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온 조국 “야당 200석 넘는 것 두려운 사람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위원장 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8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해 200석 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뿐"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2시 김포시 김포아트홀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4·10 조국혁신당에 바라는 점이 많다”며 ‘3년도 깁니다. 2년으로... 구원해주세요’라는 지지자의 손 팻말을 활용해 유세 발언에 나섰다. 조 대표는 김포-서울 편입과 관련해 “한동훈 위원장과 국회가 서울편입을 결정할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는 서울시민과 김포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포시민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을 다르게 풀어야 한다. 김포를 서울로 편입한다는 것이 법적으로 사실상 매우 어렵고 실제 정책에서도 힘든데, 말로만 한다는 것은 김포 시민에 대한 기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목련이 필 때쯤 김포는 서울이 돼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목련은 피었을 뿐 아니라 졌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야권이 200석을 넘어도) 전혀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왜 큰일이 나는가. 그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딱 몇사람밖에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조 대표는 "야권이 200석이 있으면 대통령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해 통과시킬 수 있고, 특별검사가 임명될 수 있고, 특검이 김 여사 및 생모 최은순 씨의 주가조작 등 범죄를 수사할 수 있다"며 "수사하고 기소하게 되면, 김 여사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모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주, 이천 지원 유세에서 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 발언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나 나나 국법 질서를 존중한다"며 "한 위원장이 엉뚱한 얘기를 한 것은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역공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입이 거칠어진 것을 보니 그분 역시 매우 급한 상황 같다"며 "여러 가지 나에 대해서 각종 비난을 하는데, 4월 10일 이후에 특별히 그분이 공적 영역에서 활동을 못 할 것 같아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비꼬았다. 조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된 MBC복면가왕 9주년 방송 결방에 대해 언급, “9주년 특별방송에 9자가 조국혁신당의 9를 연상시켜 결방시켰다는 점에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을 뭐로 보고 그러는지 정말 한심하다. 그렇게 조국혁신당이 신경 쓰이고 9번이 신경 쓰이면, KBS 9시 뉴스도 그만두게 해야 한다. 그런 식이라면 전국 초등학교에서 구구단도 가르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 민주 공영운 화성을 후보, 장지동 주민 삶 향상 위한 맞춤 공약 제시 공영운 화성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8일 장지동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공 후보는 “장지동 주민들의 주거 안정 등을 지원해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지천 도심 정원화와 화남초 부근 소공원 체육시설 설치를 비롯해 ▲공사 중인 신설 중·고교 적기 완공 지원 ▲뉴스테이 분양전환 제도 개선 ▲행복주택 거주 청년 계약 연장 등을 약속했다. 공 후보는 “장지동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맞춤 공약으로 더 살기 좋은 동탄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동탄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김승원 후보, 전통시장 등에서 차분한 ‘민생 경제’ 행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장안구 주요 시장 등지에서 차분한 선거운동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8일 수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첫차 운행을 준비하는 운전기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북수원시장, 조원시장, 거북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선거가 막바지에 치달으며 상대 후보 간 비방전이 지속되는 상황을 벗어나 민생 경제 매진을 선택한 것이다. 김 후보는 “미국, 일본, 유럽 주요국은 물가 상승세가 꺾였음에도 한국은 장기화하는 상황”이라며 “IMF 사태, 코로나 사태보다 더 힘들다는 호소가 시장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상황인 만큼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장안 주민들의 호소를 가슴에 품고 장안의 아들로서 장안 주민과 함께 민생 경제부터 살리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 민주 김부겸 선대위원장, 박지혜 의정부갑 지지유세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의정부 서부교차로를 찾아 박지혜 후보(의정부갑)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 후보에 대한 지지 유세는 지난달 23일 이재명 당대표의 방문에 이어 당내 거물급 정치인들이 잇따르며 당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의정부 시민들에게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역설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의 필요성과 박지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의정부 시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을 역설하며 “윤석열 정권 집권 2년 동안 민생, 경제뿐만 아니라 피와 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박지혜 후보는 우리 당의 영입인재 1호로 자신의 전문성으로 의정부의 도약과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로 선거에 뛰어든 유능한 선수”라며 “박지혜 후보가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책임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반드시 국회에 보내달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혜 후보는 “의정부 곳곳에서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을 느끼고 있다”며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가 의정부 시민을 대신하여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무능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4월 10일 투표하면 이길 수 있고 심판할 수 있다”며 “의정부 시민의 압도적인 힘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위해 꼭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으로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이자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로 총선 승리를 향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4·10 총선 막판 국민의힘의 ‘읍소’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저열하다’고 비판하고 나서며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이대로 가면 우리가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며 “개헌 저지선, 탄핵 저지선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피 말리는 승부를 벌이고 있는 상당수 후보도 몸을 낮춘 이른바 ‘읍소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야권의 의석수가 200석을 넘기면 야당 주도로 개헌을 시도할 수 있는 데다 3년가량 남은 윤석열 정부가 ‘식물 정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의 ‘읍소’에 대해 졸렬하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오늘 아침에도 겪은 거고 현장에서 유세할 때마다 겪는 일인데 정말로 시비를 많이 건다”며 “말하기도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눈물 쇼’는 유효기간이 선거 전일까지”라며 “이번에는 명확하게 국민의힘의 국정 실패에 대해 주권자 여러분께서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정부 시절 치러진 2016년 총선 결과가 데자뷔처럼 회자되고 있다.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은 총 300석 중 180석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른바 ‘김무성 옥새 파동’ 등의 영향으로 122석에 그쳤다. 반면 참패가 예상됐던 민주당은 123석으로 야권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전국 곳곳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무릎을 꿇고 읍소하는 전략을 통해 최악의 참패 위기를 극복하면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년은 길다’면서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세력 등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읍소’로도 국정심판론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시민과 포옹, 악수”··· 시민과 교감으로 집중유세 ○···총선을 코앞에 두고 후보들이 집중 유세 전략으로 ‘시민과 교감하는 모습’을 많이 선택하고 있어. 8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말 이틀 동안 봄꽃이 만발한 만석공원을 찾아 주민 여러분께 인사드렸다”며 주로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5장 게재. 김 후보는 “주민의 생활과 가까운 곳부터 챙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민주당 백혜련 수원을 후보도 이날 SNS서 “황구지천에는 벚꽃이 만개해 많은 주민이 봄나들이 나오셨다”며 시민들과 포옹하고 손잡는 사진 7장을 게재해. 백 후보는 “이렇게 밝게 반겨주시니 하루 종일 발이 아픈 줄도 모르고 인사드렸다”며 “큰 힘 얻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해. 같은 날 국민의힘 이수정 수원정 후보도 SNS를 통해 광교 호수공원에서 산책하는 시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돋보여. 이 후보는 “광교 호수공원에서 인사드렸다”며 “즐거운 주말 보내라”고 인사해. 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도 시민들과의 교감에 참여해. 전 후보는 이날 SNS에 동막교에서 산책하는 시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7장 게재해. 이어 “산책하기 좋은 오늘, 동막교를 찾아 봄바람에 나의 진심을 담아 전했다”며 “우리 의정부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해. 이어 전 후보는 “제가 전하는 진심에 귀 기울여 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시민에게 전해. ■ “당신은 소중하니까“···경로당 방문해 노인 복지 현황 듣는 후보들 ○···국민의힘 홍윤오 수원을 후보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매실 GS아파트 경로당에 방문해 인사드렸다”며 사진을 두 장 게재. 홍 후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너무 많다”며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제가 민생을 책임지겠다”고 약속. 같은 날 민주당 김병욱 분당을 후보도 SNS에 “새벽 미사를 마치고 복지관 배식을 다녀왔다”며 노인정에 방문해 찍은 사진 5장을 게재해. 김 후보는 “노인정 어르신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덕담에 든든한 마음으로 나아간다”며 “저의 간절함이 주민 여러분께 닿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다짐. 민주당 이재강 의정부을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어르신을 존중하는 의정부”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어르신들과 교감하는 사진을 공약 포스터로 활용해. 이 후보는 “‘어르신을 존중하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어르신 간병비 지원’, ‘주 5일, 경로당 점심 제공’ 등의 공약을 발표해.
자유통일당은 8일 “4·10 총선에서 야권이 200석 이상 얻으면 대통령 탄핵과 필요시 개헌까지 추진이 농후하다”며 “‘일당백’의 자유통일당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은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잡기도 모자라,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겠다, 권력을 빼앗아버리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또다시 국제사회에 유례를 찾기 힘든 임기 중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체제를 유린하는 정치적 폭거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야당 대표의 망언에 참담하고 또 공포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만약 200석 이상을 차지한다면 저들은 능히 개원하자마자 대통령 탄핵은 물론, 필요하다면 헌법 조항을 고치는 개헌 시도까지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헌법은 국회의 탄핵소추의결뿐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인용결정까지 있어야만 대통령 탄핵이 가능하다. 하지만 석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거치지 않고도 탄핵이 가능하도록 뜯어고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면서 “보수정당 후보와 비례대표 보수정당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광화문 애국시민집회에서 보여준 응집력과 보수다운 결기로 야권의 정치공세를 막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거듭 비례8번 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 정세균 전 총리, 민주 손명수 용인을 후보 지원사격 정세균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국회의원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8일 손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전날 오후 2시께 동백119안전센터 앞 사거리를 찾아 손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시민들과 만나 표심을 공략했다. 정 전 총리는 손 후보와 동백2동 상가 일대를 동행하면서 행인들과 곳곳의 상인들에게 지지와 투표를 적극 요청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정말 일 잘하는 사람을 영입해서 용인을에 보내줬다”며 “저 정세균이 총리 때도 손명수 후보가 문제를 차질없이 해내는 것을 봤기 때문에 서슴없이 손명수를 뽑으라고 유권자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제대로 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주저하지 말고 진짜 일 잘 하는 손명수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손명수 후보는 “동백2동 주민들께서 무능정권 심판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경험이 다른 사람,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사람, 용인 시민을 위한 검증된 일꾼 손명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 국힘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청년 취업지원 극대화” 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가 맞춤형 공약인 ‘심(心)쿵! 공약’으로 의정부 청년의 취업지원 극대화 방안을 제안했다. 전 후보는 8일 의정부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강화와 취업 촉진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기존 청년 지원사업의 통합 추진 ▲공공추진사업 및 공공기관 채용 시 의정부 청년 우선 고용 등을 제시했다. 국내 복지시스템은 신청주의에 기반을 뒀기 때문에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본인이 신청하지 않으면 보편적 복지 혜택조차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 신청하더라도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탓에 진입 단계에서 포기하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이다. 이에 전 후보는 현재 정부 각 부처로 흩어져 시행 중인 ▲취업성공패키지 ▲국민내일배움카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 자기개발 지원 사업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청년에게 취업지원금을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는 것이 전 후보의 구상이다. 특히 전 후보의 대표 공약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국비개발 추진 시 의정부 청년 우선 고용을 추진한다. 기업이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신산업 분야 기술교육 등 지역산업 맞춤형 우수 인재양성이 목표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과 신설이 이뤄질 경우 의정부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함으로써 청년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 후보는 “청년에게 주어지는 청년 지원사업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CRC에 들어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의정부 청년들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 국힘 김용태 포천가평 후보 포천·가평 발전 위한 5대 정책 제안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국회의원 후보가 8일 포천시청과 가평군청을 방문해 백영현 포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를 만나 포천시와 가평군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용태 후보는 먼저 백영현 포천시장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포천~서울 환승없는 GTX 연결, 미래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도농융합 그린스마트시티 건설, 지역맞춤형 보육·교육·체육·의료·복지 정책 수립 등 5대 정책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서태원 가평군수와의 만남에선 사통팔달 가평의 교통망 구축,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확정 및 자라섬 국가정원 유치, 가평보건의료원 추진 및 방문 의료서비스 활성화, 청소년 문화센터·노인복지시설 확충, 청평면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방안 공동 모색 등을 제안했다. 김용태 후보는 정책제안서 전달 후 “포천시민, 가평군민과 약속한 정책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여당의원으로 당선된다면 백영현 포천시장, 서태원 군수는 물론 중앙정부, 경기도와도 잘 협의해 포천과 가평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과연 국회의장, 하남발전에 기여하겠는가?”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8일 접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향해 당선시 국회의장 진출을 염두한 듯, ‘국회의장은 관례상 정계은퇴로 하남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겠냐’며 자신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후보는 선거 전부터 국회의장 하겠다는 야욕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회의장 하면 관례상 정계 은퇴인데, 4년 하고 떠날 사람이 무슨 하남 발전을 시키겠냐. 이런 후보를 뽑으면 4년간 국회의원 얼굴 한 번 보지 못할 것이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정부가 잘못한 점은 저부터 나서서 반성하고 바꾸겠다. 야당 대표의 ‘일하는 척’ 야당 후보의 ‘하남 위하는 척’ 하지 않고 진짜 하남 발전을 위한 공약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능력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하남의 지난 정치 20년 간 발전이 더디었던 이유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엇박자만 내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국민의힘 하남시장, 국회의원 그리고 정부 여당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하남 발전을 앞당겨야 하기에 사전투표 하신 분들은 주변 지인과 자녀들의 투표를 꼭 독려해 주시고 투표 안하신 분들은 꼭 10일 투표장으로 나가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 국힘 홍철호 김포을 후보 “5호선 및 9호선 김포 동시 연장”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을)가 8일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2호선 뿐만 아니라 9호선 노선까지 포함한 통합차량기지를 김포로 유치하는 동시에 9호선 노선도 김포까지 연장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서, 서울 지하철 5호선, 2호선, 9호선 노선 연장을 위한 통합차량기지 조성을 위하여, 김포시로 하여금 약 20만평의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홍 후보는 “지난 2017년 제20대 국회의원 시절, ‘서울 지하철 김포유치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5호선 및 9호선 차량기지 김포 연장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던 바, 5호선과 9호선을 동시에 유치하면 경제적 타당성(B/C) 값이 1을 넘겨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된 바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점을 근거로,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2호선뿐만 아니라, 9호선까지 포함한 통합차량기지를 김포로 유치하는 동시에 9호선 노선도 김포까지 연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김포시와 최우선적으로 협의해서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시켜 완료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수립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9호선 김포 노선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9호선을 김포로 연장함에 있어서 5호선 등과 선로를 같이 이용함과 동시에 통합차량기지를 구축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김포 서울 통합과 김포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해지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4·10 총선을 이틀 남겨 놓고 경기도내 접전지역 여야 후보들이 ‘무박 유세’를 감행하는 등 막판 표심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대 총선 기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여야 모두 자당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며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후보들은 무당층 표심을 끌어내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이날부터 ‘무박 2일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종료되는 9일 자정까지 연속으로 선거유세에 돌입하겠다는 뜻이다. 이 지역은 여야 후보가 확정된 직후부터 ‘초접전’ 양상을 유지하는 만큼 두 후보 모두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화성을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며 48시간 무박 유세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지역구를 돌며 직접 현수막을 걸고, 동탄역에서 첫차를 타는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화성을은 민주당 공영운 후보,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각각 출마, 3파전으로 치러지면서 도내 격전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처럼 도내 주요 접전지역에서 여야 후보들이 무박 유세를 감행한 데에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5~6일 치러진 도내 사전투표율은 29.54%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이라는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는 가운데 남은 중도층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100%로 진행한 정기(정례)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18~29세 38%, 30대 29%, 40대 12%, 50대 11%의 무당층 비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접전지역은 각축전이 예상돼 막바지 표심 자극이 중요하다”며 “막판 표심이 특히 격전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표심 흐름이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4·10 총선 전날이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거대 양당 수장이 서울 중심부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국민의힘 이충형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일(9일) 청계광장에서 한동훈 위원장과 주요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파이널 유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계광장을 마지막 유세지로 정한 이유에 대해 이 대변인은 “청계광장은 서울의 중심이고 수도권의 중심”이라며 “우리나라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번 선거가 미래로 나아가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태전지구에서 열린 함경우(광주갑)·황명주 후보(광주을) 지원유세에서 “저희는 일하는 척하지 않겠다.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다. 검사인 척하지 않겠다. 위급 환자인 척해서 헬기 타지 않겠다”며 “제가 절실하게 호소드린다. 제가 웬만하면 이렇게 징징대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여러분 나서 달라.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고 했다. 이 대표도 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용산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는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선거인 만큼 대통령실이 있는 곳에서 처음과 끝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용산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에 따라 대통령실을 옮긴 곳으로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도 용산역 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도 마지막 유세 장소로 용산역 광장을 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1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국민이 이기느냐, 반국민 세력이 이기느냐, 역사적 퇴행을 계속할 것이냐, 다시 전진할 것이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여러분의 투표로 흥망을 결정하게 된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반국민 세력을 엄정하게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남병근 민주 후보, 김성원·캠프 핵심관계자 흑색선전 혐의로 경찰에 고소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동두천·양주·연천을 국회의원 후보는 8일 김성원 후보 및 캠프 핵심관계자를 흑색선전 협으로 경찰에 형사고소 했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측이 지난 5일 연천군 은통산업단지에 폐기물매립장을 건설하는 공약을 했다는 허위사실 현수막을 연천군 전 지역과 차량에 게시했다”며 “지난 6일 밤 연천 폐기물 반대대책위원회 등 현수막 게시명의자를 대상으로 불법 흑색선전 협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당일 김 후보와 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본인을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현수막 제작을 조직적이며 유기적으로 공모하는 대화 내용이 담긴 카톡화면을 내부 공익신고자로부터 접수, 법적 검토를 거쳐 7일 밤 김성원후보와 캠프 핵심관계자 등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선거조직 핵심단체 카톡방 구성원들의 핸드폰 포렌식, 김 후보와 캠프 핵심 관계자간 통화기록 및 카톡 대화내용 강제수사, 현수막 제작업자와 발주자 자금추적 등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그 어느곳에도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반대한다”며 “청정 연천을 세계적 생태문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찾아오는 명품 힐링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민주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 소상공‧자영업 상생공약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8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극심해지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고 경제위기’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는 상생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상생공약은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및 금리부담 완화 ▲폐업지원 및 재도전 지원 확대 등이다. 박 후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및 가맹점을 대폭 확대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무이자 또는 저금리 임대료를 지원하고 에너지바우처를 신설해 전기, 냉난방비 등의 고정 지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후보는 고금리 장기화로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 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문제를 꼬집으며 금융지원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다.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을 단계적으로 늘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이자 감면 효과를 실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폐업지원금 확대와 대출금 일시 상환 유예 추진 등의 각별한 지원 공약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번 공약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율이 54.1%에 달하는 의정부(갑)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설계한 공약”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지속되는 위기 상황에도 윤석열 정부는 뚜렷한 대책이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축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기에서 구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송석준 이천 후보 지원유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11시 이천시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이천시민 및 지지자 등 7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송석준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펼쳤다. 이날 한 위원장은 “저희를 응원해주고 힘을 모아주는 분들은 본투표에서 승부를 봤다며 총선 당일 본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송석준은 일하는 척하는 후보가 아니라 진정으로 이천을 위해 일 하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김동연 경기지사 9호선 우선 착공 적극 임해야”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후보는 8일 경기도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9호선 우선 착공 등 하남 미사지역 주민들의 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보다 진일보한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하남시 인구가 지난 2011년 14만8천여 명이던 것이 현재 33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데다 특히 미사강변도시(미사1⸱2⸱3동, 덕풍3동)를 중심으로 교통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9호선 우선 착공 목소리가 높은데도 대책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 7월 공개된 ‘경기도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민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47.6%로 경기권 내 3위를 기록했다. 이창근 후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하남시의 최대 현안인 교통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거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했다는 언행을 보여준 적이 없다”면서 “9호선 우선착공을 위해서라도 서울편입 추진, 오세훈 시장 대변인 출신인 제가 적임자이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부속실 근무시절 (가칭)하남미사역을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결실을 이끌어 낸데 이어 지난 3월과 이달 중 오세훈 시장을 만나 9호선 우선 착공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 오 시장으로부터 동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 한동훈, 광주갑 함경우 지원유세, ‘태전역 신설, 태전-분당 간 직통도로 신설’ 약속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시 경기 광주시를 찾아 함경우 후보의 지역구인 태전동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한동훈 위원장은 8일 험지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함 후보의 핵심지역인 태전동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한동훈 위원장의 광주 방문은 3번째다. 이는 중앙당의 초관심 경합 지역임을 방증한 셈으로 이번 한동훈 위원장의 지원유세로 함경우 후보에게 큰 힘을 실릴지 관심이다. 태전동은 유입인구가 많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보수정당의 약세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함경우 후보는 이날 “광주시 민주당 8년동안 부패하고 무능한 국회의원들 때문에 광주는 발전이 아니라 퇴보했다”라며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인이자 광주시민의 머슴인 나 함경우가 광주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면 태전역 신설과 태전~분당 간 도로 신설을 위해 광주시에 폭탄급 예산을 가져 오겠다”며 “4월 10일, 오랜 중앙정치 경험이 있고 미치도록 일하고 싶은 함경우를 선택해 달라”고 읍소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유세현장에 도착한 한동훈 위원장은“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이 200석을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나?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며 “어떤 대화도 통하지 않을 이재명·조국에 아첨하는 사람들만 100% 채운 친위대 같은 200명이 훨씬 더 무시무시한 일이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지지자들에게“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이번 선거에 누구에게 표를 주시겠냐”고 묻고 “태전역 신설, 태전~분당 간 도로 신설을 공약한 함경우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 광주시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경우 후보는 광주시 민주당 8년간의 무능과 부패를 청산하겠다며 젊은 후보로 선수교체, 세대교체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치열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여야가 4·10 총선 최대 승부처이면서 경합 지역이 많은 수도권 승리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수도권은 경기 60석과 인천 14석, 서울 48석 등 지역구 254석 중 48%에 해당하는 122석이 몰려 있어 수도권 승패가 곧 총선 승패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7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각 시·도당과 여의도연구원의 조사 등 자체 분석 결과 수도권 박빙 지역을 26곳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수도권 시·도당이 파악한 결과 등을 토대로 경합 지역을 40곳으로 봤다. 수도권 곳곳에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양당의 공통된 분석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주말 영남권을 방문한 뒤 7일에는 충청권 유세를 이어갔다. 이어 8∼9일은 수도권 접전지를 순회하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펼친다. 민주당 김준혁 후보(수원정)의 ‘막말 논란’과 양문석 후보(안산갑)의 ‘불법 대출 논란’, 공영운 후보(화성을)의 ‘아빠 찬스’ 등을 필두로 ‘막말·사기꾼 범죄자’ 비호감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워 부동층과 여성층, 청년층을 공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친명(친이재명) 공천·비명(비이재명) 횡사’의 민주당 공천 잘못을 겨냥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지난 6일 용인병과 이천, 여주·양평, 포천·가평, 동두천·양주·연천을, 김포을 등 주로 경기도 주요 지역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7일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강남·송파를 거쳐 하남갑에 이어 인천 계양을에서 유세를 마쳤다. 이 대표는 남은 이틀간도 수도권 격전지 지원유세를 통해 ‘정권 심판론’과 함께 ‘대파 875원’으로 상징되는 윤석열 정부의 민생 실정 책임을 묻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양당이 이처럼 막판 유세를 수도권 부동층 잡기에 초점을 맞춘 것은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았던 점도 작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위기 위식을 느낀 보수층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선 만큼 부동층 흡수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의 큰 물결이 유권자를 투표소로 나오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당 후보들의 막말·부동산 리스크·아빠 찬스 등으로 사전투표율이 높고 여당의 상승 추세로 수도권 초박빙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500표~천표 차이로도 승부가 날 수 있는 만큼 집중적으로 수도권 유세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수도권 유세에 나서는 것은 일종의 정지 작업과 표단속 차원”이라며 “정권 심판 불길이 워낙 거세 여당이 주장하는 막말과 부동산 리스크 등을 다 태워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 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후보, 권선·영통 일대서 막판 표심잡기 총력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7일 권선구와 영통구 일대에서 ‘게릴라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염 후보는 “이제 정권 심판까지 3일이 남았다”며 “대한민국을 역주행하게 만든 윤석열 정부에게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6일 실시한 사전투표가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3%를 기록한 점을 지목, “우리 수원무 지역의 투표율은 29.08%로 나타났다”며 “‘거꾸로 경제’를 초래하고도 남 탓만 해대는 오만한 정권과 여당을 심판하려는 국민의 의지가 뜨겁게 분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염 후보는 “고물가, 경제침체로 장보러 가면 한숨만 나오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대책은커녕 포퓰리즘 관권선거에 몰두하는 모습”이라고 지적, 총선 승리를 통해 민생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염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4월10일 본투표에서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 저도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 후보 산본천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산본천 복원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산본천 복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본천 자연성 회복, ▲환경부 ‘지역맞춤형 하천정비사업’ 지속 추진 , ▲시민 여가·체육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그는 “2022년 수해로 발생했던 산본천 범람 이후, 복원사업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확연히 높아졌고 지금은 안전하고 쾌적한 산본천을 만들기 위해 행동해야 할 때” 라며 공약 이행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군포시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통해 산본천·지방하천 정비와 재정 지원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지적해 왔다. 산본천은 같은 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수리산을 두른 천혜의 생태자연도시 군포에 걸맞은 산본천을 만들겠다” 며 “산본천 치수·친수사업 병합으로 환경과 시민 편의시설 확충을 동시 추진하고 ,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영 후보는 ‘산본 등 기존도심 재건축·재개발’ , ‘1 호선·4 호선 전철 지하화’, ‘산본천 복원’ 등의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후보, 만석공원 찾아 지속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6일과 7일 연속으로 만석공원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낮 산책로에서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21대 국회에서 확보한 72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진행 중인 만석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만석공원 디지털화와 노후 시설물 정비뿐 아니라 배드민턴 경기장 리모델링, 실내 테니스장 조성 등이 진행되며 시설이 정비되고 풍경은 아름다워지고 있다”며 “주민의 안식처로서 만석공원이 역할과 기능을 더하려면 리모델링은 끝이 아닌 시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송정초 학생들은 송정초등학교 학생들이라 밝힌 어린이들은 김 후보에게 “김 의원 덕에 솔빛관이 생겨 급식소와 체육관이 생겼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장안구 주민들이 그간의 여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기울은 노력의 결과를 알아봐 주니 감동적”이라며 “다른 어떤 활동보다 주민의 삶,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