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인천강원 의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동서간선철도(인천강릉)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한나라당 황우여(인천 연수), 고흥길(성남 분당갑), 조전혁(인천 남동을),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과 민주당 조정식(시흥을), 이석현(안양 동안갑), 백재현(광명갑), 백원우(시흥갑), 신학용(인천 계양갑), 박우순(원주) 의원, 김희국 국토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동서간선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동서간선철도가 경기도 교통난 해소는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철도망 구축, 수도권과 강원도의 철도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이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 국토부에 사업 조기추진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또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등 동서간선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를 통해 관련사업 추진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들은 월곶광명판교 및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만 2018년 이전 조기 완공되면 인천에서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간선철도는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전구간이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월곶을 기점으로 인천의 수인선과 연결되고 광명을 거쳐 판교까지 총 28.8㎞에 걸쳐 인천시와 시흥, 광명, 안양, 과천, 의왕, 성남시, 여주군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하나로 연결할 수도권 최초의 동서연결 철도사업이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여주에서 원주간 21.9㎞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연계해 수도권과 강원도를 직접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이다.서울 도심을 통과해야 하는 노선에 비해 동서간선철도는 도심통과 지역이 적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70분내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정식 의원은 경기, 인천, 강원 지역 여야 의원들이 힘을 모은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동서간선철도 추진 의원모임도 구성해 조기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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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인 기자
2011-08-17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