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한나라당 후보가 법원에서 공천결정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 들여져 재심을 기다리는 등 62지방선거 등록을 일주일 앞두고도 포천시장 선거 구도가 정리되지 않아 지역정가가 혼란스럽다.한나라당은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서장원 현시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함에 따라 지난달 7일자로 공천을 확정했다.그러나 시장출마를 준비해 온 고조흥 전 국회의원과 이흥구 예비후보가 서 시장에 대한 공천결정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자 서울남부지원은 4월26일자로 이유있다며 받아들였다.이 때문에 서 시장은 본안확정 판결시까지 공천 효력이 금지돼 한나라당은 현재 서 시장에 대한 공천장 수여를 미루고 있다.한나라당은 지난달말께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며 오는 10일께 판결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은 법원이 이의신청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입장이나 서 시장측은 현재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 시장이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을 경우 후보등록을 앞두고 한나라당은 후보를 내야할지 대안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은 유력 시장후보자 였던 양호식 부위원장과 이상만 부위원장 이 서 시장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상태이고 이강림 시의원은 도의원 공천이 확정돼 서시장 무소속 출마시 마땅한 후보감도 없는 실정이다.더욱이 고조흥 전 의원과 이흥구 예비후보는 공천에 불만을 품고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들이어서 포천시장선거가 안개속에 빠져있다. /포천=최성일기자 sichoi@ekgib.com
62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진곤 예비후보는 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제3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저 수준의 경기교육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날 정 후보는 경기도에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다른 시도보다 월등히 많고 수능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교육감의 학력에 대한 관심부족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학습부진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습부진에 대한 진단도구, 보정프로그램, 유형별 사례집 등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한국교육개발원과 학교요인, 가정요인 등을 분석, 학교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사 및 학교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보급하는 한편, 교원의 잡무 경감 및 교원연수확대 등을통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시킬 방침이라고 역설했다.아울러 그는 부적격 교원 및 전문직을 과감히 퇴출, 사회 및 학부모로부터 학교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62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이항원박수호 등 한나라당 동두천양주지역 공천탈락자들이 공천 결과에 반발해 6일 책임당원 3천274명과 함께 한나라당을 집단 탈당해 지역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이항원 전 도의원은 6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호 전 도의원 등 공천탈락자들과 공동으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국회의원과의 친분과 독단에 의한 공천으로 선출된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다며 집단 탈당 의사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이 객관적인 심사기준과 공정성이 무시된 채 특정 국회의원과의 친분에 따라 이뤄졌다며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가 시당협으로부터 당원명부를 제공받은 사실이 적발됐으며 공천권을 가진 김성수 국회의원이 공천신청자와 잦은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공천권자 개인의 사당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천 탈락자들은 무소속 출마를 통해서라도 국회의원이 공천한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킬 것이라며 양주 시장 공천에 대해서는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또 이날 함께 탈당을 선언한 김국한 한나라당 동두천양주당협고문은 오랜 세월 한나라당에 몸 담아 왔으나, 공당이 아닌 김성수 국회의원 개인 정당으로 전락한 한나라당 동두천양주시당협을 보며 정치적 회의감을 느꼈다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탈당한 당원들이야 말로 진정 용기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한편, 홍순연 동두천시장 예비후보는 김성수 국회의원을 불공정 경선과 특정후보화의 부적절한 해외출장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 조치했으며, 양주출신 유제원 도의원은 동두천양주당협의 공천기준과 예비후보자 여론조사 결과, 일부 선거구의 후보자 추가공모 이유 등을 공개하라고 김성수 의원측에 요구했다. /양주동두천=이종현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평택시시민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김선기 후보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사퇴를 촉구했다.협의회는 6일 평택시청 앞에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장으로 당선된 1년6개월만에 주한미군 이전과 평택항 경계분쟁 등의 풍전등화 같은 절박한 시기임에도 총선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버린 김 후보가 다시 시장을 하겠다며 출마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당시 김 후보의 시장직 사퇴는 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책임성 등의 지방자치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시정을 혼란에 빠지게한 무책임한 행위였다며 이로인해 7개월간의 행정공백으로 시는 9억1천만원의 주민혈세로 보궐선거를 치뤄야 했고 평택지역의 갯벌을 매립해 조성한 서부두 일대를 당진군에 내주는 수모와 피해를 겪었다고 덧붙였다.또 이들은 김 후보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며 평택시민에게 공식사과 및 납득할만한 명분제시,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른 보궐 선거비용 배상, 경계문제 패소에 따른 책임 통감과 후보등록 철회를 주장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총 13개 의석을 놓고 6개지역(가~바)에서 벌써부터 폭풍이 일고 있다.한나라당은 공천신청을 한 대부분 지역의 현역의원들 중 최종석(바)김성환(바)김승남(나)정영아(라)송기철(가) 후보 등 5명의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새로운 인물로 낙점을 했다.그러나 낙천된 현역 시의원들이 이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현재 지지층 표심 모으기에 주력하고 있어 한나라당 표심의 상당수가 분산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뛰어든 상당수 후보자들도 낙점이 되지 않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공천으로 인한 후폭풍이 62지방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에 반해 민주당은 가선거구(양경석 후보), 나선거구 (김재군 후보), 다선거구 (임승근 후보), 바선거구(정영란 후보) 등의 4명의 현역의원들을 전진 배치하는가 하면 마선거구를 제외한 6개지역에 9명의 후보를 내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62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어서 시의회 입성에는 각당 후보자 모두에게 상당한 고충이 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13개 읍면으로 구성된 강화군은 강화읍이 중심인 1선거구와 남단쪽인 길상면을 중심으로 한 2선거구로 나눠 치뤄진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선 1~2선거구 모두 한나라당 후보들이 당선됐지만 오는 62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 후보들이 강세를 이어 갈 것인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1선거구(강화 송해 하점 양사 교동)에서 한나라당은 구자욱 군의원(58)이 공천받았다. 구 의원은 현재 하점우체국장을 맡고 있으며 강화고인돌 문화축전 추진위원, 강화지역자활센터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남중 전 군의원(52)이 도전장을 냈다. 김 전 군의원은 강화고교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무소속으로 안영수 전 강화군 주민생활지원실장(58)이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실장은 강화읍장과 지역개발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제2선거구(선원 불은 길상 양도 화도 내가 삼산 서도)는 한나라당 박희경 시의원(56)과 무소속 윤재상 전 군의원(51)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박 시의원은 별정우체국 중앙회 경기도회장을 역임했으며 강화항공기 소음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회 강화지부장, 농수특산물 품질인증관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전 군의원은 삼량고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평택지역은 미군기지 이전문제를 비롯한 국제화도시(1천746만8천㎡), 브레인시티(495만㎡), 황해경제자유구역(2천15만㎡)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크고 작은 30여개의 민간 및 공공 개발(4천만㎡)을 포함하면 평택 전역이 개발붐으로 들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62지방선거는 평택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갈망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실정이다. 이는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사업들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서 평택지역의 존폐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가 평택시민들 사이에 가장 큰 정치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평택지역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한나라당 송명호 예비후보와 김선기 에비후보 간에 박빙 승부의 빅매치가 될 것이라는게 정가의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송명호 예비후보는 평택 토박이인 평택출신으로 다양한 계층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한나라당 세를 가지고 있는 지역 특성상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평이다.이같은 지지기반을 발판으로 송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인물은 자신 뿐이라며 지역공략에 나서고 있다.이 때문에 송 예비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각종 공약에 중점을 두고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최근 이익재씨와의 여성비하 발언 및 행동 등에 따른 명예훼손 등으로 인해 법정 공방을 벌이면서 5천만원의 배상판결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사건이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가 아닌 올바른 정책 등을 펼쳐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평택지역의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 하느냐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어 표심은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정서가 지배적이다.이와 관련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성희롱 등을 논하며 송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한나라당도 당차원에서 당선 유력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하고 나서 선관위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러한 상태에서 송 예비후보는 정책중심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고 네거티브 선거에는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전략이 얼마나 표심을 결집 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당김선기 예비후보는 송 예비후보와는 같은 평택고 출신으로 시장 중도 퇴임후 지난 6년여 동안 꾸준히 다양한 계층의 표밭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각당 공천이 확정되면서 인물 중심의 지지에서 당대당 싸움으로 선거양상이 바뀌고 있어 그동안 다져온 표심의 결집에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여기에 시장 재임시 중도 사퇴한 것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며 당직변경을 한 것을 놓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있어 이에대한 민심을 어떻게 달래느냐에 표심의 향방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이 때문에 현재 민주당 차원에서 발표한 송 후보 사퇴 성명서의 표심 작용여부가 당락의 관건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한나라당도 성희롱은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 전략이라며 선관위 고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표심의 향방은 미지수인 상태이다.이러한 상태에서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난 1994년부터 10년간 평택군수 및 통합시 민선시장 재임시 3개 시군을 통합 시발전의 기초를 놓을 기반으로 평택발전의 틀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표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김 후보는 송탄지역을 비롯한 각 지지층의 표심을 결집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민주노동당김용한 예비후보는 진보연합으로 진보신당 윤현수 예비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야권의 결집된 표심에 당락이 좌우될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는 한나라당의 송 후보와 민주당의 김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서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하면 어부지리로 당선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야권의 단일화된 표가 김 후보에게 작용하면 전체 투표율 저조는 고정표를 갖고 있는 김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장애인 복지를 비롯한 노동자 일자리 확보 등의 문제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김 후보에게 진보연합의 표심 결집과 부동표 등이 어떻게 작용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강화군은 인천시 전체 면적의 41%를 차지할 만큼 넓은 면적과 120여점이 넘는 국보급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하지만 문화재보호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들로 인해 개발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전형적인 농촌형 소비지역으로 재정자립도가 17%를 밑돌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각종 중첩 규제로 묶여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과제를 풀어줄 후보들을 기대하고 있다. 인구는 6만7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19세 이상 유권자는 84%인 5만6천600여명이고 65세 이상은 23.8%인 1만6천여명 등으로 최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보수색이 짙어 한나라당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등 보수 이미지가 갈수록 퇴색,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한나라당한나라당은 강화읍 토박이인 유천호 전 시의회 부의장(58)을 후보로 공천했다.유 전 부의장은 인천시 생활체육회장과 인천시 체육회 부회장, 강화군 재향군인회장, 강화고교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구축한 탄탄한 조직력이 장점이다.초중고교를 모두 고향에서 졸업해 강화 정서에 밝고 보수색이 짙은 지역 정서상 한나라당 강세까지 두드러지는만큼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특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각종 시책 추진시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 지역 발전을 한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 전 부의장은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큰 상실감에 빠진 주민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군수가 필요하다며 말로만 대표 관광지인 강화를 획기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년 동안의 시의원 경험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민주당 후보로는 정해남 전 국회의원(67)이 출마한다.정 전 의원은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내무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민정당 경기도인천시당 사무국장,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당원들과 지지세력들로부터 권유받고 출마한 정 전 의원은 강화 발전상을 그릴 수 있는 적임자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특히 국회의원 재임시 막강한 정치역량을 발휘했던만큼, 당시 정 전 의원을 지지했던 노인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아 승리한다는 전략이다.주민들이 현재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에 반대하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 전 의원은 강화에서 언제부터인가 불협화음이 번지며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화합의 장을 열어가는 선도자 역할을 위해 나선만큼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무소속무소속으로는 안덕수 군수(64)와 김윤영 강화성웨딩홀 대표(61) 등 2명이 출마한다.행정고시 출신인 안 군수는 경제기획원과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농림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특히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한나라당 소속 군수를 꺾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킨 경험을 토대로 재선에 성공한다는 각오다.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했지만 경선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안 군수는 재임기간 내내 낙후된 강화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만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겠다는 전략이다.안 군수는 군정 현안에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임기간을 통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혼신을 기울여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심판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가진 자보다는 덜 가진 자를 보듬는 평범한 진리를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개의 선거구가 있는 평택지역은 지난 4회 지방선거에서 갑을지역 모두 한나라당이 차지 했으나 갑지역인 1(최중협)2(장호철)선거구의 경우 현직 의원 모두가 공천에서 배제된 상태여서 표심이 갈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이번 62지방선거는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이는 한나라당의 경우 1선거에서 현직의원인 최 예비후보를 대신해 송탄장례문화원 대표인 최호 후보(48)를 낙점하는가 하면 2선거구는 지지율이 높은 장 예비후보를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하고 원유철 국회의원 보좌관인 윤정일 후보(44)를 내세웠다.여기에 민주당은 1선거구에 정당인인 고윤수 후보(46)를 선택하고 2선거구는 보육시설 원장인 고인정 후보(47여)를 내세운 상태다.따라서 새로운 인물로 물갈이를 한 한나라당의 아성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도의회 입성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또 3선거구는 한나라당의 경우 현직 도의원인 이주상 후보(69)를 낙점했는데 민주당은 정당인인 오세호 후보(44)를 선출, 한나라당과 민주당 싸움으로 압축됐다.이에 따라 당대당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한나라당 이 후보는 현직시절부터 다양한 층에 두터운 표심을 갖고 있다는 평이여서 민주당의 오 후보가 이후보의 아성을 깨뜨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4선거구는 한나라당이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인 전진규 후보(60)를 내세우자 민주당은 정장선 국회의원 보좌관인 유영삼 후보(47)를 낙점하고 표심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파전으로 치닫고 있는 4선거구의 경우 한광중학교 출신인 정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과 평고 출신인 전 후보의 싸움이 예상되고 있어 당대당 싸움보다는 출신학교별 접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따라서 각 후보들은 부동표 표심 모으기에 주력하면서 각당 표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시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범석 한나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가정의 달을 맞아 6일 인천봉우라이온스클럽 회원 10여명과 함께 인천시 서구 백석동 신생전문요양원과 서구노인문화센터 등을 찾아가 선거운동을 대신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강 예비후보는 신생전문요양원에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수발을 들어주고 식사 뒷정리를 담당했으며 서구노인문화센터에선 앞치마를 두르고 점심 급식봉사를 실천하면서 지지를 부탁했다.강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을 위해 어떤 복지정책이 필요한지 현장에서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참 많았다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참된 사회복지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