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한반도 배치, 안보에 도움될 것’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한반도 배치, 안보에 도움될 것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와 관련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사드는 안보 관점에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는 굉장히 방어 범위가 넓어서 만일 배치된다면 주한미군 자산뿐 아니라 한국 방어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면 유지비를 우리 정부가 부담하게 되느냐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사시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계 자산까지 동원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작전개념을 한미 군 당국이 수립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은 제한되는 점이 있지만 한미가 합의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작전계획이라기보다는 개념을 구현하는 여러 절차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사진 =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경기일보 DB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남북 함정 간에 상호 사격까지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남북 함정 간에 상호 기관포 사격까지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과 사격을 주고 받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으나, 이 과정에서 남북한 함정 간에 상호 기관포 사격이 있엇다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50분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방 NLL을 약 0.5노티컬마일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 경비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한 경비정이 대응사격을 해와 아군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쪽의 피해는 없고 북한 경비정도 우리가 발사한 포탄에 맞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시 우리 해군의 유도탄고속함과 북한 경비정과의 상호 사격 당시 거리는 8.8㎞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의 유도탄고속함은 최초 경고사격 때 사거리 12㎞인 76㎜ 함포 5발을 발사했고, 대응사격 때는 76㎜ 함포 10여발과 유효사거리 4~8㎞인 40㎜ 함포 80여발을 발사했다. 북한 경비정은 기관총으로 추정되는 화기로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우리 함정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지만 사거리가 짧아 함정으로부터 수㎞ 떨어진 해상에 떨어졌다"며 "북한 경비정도 거리가 멀어서 우리 함정까지는 날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알면서 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의도에 대해 함참 관계자는 "북한 어선을 단속, 통제할 목적으로 내려왔거나 북한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NLL 무력화를 위해 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北 "선수부상"… 영천 '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 불참

북한이 경북 영천에서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61회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통보를 해왔다고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6일 밝혔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측이 지난 4일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를 통해 선수 부상을 이유로 이번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연락해왔다"며 "육군 5종은 단체전 경기인데 선수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측은 지난달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를 통해 경북 영천에서 열리는 육군 5종 선수권 대회에 임원 5명과 선수 1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보내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북한 선수단은 당초 중국을 거쳐 오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다. 북한의 대회 참가는 북한 현역 군인이 우리측 지역에서 열리는 군인대회에 처음 참가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일단 우리측은 북한의 최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으로 남북이 대화 국면으로 돌아선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불참 통보가 북측이 밝힌 '선수 부상' 외의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육군 5종 경기의 엔트리는 남자 6명, 여자 4명이고 출전 선수는 남자 4명, 여자 3명인데 부상 위험이 높다"며 "북한 선수단의 불참 사유는 최근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선수 부상 이외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10월 경북 문경에서 개최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앞서 열리는 사전대회인 이번 육군 5종 선수권대회는 북한의 현역 군인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북한의 불참으로 참가 규모가 35개국의 선수단 328명으로 줄게 됐다. 육군 5종은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주요 종목 중 가장 오래된 종목의 하나로,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6년 프랑스의 앙리 드브뤼 대위가 네덜란드 공수부대의 체력훈련 방법을 응용해 고안했다. 소총사격, 장애물달리기, 장애물수영, 투척, 크로스컨트리 등 5종목으로 구성된다. 소총사격은 10일 고경사격장, 장애물달리기는 11일 육군3사관학교 세종연병장, 장애물수영은 12일 영천실내수영장, 모형 수류탄을 던지는 투척은 13일 육군3사관학교 충성연병장, 8㎞ 코스의 크로스컨트리는 14일 육군3사관학교 일대에서 각각 실시된다. 연합뉴스

美 국무부, 논평 통해 "남북 관계 개선 지지" … 북핵 문제 경계는 여전

美 국무부, 논평 통해 "남북 관계 개선 지지" 북핵 문제 경계는 여전 미국 국무부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과 함께 전격적으로 이뤄진 북측 고위급 간부의 한국 방문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라는 짦은 논평을 발표해 주목된다. 정부에 따르면 정홍원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이 끝난 직후 북측 대표단과 다시 만났다. 정 총리는 이날 폐회식이 끝난 직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 모처에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조선로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대표단과 약 7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동석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대화가 단절된 남북간의 대화 창구 활성화에 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한국시간으로 6일 한국과 미국의 외교채널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짧은 논평을 냈다. 미국은 이번 주 초 외교채널을 활용해 우리 정부로부터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한 설명을 들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한중인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6일 우리 외교부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상세한 내용을 전해들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통해 남북 고위급 대화를 환영한다며 남북이 조만간 2차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긍정적인 계기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일본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한반도 긴장이 완화된 것은 환영하지만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본질적인 의미의 남북관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박광수기자ksthink@kyeonggi.com 사진 = 남북 관계 개선 지지, 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프란치스코 교황·스노든 등 거론, 반기문 UN총장도 포함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에드워드 스노든 등이 올랐다. 3일 노벨평화상 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의 후보는 개인 231명과 단체 47곳이다. 그 중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77)은 지난해 3월 즉위한 이후 빈곤 퇴치와 경제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후보인 데니스 무퀘게(56)는 1999년부터 콩고 동부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내전 기간 성폭행을 당한 수많은 피해 여성들을 치료해왔다. 무퀘게는 2008년 올해의 아프리카인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미국 트레인 재단으로부터 용기있는 시민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포함됐었다. 이와 함께 반기문(70)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1)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을 설파하다 탈레반의 총에 머리를 맞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도 지난해에 이어 후보에 올랐다. 러시아 반정부 성향 언론 노바야 가제타도 단체 중 유력 후보로 꼽힌다.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노르웨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11시, 우리시간으로는 10일 오후 6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관주기자 사진=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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