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준혁·양문석 때리기… 野 “경기도내 판세 이상무”

더불어민주당은 4일 김준혁(수원정)·양문석 후보(안산갑) 논란과 관련, 경기도 판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두 후보의 논란과 경기도 판세에 대한 질문에 “경기도에 최근 들어 며칠 사이에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흐름이 유지되는 걸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위와 발언을 한 데 대해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양문석 후보는 대출을 회수하고 사과 말씀드렸다. 그 내용에 대해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김준혁(수원정)·양문석(안산갑)·공영운 후보(화성을) 등을 거세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지원유세에서 민주당 김준혁·양문석 후보와 관련, “민주당의 선거 관련자가 ‘경기도의 판세에 별다른 영향이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김준혁이든 양문석이든 그대로 밀어붙인다는 얘기”라며 “이런 오만을 그냥 두고 볼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사람들은 여러분의 대표가 돼서는 더 할 것”이라며 “여러분 중에 조국처럼, 이재명처럼, 양문석처럼, 김준혁처럼, 박은정처럼, 공영운처럼 사신 분 계시는가”라고 말했다. 특히 동대문구 지원유세에서 “김준혁이라는 분이 또 이상한 말 한 게 나왔다.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 한마디만 하겠다. 스와핑 같은 얘기를 했다”며 “머릿속에 다 그것만 차 있는 사람이다. 그 정도면 국회를 갈 일이 아니다. 그분은 치료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도봉구 쌍문역 지원유세에서 “술집에서 경찰에게 욕하면서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이렇게 공격하는 사람, 국회의원으로 나와도 되냐”며 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겨냥한 뒤 “이런 사람들만 나온 이런 정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점점 거칠어지는 입’... 여야 네거티브 대회전

22대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여야 대표의 입이 점점 더 거칠어지고 있다.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거대 담론(巨大談論)을 제시하기보다 여야 모두 상대의 약점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면서다. 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각종 사법 리스크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현장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 ‘별명’을 지지자들이 말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X재명’이라고 외쳤다. ‘X재명’은 이 대표가 과거 형수에게 뱉은 욕설과 관련해 이 대표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한 위원장의 화법은 대표적인 단문형 문답 방식이다. 전형적인 법조인 스타일로 볼 수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 “5·18과 4·3 등을 폄훼하고, 사람 목숨을 하찮게 여기고, 자기 조그마한 이익 때문에 다른 사람의 목숨도 큰 재산도 다 파괴하는 사람은 눈이 이렇게 쫙 찢어져서 얼굴에 나타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직접 손으로 눈을 찢는 시늉도 했다. 현장에 모인 대부분 지지자들은 크게 연호했다. 이 대표는 장문형으로 간혹 어법이 틀린 사례도 있지만, 지지자들의 환호를 유도하는 이른바 여의도 화법이다. 이처럼 네거티브 성격의 혐오적인 발언은 대표적인 ‘내 눈에 들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큰 잘못은 모르고 남의 작은 잘못 만을 탓한다는 뜻이다. 여의도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한 위원장은 거대 담론 대신 거친 입담으로 야당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대표도 최근 과거 행적으로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김준혁(수원정), 양문석 후보(안산갑) 등의 문제는 외면하고 상대방 공격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10 총선 국힘 박빙 55곳, 민주 우세 110곳…경합 50여곳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체 판세 분석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254개 지역구 중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3∼4%포인트인 박빙지역이 55개라고 밝혔고, 민주당은 110개 지역구는 우세, 50여곳은 경합 지역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정양석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지금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포인트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며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 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국민”이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도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고 양당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우세 지역구 110석에 경합 지역은 확대돼 50석이 더 될 수 있다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본부장은 “경합지가 많이 확대되고 있는 곳은 수도권뿐 아니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함께 보는 것이 맞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겠다는 여론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 심판 기류와 함께 양당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뚜렷한 흐름”이라며 “박빙 지역이 많고 막판 보수 결집 등 변수를 감안할 때 예측이 어렵지만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친근감으로 접근하라…숏폼·청소년·아이들 전략 [SNS로 보는 총선]

○…4·10 총선 후보들이 표심 잡기에 나서며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내놓거나 아이, 청소년들과 함께한 사진으로 친근감 높이기에 주력.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후보는 4일 자신의 SNS에 ‘초가집에서 서울대간 썰’을 게시. 콘텐츠는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짤(사진)과 함께 김 후보 과거 이야기를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진행돼. 김 후보는 해당 영상 안에 “어렸을 적 밤에 전기도 못 써서 촛불 켜고 생활했다”며 “고교 내내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에 입학했고, 입학하고 나서는 지금보다 성장하고 싶어서 행정고시를 준비했다”고 적어.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부천을 후보는 SNS에서 등교하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포스터를 만들어 게시. 김 후보는 “상일초 아이들과 손뼉을 치며 하루를 시작했다”며 “부천시민 여러분, 오늘도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 전해. 같은 날 국민의힘 이형섭 의정부을 후보도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에 만가대 사거리 인사에 이어 솔뫼중에 등교인사를 다녀왔습니다”라며 청소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여덟 장을 게시. 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후보 또한 SNS를 통해 유세 인사 중 거리에서 만난 아이들과 대화하는 사진을 12장 게재하며 “고양의 봄을 한준호와 함께 맞이해 주십시오”라며 지지를 호소.

경기복지재단, “지난 21대 총선 비교, 취약계층 공약 감소”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4·10 총선 복지 공약이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 감소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원미정)은 4일 이번 총선의 공약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로 각 정당이 내놓은 공약을 분석한 내용을 담은 ‘복지이슈 포커스 제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복지재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재된 공약과 언론 보도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분야 공약에 어르신 주 5일 점심 밥상 등을, 국민의힘은 10대 공약에 간병비 국가 책임 강화 등을 각각 포함했다. 소수정당은 돌봄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놨다. 그러나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공약은 21대 총선과 비교해 감소했으며, 국민의힘은 장애인 관련 공약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60대 이상(31.4%) 유권자가 30대 이하(31.1%) 유권자 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모든 정당은 고령층 공약을 쏟아냈다. 노인 관련 대표 공약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로 연간 15조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으나 공약에는 재원 대책이 기재돼 있지 않다. 이와 달리 모든 정당은 지난해 출생률이 0.72명으로 급감함에 따라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내놨다. 일례로 민주당은 생기본소득 등 기본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전적 지원에, 국민의힘은 부총리급의 인구부 신설 등 시스템 개선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경기도 공약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행정구역 개편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 등으로 공약 실천을 위해 새로운 입법이나 기존 법령의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게 경기복지재단 의견이다. 여기에 공약 이행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분담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협의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을 건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원미정 대표이사는 “이전과 비교해 복지 관련 공약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공약이 현실화하는 곳이 바로 지역인 만큼 경기도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의견을 지속해서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열전 25시] 4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한동훈 “구리시 반드시 서울로 편입 ”약속 구리시민 ‘환호’ 나태근 지원유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구리살리기’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구리시민 2,000(국민의힘 추산)여명이 참여한 시민들이 나태근과 한동훈을 연호하며 한 위원장의 구리시 서울 편입 약속에 환호했다. 한 위원장은 “내일 나태근과 함께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이미 서울 생활권인 구리는 서울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약속했다. 구리시 서울 편입을 원샷법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서울 편입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 위원장이 구리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한 위원장은 지난 2월 2일 구리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서울 편입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구리시 서울 편입입을 약속한 바 있다. 나태근 후보는 “구리시 서울 편입은 단순히 총선용 공수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공약집에 담긴 중앙당 공식 추진 공약이며, 나태근과 한동훈의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구리시장, 서울시장 모두가 국민의힘 소속인 지금이 구리가 서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마지막 기회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국힘 광주을 황명주 후보, 초월읍 맞춤 공약 발표 국민의힘 광주을 황명주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초월읍 ‘살맛나는 초월’맞춤 공약으로 ▲초월 역세권개발 조기 추진(용수리 권역) ▲국도 3호선 쌍동IC 진입교차로 확장 추진 ▲중부고속도로 초월 Hi-Pass T.G 설치 추진 ▲광주시 순환도로망 4구간(초월~오포) 도로 조기 착공 등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초월읍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시민들께 제시했다”며 “당과 중앙 정부와 함께 초월읍의 발전을 위해 발맞춰 걷겠다고”강조했다. 이어 “초월이 난개발로 지난 몇 년간 성장이 멈춰 있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간선도로 조기 착공을 통해 누구나 오고 싶은 초월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밖에도 황 후보의 초월읍 공약으로는 ▲초월 체육문화복합센터 조속 추진 ▲산이리 소농원 조성사업 ▲쌍동지구 근린생활 체육공원 조성 ▲선동초 AI 특성화 학교 추진 ▲초월역사 안전 지하보도 개설(초월역~롯데 APT) 등이 있다. ■ 박지혜 의정부갑 “신사업 규제자유특구 추진”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잭슨에 스마트그리드와 ESS발전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해 의정부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박 후보는 ‘지속가능한 의정부’를 위한 프로젝트 공약으로 의정부를 미래에너지 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미래 성장동력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전력 공급자와 소비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이다. ESS발전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성장 제도로 그린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발전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특구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과 완화된 규제가 적용되어 신기술 개발과 사업진출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 박 후보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캠프잭슨에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의정부의 지역혁신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속가능한 의정부’를 위한 1호 공약으로 ‘CRC 디자인 융복합 시티’조성을 제시하며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클러스터 추진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및 스타트업 밸리 구축 등을 통해 의정부를 탄소중립 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기회의 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 노동계 연이은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지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공연맹(위원장 정정희, 상임부위원장 김창기)과의 정책협약식에서 이 후보는 ‘노동·사회 분야 7대 핵심 입법과제’에 대한 협약을 맺고, 공공연맹은 지지 선언으로 화답했다. 7대 핵심 입법과제는 △사회연대입법 법제화 △노조법 제2·3조 개정 재추진 △공적 노령연금 수급연령과 연계한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주4일제 도입 및 장시간 압축노동 근절 △산업별 교섭을 통한 사회적 임금체계 구축 △지역 중심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공공의료 인력 확대 및 의료 불균형 해소 등이다. 또 금융노조(사무총장 김재범, 정치위원장 최재영)와의 정책협약식 및 지지선언에서 이 후보와 금융노조는 △금융의 공공성과 안정성 강화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실현을 달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연대와 협력을 약속했다. 연이은 노동계 지지선언에 이 후보는 “노동계의 든든한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 이번 협약을 22대 국회에서 성실히 이행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민주당 파주을 박정후보, 문산5일장 집중유세 배우 유동근 지원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는 5일 문산 오일장을 맞아 문산 홈마트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배우 유동근씨가 동행 ,3선 일꾼 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 오일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 후보는 이날 “3선 국회의원이 되면 문산을 파주북부지역을 넘어 경기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3대 혁명(교통혁명, 산업혁명, 교육혁명)을 통해 이를 성공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후보의 교통혁명은 KTX 문산유치와 GTX-H 신설이라며 이를 통해 문산 고속철도시대를 만들겠다는 의미이다. 산업혁명은 평화경제특구를 문산을 중심으로 유치하여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배후도시를 완성하여 문산을 자족도시로 발전한다는 개념이다. 교육혁명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자율형공립고를 유치하고, 국제예술종합고등학교를 파주북부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박후보 캠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 5일, 6일 실시하는 사전 투표에 꼭 참여하여,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들어달라며, 오늘이 하늘이 파랗게 변한다는 청명인데 사전투표로 1번을 찍어 파란 하늘을 만들어 3무 정권에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유동근씨는 “박정 후보와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동생 같은 친구”라며 “파주가 K-컬쳐의 중심지가 되려면 신념이 확고하고 정치 경험이 풍부한 박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열전 25시] 4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배우 최명길, 안양 동안갑 임재훈 후보 지원 유세 "오랜 시간 임재훈 후보를 지켜봤는데, 제가 지켜본 임 후보는 너무나도 성실하고 정직하고 아주 진실된 사람입니다." 배우 최명길이 지난 3일 관양시장과 비산동 이마트 일원에서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양 동안갑 임재훈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최명길은 “임재훈 후보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며 “안양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재훈 후보와 배우 최명길의 인연은 매우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재훈 후보는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의 복심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의 부인이 최명길 배우다. ■ 민주 광주을 안태준 후보, ‘불법선거 엄단’ 부정선거감시단 출범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경기 광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4일, 초월읍 선거사무소에서 부정선거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부정선거감시단은 불법선거운동을 24시간 상시 감시·적발, 감시단에 제보되는 불법선거운동 행위 현장을 즉시 직접 찾아가는 등 신속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투표와 본투표 시 유권자 실어 나르기 등의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선거기간 동안 허위사실유포, 금품 또는 향응 제공 등 어떠한 불법 요소라도 적발 시 즉시 경찰이나 선관위에 고발 조치하는 등 작은 불법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안태준 후보는 “부정선거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광주시민이다. 유권자 실어나르기, 관건선거, 금권선거 등 불법선거 의심 사례 적발 때 초월읍 선거사무소 및 오포 후원회사무소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교육 맞춤형 공약인 ‘심(心)쿵! 공약’으로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제안했다. 전 후보는 4일 교육 맞춘 공약으로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수학문화관 설치 등을 공개했다.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전통의 교육도시 의정부’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유아·돌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지역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전략과 연계, 지역교육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 후보는 지난달 28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포함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또 수학을 놀이와 문화로 체험할 수 있는 수학문화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육계에서는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다 수포자(수학포기자)에 이르게 되는 원인이 ‘문제’로만 접하는 것에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어렵게 느낀 수학을 놀이와 게임, 퀴즈, 영화 등을 통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포자를 예방하겠다는 것이 전 후보의 구상이다. 전 후보는 “고향 의정부에서 교육문제로 이사간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의정부 교육생태계를 혁신할 것”이라며 “사교육 열풍 뉴스에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박해철 안산병 후보, 안산 교육 공약 이행방안 발표 더불어만주당 안산병 박해철 후보는 4일 ‘교육·보육 1등 명품도시 안산’에 대한 교육 공약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미 선거 공보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에 이어 아이돌봄서비스 국가 무한책임제, 대학등록금과 장학금 국가 지원 확대, 과소 학급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형 캠퍼스 도입 등 안산을 교육과 보육 1등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참여지역을 공모했고 43개 기초 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지자체는 30억~10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통해 디지털 교육, 늘봄학교, 학교시설 복합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수도권 지역 이기때문에 공모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박 후보는 안산의 경우 인구감소지역이기 때문에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안산의 인구감소 현실을 반영,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하거나 국가균형발전위를 통해 안산을 반드시 교육발전특구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인구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으로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존의 학교를 활용할 수 있는 도시형 캠퍼스 도입방안과에 이어 도시형 캠퍼스의 경우 학생 수가 줄어든 학교를 없애지 않고 공공주택 등 다른 형태로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학생 수가 급증한 지역은 캠퍼스 형태의 학교를 새로 세우는 것으로 이미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라고 밝혔다. ■ 박윤국 민주당 후보 포천에 스타필드 유치 공약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후보가 포천 스타필드 유치, 가평 제2에버랜드 유치 등 지역발전 공약을 추가로 발표하며 막판 표심몰이에 나섰다. 박윤국 후보는 4일 포천지역 발전공약으로 포천 스타필드 유치, 포천~강남 30분 GTX-G 노선 신설, 대학입시 접경지역 특별전형 신설, 송우IC 설치, 건화휴게소~선단IC 6차선 확장, 신북~만세교리 IC 연장 등을 제시했다. 이어 가평을 위한 공약으로 제2에버랜드 유치, 경기북부 최대 영어마을 유치, 대학입시 접경지역 특별전형 신설, 서울~양평고속도로 설악IC 연장, 북면 적목리 일동면 화대리 도로 개설, 설악면 노인복지관(실내수영장 포함) 설립, 북면 적목리~일동면 화대리 도로 개설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발표한 포천·가평지역 발전공약과 관련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전투표가 승패 가른다… 여야, 총동원령 [4·10 총선]

22대 선량(選良)을 뽑는 ‘국민의 선택’,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양일간 실시된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에 총력전을 펼치고 나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 승패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도내 599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도선관위는 “누구든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우편투표함의 보관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에 사활을 걸고 있어 지난 20대 총선 12.19%(경기 11.16%), 21대 총선 26.69%(경기 23.88%)보다 높아져 30%를 훌쩍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박빙의 승부처가 많은 경기도에서 사전투표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각 후보 진영도 경쟁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 역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대 대선 36.93%(경기 33.65%)를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에게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내일 사전투표에서부터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과 전국 254명 후보자,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과 후보들은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 인사말을 통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사전투표를 폐지하자는 주장을 하는 집단도 있다. 그들이 누구인지를 자세히 살펴보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도내 7곳의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도 동일하게 실시된다. 도내 재·보선 선거구는 광역의원 3곳(안산8, 오산1, 화성7)과 기초의원 4곳(화성가, 부천마, 김포라, 광명라)이다.

[열전 25시] 4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윤호중 후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해 중도매법인조합연합회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구리 국회의원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은 대기업만 살리는 혈세 투입, 총선용 미봉책에 불과” 비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지원과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러고 4일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법인조합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윤호중 후보는 도매시장 상인들이 겪는 고충을 듣고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호중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등 1500억원을 투입하는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대기업만 살리는 혈세 투입”이라며 “총선용 단기적인 미봉책이 오히려 물가를 폭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또 "농수산물 가격안정 대책 자금이 대형유통점에 납품하는 수집상에 집중돼 오히려 도매시장은 반입물량 부족으로 경매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후보는 선거 공약 중 하나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농축산물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오래된 시설과 불충분한 인프라로 인해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후보는 “농수산물 시장의 발전이 지역 농축산업과 소비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도매법인조합연합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농수산물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러한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 이상식 용인갑 후보, 릴레이 간담회로 처인구 발전 도모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처인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했다. 4일 이상식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선거사무소에서 이 후보는 기후위기 관련 단체 및 농업인 단체와 만나 간담회 및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먼저 이 후보는 오후 2시 ‘기후정책 실현을 위한 용인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과 만나 기후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영 시민행동 위원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 이어 정책협약식도 마련됐다. 이날 시민행동 측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일관성이 없음을 지적했다. 한 회원은 “윤석열 정부가 종이컵, 종이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급작스럽게 철회하면서 다시 플라스틱 쓰레기가 넘쳐나게 됐다”며 “정부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오후 2시30분께부터는 ‘용인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이하 연합회)’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오호영 회장 및 회원들과 이 후보는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안정적인 친환경 먹거리 생태환경 조성 등 농업 탄소중립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는 이제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이라며 “탄소 중립 에너지 확대, 일회용품 사용 저감, 친환경-탄소중립 농업 확대 등의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박진호 김포갑 후보, ‘리그오브레전드 스타’ 이호성 지지선언 박진호 국민의힘 후보(김포갑)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듀크(Duke)’로 이름을 떨친 이호성 전 SK텔레콤 T1 프로게이머가 지지를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박 후보는 “김포갑 지역 내 E-스포츠 복합센터 건립 및 E-스포츠 기업 유치 검토 등 활발한 E-스포츠 공약을 발표했다”며 “이호성 선수는 캠프 사무실을 찾아 E-스포츠 공약을 발표한 박진호 후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호성 전 프로게이머의 지지선언 배경은 그가 내 고향 김포에서 유일하게 E-스포츠 분야 공약을 낸 후보가 박진호 후보였다고 말했다”며 “젊은 정치인이고 저처럼 고향이 김포란 점에서 박진호 후보가 궁금했는데 알면 알수록 호감이 가는 후보여서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호성 전 프로게이머 지지에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며 “E-스포츠 분야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E-스포츠 분야가 한국경제를 이끌 새로운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E-스포츠 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파주갑 국힘 박용호후보,특권배척등 4무운동 공약눈길 국민의힘 파주갑 박용호 후보가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하루 앞둔 4일 불체포특권포기등 사무(四無)운동을 공약으로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박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 시민들의 삶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 문화를 바꾸겠다며 사무운동을 전면에 내 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사무운동은 ▲ 의원 불체포특권포기▲ 금고형이상 확정시 재판기간중 세비반납▲고위공직자 부패방지 법안발의▲ KTX 일등석등 공항귀빈식 의전사양 이다. 박후보는 “ 사무운동은 특권철저히 배척하고 거짓언행 철저히 배척하고, 사리사욕 철저히 배척(출판기념회등), 의전철저히배척(지자체의원대동 및 행사앞자리등)하겠다는 의지다”면서 “ 당선유무에 무관하게 정치활동을 하는한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수도권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의 예타면제 및 조기착공▲GTX A노선 조기개통▲경의중앙선 출퇴근증편▲광역·마을버스 확충▲어린이전문응급병원 및 대형종합병원유치▲외국어고·과학고유치▲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흔련센터운영등을 약속했다. 이어 ▲파주예술의 전당 건립▲일자리 창출자족복합도시추진▲ 광역도로망확충 등 12대중점 사업을 공약했다. 박용호 후보는 파주 출신으로 국립 구미전자공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 학사·석사 졸업 후 LG 연구원 등을 역임한 데 이어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예우),전 국무조정실 규제심판위원을 비롯 현재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연구원 원장직을 맡고 있는 ICT,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전문가다. ■ 민주당 김병욱 분당을 후보 ,“ 걸어서 분당속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성남 분당을)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6일간 ‘걸어서 분당 속으로 ’라는 기치 아래 뚜벅뚜벅 분당 곳곳을 누비며 오직 주민을 만나는 선거운동을 할 것임을 4일 선언했다. 김병욱 후보는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꾸준하게 주민들을 만나왔다”라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께서 바라는 것, 주민들께서 원하는 것, 주민 여러분의 민원들, 저의 부족한 점 모두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김 후보는 “주민들의 말씀을 더 많이, 더 넓게 듣기 위해 경청하는 자세로 6일 동안 분당 주민 여러분을 한 분, 한 분 만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김은혜 후보님께 부탁드린다. 이제 저질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시고 정정당당하게 정책 대결합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TV 토론 녹화 직전에 모 언론이 저에게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1시간 후에 상대 후보가 이를 인용하여 토론에 사용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 보도를 한 기자를 이틀 전 고발했다 ”고 밝혔다. 또 그는 “ 어제는 국민의힘 모 시의원이 저의 동의도 없이 불법으로 녹음한 파일을 특정 언론사에 보내고 특정 언론사가 이 내용을 왜곡하여 보도했다”며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부도덕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법적 조치가 곧 진행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보통 이러한 네거티브는 지지율이 안 나올 때 주로 사용하는 치졸한 선거운동이다” 며 김은혜 후보에게 각성을 촉구했다.

[열전 25시] 4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이건태 민주 부천병 후보, “원도심 개발과 교육 문제 해결”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부천병 국회의원 후보는 우리동네 공약 2호로 ‘부천병 가치를 두배’로 만드는 소사권역(소사본동, 소사본1동, 소사동) 공약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소사권역 공약으로 ▲복사초 복합문화센터 추진 ▲소사영유아보육지원센터 ▲소사대공원 확장 및 생태문화체험학습공간 조성 ▲청년커뮤니티센터 설립 ▲정화조 대체 직통 하수분류관 사업 추진 ▲청년커뮤니티센터 설립 ▲소사역 환승용 공영주차장 확보 ▲소사삼거리(소명지하차도) 교차로 개선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복사초등학교는 유아교육체험장, 초등 돌봄시설, 24시간 공공스터티카페형 도서관 등의 시설이 담긴 학교복합시설로 추진하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사대공원을 확장해 생태문화체험학습공간을 조성해 가족들의 여가 공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소사권역의 합류식으로 되어 있는 하수관을 분류관식으로 바꾸는 정화조 대체 직통 하수분류관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분류관이 도입되면 정화조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악취와 벌레가 없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소사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소사역 환승용 공영주차장 확보, 경인선 지하화 신속 추진과 주변 재정비를 통해 오랜 세월 생활권의 단절과 소음·분진 등 피해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건태 후보는 “소사지역의 원도심 재정비 추진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교육 문제 걱정을 덜어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라면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육 문제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초중고 학원비’ 세액공제 범위 확대 추진 이창근 하남시을 국민의힘 후보는 자녀들의 교육‧취미‧예체능 활동 학원비 부담을 덜어 주고 아이들이 희망하는 교육서비스에 대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액공제 혜택을 1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공제대상이 되는 교육비 중 학원 또는 체육시설에 지급하는 교육비의 경우,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을 위해 사용한 금액으로 한정돼 실질적으로 학원비 등의 지출이 많은 초‧중‧고등학생이 있는 가정은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에 착안한 것이다. 그는 자연스레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자녀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자녀 교육비 부담은 저출생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도 가족과 출산 조사 보고서’ 중 자녀 1인당 지출비용 1명당 월평균 72만1천원, 특히 초등학생 자녀 지출금액 월 78만5천원 중 사교육비가 월 42만7천원으로 절반 이상에 이른 데이터를 예로 제시했다. 이창근 후보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게 제 신념”이라며 “세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이 배우고자 하는 것에 대한 학부모님의 교육비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었고 시민과의 약속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강철호 용인정 후보 “단국대와 함께 용인 창업 메카 추진” 국민의힘 강철호 용인정 국회의원 후보가 단국대와 함께 용인을 청년 창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강 후보는 지난 3일 단국대 창업 보육센터를 찾아 “용인을 청년 창업의 메카로 만들어 청년 정주영들을 발굴해 육성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운을 띄웠다. 지역 인재 양성 방안에 관해 논의를 이어간 단국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강 후보에게 “기업과 유기적 관계 구축이 절실한 데다 지역 인재 유출 문제도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용인 청년들이 창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강 후보는 “우리 지역 청년이 일자리 문제로 용인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제시했던 경찰대 부지 내 ‘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 공약과 연계해서 ‘청년 창업 특화 단지’를 추진하는 방법을 꼭 찾아내겠다”며 “실패해도 또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용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개혁신당 천강정 의정부갑 “내각제 개헌으로 정치 개혁” 개혁신당 천강정 국회의원 후보(의정부갑)가 4일 공약 1호로 ‘내각제 개헌’을 주장했다. 천강정 후보는 “대통령의 권한을 쪼개야 정치가 살아난다”며 “내각제 개헌 공론화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개혁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대한민국이 대통령제를 정부 형태로 유지한 지난 76년간, 어느 정권에서도 독재와 제왕적이라는 수식어는 늘 따라붙었다”며 “대한민국에 대통령제가 존재하는 이상, 보수와 진보를 막론한 대통령 수난사, 대통령 트라우마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천 후보는 개혁신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김명연 후보 안산 고용노동연구원 자문위와 노동 정책 논의 국민의힘 안산병 김명연 국회의원 후보는 안산 고용노동연구원 자문위 발대식에 찾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산시 고용·노동 정책 등에 대홰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연구원 자문위 회원들과 해당 분야 연구원들이 참석,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안산시의 특성을 고려한 고용·노동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산업안전 중대재해 예방과 중소기업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및 노사 부조리와 같은 안산의 도시 특성을 고려한 제도에 관한 심층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김 후보 측은 전했다. 김 후보는 “반월산단의 현대·기아차 유치와 청년 근로자 편의·복지 시설 확충을 통해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육아휴직 사용방해 등 모성보호제도 위반에 대한 익명 신고를 강화하는 등 노동 정책은 보육·돌봄 정책과도 떼려야 뗄 수 없다”며 “노동·보육 공약을 실행하는 단계에서 이런 부분을 특히 신경 써 최소한 안산의 기업에서는 ‘일-가정 양립’이 완전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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