 “답답함과 미래에 대한 기대 담아달라” 사전투표 완료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면서 ‘계양 발전’을 위한 제대로 된 선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 1일차인 5일 오전 9시30분 계양구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원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계양주민 한 분씩 모두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이천수 선수와 계양지역을 많이 다녔다”며 “주민들의 마음속에 있는 답답함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느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계양 발전을 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여줄 제대로 된 민주주의 선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원 후보는 차이가 큰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유권자들의 선택은 전화 응답이 아닌, 유권자들의 가슴 속에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를 향해 “만나는 주민마다 당만 보고 민주당 찍겠다는 주민들조차 지역 발전이 없다는 것은 공감했다”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인으로 심각하게 반성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높은 사전투표율에 관련해 그는 “국민들이 사전투표에 익숙해지고 있다”며 “각자의 시간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것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거때 말만 하고, 선거가 끝나면 일 안해도 다시 뽑아주는 낡은 정치에 익숙한 후보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이어 “정직하게 할 것이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마지막 1분까지 이천수 선수와 함께 제 아내와 온 몸으로 뛰겠다”고 했다. ■ 민주 김교흥 서갑 후보 총선 사전투표 마쳐…“투표해야 국민이 이긴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후보는 5일 4·10 총선 사전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구 가정1동 사전투표소에서 가족과 함께 투표한 뒤 “투표해야 국민이 이긴다”며 “1표가 부족하니 빠짐없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서구의 미래를 좌우하는 선거”라며 “물가 폭등고 경제 무능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택으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대한민국의 4년이 결정된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경제와 민생이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진다.

한동훈, 이대 앞에서 한표…“역대 최고의 사전투표 보여주자”

극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이화여대 앞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를 보여주자”며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최악의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며 “여러분께서 투표로 오만이고 착각이라는 것을 알려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저희는 지키고 싶은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신촌을 사전투표 장소로 결정한 것에 대해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 현실에 없을 것 같은데, 민주당이 김준혁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고 있다”며 “김 후보의 머리 속에 든 생각, 발언들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표준이 되게 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래선 안 된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나라의 미래는 청년에 있다고 보고 청년이 잘 사는 정치하는 게 핵심”이라며 “과거와 달리 신촌 소상공인의 삶이 어렵다. 자영업자 육아휴직이나 영업정지 유예제도 등 의미있는 것들 약속드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위원장은 대전 카이스트에서 투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 대표야 말로 국민을 입틀막하고 있다”며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후보 등에 대해 국민이 정말 오랫동안 분노의 말씀을 해왔다. 정작 그 입틀막을 하고 있는 건 이 대표”라고 전했다. 그는 “꼼짝도 안 하고 있지 않은가. 판세에 영향이 없으면 그냥 간다 이거 아닌가. 정치를 게임으로 보는 것”이라며 “저희는 정치를 게임으로 보지 않는다. 저희는 대한민국이, 이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 그 마음뿐”이라고 피력했다. 한 위원장은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생각한다”며 “고만고만한 정책의 차이보다는 범죄를 방어하겠다. 자기 범죄, 자기 죄를 방어하겠다는 사람들과 법을 지키면서 선량하게 살아온 사람들 사이의 대결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번 투표부터 사전투표, 본투표 가리지 않고 수개표가 진행된다. 저희가 강력하게 추진해서 달성됐다. 그거 그거 하나하나 까보고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것”이라며 “믿고 사전투표에 나서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열전 25시] 4월 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민주 박지혜 의정부갑, 5일 사전투표 완료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5일 새벽 의정부동1동 주민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박지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이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의정부 시민의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의정부의 새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박지혜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투표를 마친 박지혜 후보는 가능역과 추병원 사거리로 이동, 출근길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의정부 일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나는 ‘박지혜의 시민 속으로’ 유세차 유세에 나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정부시청과 동별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신분증을 지참,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으로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이자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로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 '서울시 덕양구’ 적극 추진…국힘 장석환 고양을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저의 핵심 공약인 ‘실크로드덕양’은 서울시와 연계·협력하여 덕양구와 서울시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국민의힘 장석환 고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오후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덕양구’ 서울편입 및 서울과 연계되는 교통문제 개선 등 덕양구의 현안에 대한 폭넓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오 시장에게 자신의 핵심 공약인 ‘실크로드 덕양’을 설명하고 “많은 덕양주민들이 덕양구의 서울시 편입을 원하고 있고, 서울로 통근하는 덕양구민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장 후보는 교통문제 현안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교통사각지대인 덕양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강변북로 스마트대심도터널 추진, GTX-A노선 Y분기선 추진 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덕양구에는 서울시의 기피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어 신규택지에 입주한 덕양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덕양구와 서울시의 오랜 갈등과 현안들이 이번 기회에 빠르게 해결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장 후보와 오 시장은 덕양구에 위치한 서울시의 기피시설에 대한 이전 또는 지하화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마친 오 시장은 관계 실국장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낱개로 흩어진 의견들이 모아질 때 비로소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된다”며 “서울시와 덕양구가 서로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안기영 국힘 후보 “양주테크노밸리를 모빌리티 융복합다지로 조성” 3호 공약 발표 안기영 동두천양주연천갑 국민의힘 후보는 5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주테크노벨리를 모빌리티 융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일자리의 질적·양적 성장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양주를 예고했다. 그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양주테크노벨리는 지정 당시 16만여평에서 6만5천평으로 대폭 축소돼 확정됐지만 양주시의 성장동력이며 양주 경제의 마지막 희망이기에 2차 20만평을 확보해 클러스터 조성으로 산하 기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에도 양주테크노벨리에 정보통신분야 클러스터를 반영시켰고, 앵커 기업과 국가연구소를 유치해 양주테크노벨리를 모빌리티 융복합 혁신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양주테크노벨리의 매력 극대화를 위해 양주역 중심의 역세권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R&D센터를 유치해 자율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혁신센터를 유치해 자동차 R&D센터의 기반이 될 부품소재산업 기업들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안기영 후보는 다른 테크노벨리와 차별화된 양주만의 테마형 테크노벨리를 조성하는 청사진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복합을 고려한 산업정책 시행과 지역기반형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통해 양주테크노벨리를 판교에 비견될 첨단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는 양주테크노밸리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GTX-C노선의 양주역 추가 정차를 현실화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제도적 마련과 재원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기영 후보는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는 양질의 일자리 도시, 살맛 나는 도시 양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힘 하남을 이창근, 오세훈 만나 미사강변도시, 덕풍3동 건의서 전달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후보는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미사강변도시, 덕풍3동 현안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교통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하남 시민을 위해 서울시와 하남시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미사강변도시 숙원사업들을 정리, 또 한번 오세훈 서울시장에 건의했다. 미사 1·2·3동, 덕풍3동 등의 최대 현안 중 이 후보가 건의한 현안은 ▲서울 편입 ▲수도권 전철 9호선 우선 착공 ▲서울 진입 버스노선 확대 ▲기후동행카드 하남 도입 ▲수도권 전철 5호선 미사역 현장(자전거 주차장) 관련 현장 방문 요청 ▲수도권 전철 5호선 직결화 등이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남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문제와 교통 불편해소에 초점을 맞춰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이창근 후보의 건의로 수도권 전철 5호선 미사역 현장(자전거 주차장) 등을 조만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근 후보는 “하남은 할일 많은 도시고 그래서 제대로 일을 하고 싶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서 진짜 일꾼, 중앙에 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중앙에서 수도권 전철 9호선 우선착공, 수도권 전철 5호선 직결화, 버스노선 확대 등을 서울시장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위례 시민모임 김광석 대표 국힘 경기-리노베이션 TF 위원 임명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위례신도시 행정구역에 따른 주민 불편 사항을 지속 제기해 온 위례신도시 송파편입 시민모임 김광석 대표가 국민의힘 경기-리노베이션 TF 위원에 임명됐다고 5일 밝혔다. 김광석 대표를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위원으로 선임한 데는 기존 국민의힘이 추진하던 하남시 서울편입에 더해 하남 위례, 감일의 송파편입 등 행정구역 조정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의미로 보인다. 이용 후보는 “이번 임명은 지난 31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하남 위례 스타필드에서의 집중유세 이후 위례의 행정구역 불편 문제를 직접 챙기기에 나선 것”이라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역 민심에 더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위례신도시는 서울과 연접한 경기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곳 가운데 한 곳이지만 하남, 송파, 성남 등으로 각각 나눠진 지역 특성상 관심을 받지 못해 왔다”면서 “하남 위례의 송파편입 목표를 달성할 적임자로 제가 선정돼 지지받게 되면서 국민의힘 경기-서울리노베이션 TF에 김 대표가 선임돼 하남갑 지역구 주민의 불편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막판 충돌하는 ‘서울 편입’…국민의힘-김동연 지사, 번갈아 북부행 [총선 관전포인트]

4·10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 북부 지역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경기도 간 막판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국민의힘이 고양, 포천·가평 등을 돌며 ‘서울 편입 및 경기 분도’를 내세우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는 개발 소외 지역 철도 확충 계획을 내걸며 북부 발전의 열쇠가 여당이 아닌 도 정책에 있음을 강조 중이기 때문이다. 4일 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포천시 소홀읍을 방문해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의 연계 사업으로, 2029년까지 서울 도봉산과 양주 옥정, 포천을 연결하는 지역 숙원 사업이다. 특히 김 지사는 현장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에게 지난 1일 도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G 노선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GTX-G 노선은 포천에서 출발해 의정부와 구리, 논현, 사당, 광명을 거쳐 인천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다. 도는 G 노선 완공 시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광명은 43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옥정~포천선은 제가 2009년 경제부총리 시절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던 사업”이라며 “GTX-G 노선도 정부와 협의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포천뿐 아니라 경기 북부의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김 지사의 포천 방문은 북부 지역을 향한 국민의힘의 ‘서울 편입, 경기 분도 병행’ 공약에 대응,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자도) 사업 당위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민주당 후보를 물밑에서 지원 사격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북자도로 편성하려는 도 구상과 고양·김포·구리 등의 서울 편입, 이외 지역 북도 병합이라는 여당 구상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김 지사 방문 하루 전인 지난 3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고양특례시를 방문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일산은 서울이 된다”고 강조하고 동두천, 포천·가평 등에서는 북도 설치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가 총선 직전 북부 지역을 실제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가 ‘서울 편입’이 아닌 ‘도 정책’이라는 메시지를 심고, 지역 교통망 확충 계획을 소개하며 민주당 후보 힘 싣기를 동시에 노렸다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 포천 방문은 지난 1일 발표한 GTX 플러스 구상 속 지역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자유통일당 정현미, “이화여대 구성원 능멸한 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 사퇴하라”

자유통일당이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선봉에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낸 정현미 후보(64, 비례대표 3번)가 섰다. 비례 1번인 황보승희 국회의원(47)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비례 5번인 김혜실 변호사(53)도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는 등 자유통일당 비례 1·3·5번이 모두 이화여대 출신이다. 정 후보는 지난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열고 “이화여대 구성원을 능멸한 김준혁은 당장 사퇴하라”며 “민주당이 공천 취소를 하지 않으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을 논하기에 앞서 과연 인간으로서 자격이 있는지부터 의심이 간다”며 “김 후보는 ‘자신이 전공한 역사를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소개하면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방법이 적절치 않았다’는 얼토당토 않은 변명을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은 김 후보의 단순 사과만으로 어물쩍 넘어가겠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김활란 총장을 비롯해 이화여대 졸업생, 재학생 가슴에 지울 수 없는 망언을 해놓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넘어가겠다는 것은 2차 가해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정 후보는 “이번 망언은 민주당에 재산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후보보다 더 심각한 하자”라며 “대한민국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치는 이런 인사가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 수준을 몇 단계 하락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열전 25시] 4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 민주 김병주 남양주을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지하철 4-8호선 연결 건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남양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지하철 4-8호선 연결사업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서울 송파구 잠실역부터 강동구와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을 잇는 8호선 연장선(별내선) 공사가 진행중이다. 김 후보는 8호선 별내역이 신설되면 4호선 별내별가람역 사이에 중앙역을 신설해 4-8호선을 연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이후 별내별가람역에서 청학리를 거쳐 의정부까지 연결하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입장이다. 경기도가 지난달 발표한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도 관련 사안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왕숙신도시에서 장현, 청학리를 거쳐 의정부 민락에 이르는 도로 개설과 진접 정비부대 이전 부지에 경기도 복합문화시설 건립도 함께 요청했다. 해당 지역은 국내에서 4번째로 선정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 봉선사와 인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남천, 어람천, 용암천 하천정비사업도 언급하며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주민휴식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남양주을 지역에 와서 보니 경기도와 함께 풀어야 할 현안들이 너무 많다”며 “도 차원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재선이 되면 총선 이후 김 지사에게 세부안들을 마련해 다시 건의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힘 방문규 수원병 후보, 3조원 규모 첨단본도체 기술센터 유치 선언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후보가 수원 체력단련장(공군골프장)에 약 3조원 규모의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유치 공약을 내걸었다. 방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첨단반도체 기술센터를 유치하면 삼성전자 R&D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내 수원이 최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성균관대, 아주대, 경희대, 경기대 등 수원의 유수의 대학들과 연계해 미래형 인재 개발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가 계획 중인 첨단반도체 기술센터는 세계적인 반도체·나노기술 연구개발(R&D) 기관인 벨기에 아이멕(IMEC)의 한국형 버전으로 96개국 산학연 전문가 5천500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반도체 연구 허브다. 방 후보는 “공군이 운영하는 수원 체력단련장 부지(약 38만5천㎡)에 첨단반도체 기술센터를 유치하면 이와 연계한 수많은 국내외 기업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결국 수원 원도심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들이 수원에 자리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개혁신당 조응천 남양주갑 후보, 민주당 최민희 후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 개혁신당 조응천 남양주시갑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4일 조응천 후보 측에 따르면 최 후보의 허위사실공표 혐의는 ▲선거공보에 현역 국회의원인 조응천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 적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전과기록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허위 경력을 기재한 명함 배포 등이다. 조 후보측은 최 후보가 책자형 선거공보 10면에 ‘변전소·송전탑 건설 반대! 하수처리시설 반대!’의 입장과 함께 “국회의원이 막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라고 적시하며 당시 현역 국회의원인 조응천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일 방송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전과기록(공직선거법 위반)을 소명하면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때 침대 3개, 제2부속실 몰래카메라 등 접근할 수 없는 자료를 받게 되어 폭로하는 바람에 저로서는 굉장히 억울한 정치재판을 받았다”고 발언해 선거공보 소명서와는 상반되게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의 예비후보 명함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고도 지적했다. 최 후보는 2006년 7월부터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역임하면서 2006년 방송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차관급 경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명함에 “전 노무현정부 방송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장관급)”이라고 기재하여 장관급 직위를 역임했다고 오인할 허위 경력을 명함에 적시해 다수의 유권자에게 배부했다는 것이다. 조 후보는 “당시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는 전면 백지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음에도 최 후보는 ‘국회의원이 막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이라고 적했다"며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죄는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칙을 규정하여 일반적인 허위사실공표죄보다 엄히 처벌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사실공표는 유권자들의 공정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선거범죄로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 가치와 절차를 훼손하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허위사실공표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은 5일 서울서, 이재명은 대전서 ‘사전투표’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거대 양당 수장들은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투표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 유세 현장에서 “저는 내일(5일) 이화여자대와 연세대가 있는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과거 보수 정당과 다르게 국민의힘은 모두 내일(5일) 사전투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전투표는 기세”라며 “3일 투표하는 사람과 1일 투표하는 사람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우리 모두 사전투표하자”고 외쳤다. 한 위원장이 사전투표 장소를 신촌으로 선택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의 이화여대생 성상납 망언을 염두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과 후보들도 같은 날 투표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사전투표 당일 아침 후보들과 다 같이 가서 투표한다. 전부 다 같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5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대전에서 투표한다. 윤영덕 공동대표를 비롯해 대전 출신 한창민, 용혜인 후보 등 10명 안팎이다. 이 대표와 민주연합 비례대표들이 사전투표 첫날 대전을 찾는 것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시당 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며 “투표 시간을 늘리자는데 누군가는 극렬하게 반대한다.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는 게 불편한 집단이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이 주권을 포기하기 바라고 포기함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집단이 있다. 주권을 포기하지 않도록 주변을 독려해 달라”며 “참여가 곧 권력이다. 남은 시간 주권을 포기하지 않도록, 투표가 곧 내 인생이라는 것을 함께 외쳐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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