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거까지 2명에 불과했던 광역의원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는 4명으로 늘어나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다.이에 따라 한나라당에서는 이용선 의원(비례)과 진재광 의원을 각각 제1선구와 제3선구에 포진시켜 대세를 장악한다는 복안이다. 또 제2선거구에서는 그동안 지역내에서 여성파워를 자랑했던 금종례 전 도의원을, 제4선거구에는 전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 기획국장인 김용혁씨를 내세웠다.지난 선거에서 단 1석의 광역의원도 배출치 못한 민주당에서는 이번에는 2석만큼은 건진다는 계획하에 후보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제1선구에는 시의원 2선을 역임했던 박윤영씨를 내세워 세몰이에 나서는 동시에 제2선구에는 농업경영인 화성시연합회 송산면회장인 윤통일씨를 공천했다.또 제3선구에는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지만 제4선구에는 화성시청소년운동연합 부대표인 조광명씨를 통해 개혁의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국민참여당에서도 제3선구에 이연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공천,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이밖에 남양홍씨 정효공존회 부회장인 홍용선씨가 무소속으로 제2선거구에 무소속 도전장을 냈다.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의왕시 제2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 이종훈 예비후보가 5일 의왕시 월암동 자연학습공원에서 열린 의왕 맥 사진 전시회 부스를 방문, 지난 1960년대 사진에 찍힌 자신의 모습에 대해 설명, 눈길을 끌었다.사진에는 지난 1971년 마차가 지나 다니던 청계동 백운호수길에 길이 2㎞, 도폭 5m 규모의 신작로 개통식에 이 예비후보가 당시 시흥군수와 함께 기공식에 참석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즐거워 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이 예비후보는 의왕에서 태어나 의왕에서 자라 의왕의 발전사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사진전시회를 둘러보는 시민들에게 의왕의 변천사를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화성시는 동탄신도시와 향남택지개발지구 등으로 인구가 50만 명에 육박하면서 서해안 및 경기도내 최대 활력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발지와 기존 도시 및 농촌지역과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심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욕구도 개발과 보존, 복지 등 매우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심지어 반도별로 요구하는 사항이 달라 그동안 시정이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어느 당, 어느 후보가 이런 갈등과 욕구를 가장 잘 수용해 낼 수 있을 지가 우선적인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각당의 공천을 둘러싼 내홍도 이번 선거의 향배를 가름짓는 또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최영근 시장이 이태섭 시의장과 각축전을 벌이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것이 우선적인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민주당 역시 당초 지역정치권이 내다보던 박봉현 전 부시장을 제치고 채인석 화성시 시정연구원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민주노동당은 35세의 홍성규 중앙당 부대변인을, 국민참여당에서는 36세의 박지영 경기도당 정책위원을 내세워 젊은 피 수혈에 나서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 시장이 최종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지역정가는 그의 입장 표명에 따라 선거판도가 다시한번 출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주목된다.◇한나라당한나라당은 지역정서상 압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태섭 시의장이 현 시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아 내부갈등 요인이 없지 않으나 여전히 도농복합도시로 보수적 성향이 강해 집권당의 지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현역 국회의원 2명이 모두 자당으로 그동안 조직도 잘 관리해 온 만큼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태섭 예비후보 역시 화성시 매송면에서 태어나 화성부시장, 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는 등 60여년 이상을 지역과 연계를 갖고 관심을 기울여 온 만큼 인지도나 지지도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막바지까지 혼선을 빚은 공천과정에서 현역시장 지지자들의 이탈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결국 이들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측은 선거기간중에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민원들을 철저히 분석, 입맛에 맞는 공약으로 표심을 일궈 나간다는 방침이다.◇민주당민주당은 나름대로 민주적 절차를 통해 시장후보를 선정한 만큼 민주의식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채인석 후보가 관내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경제적 지식도 함양하고 있는 만큼 경제 활성화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도 누구보다 잘 담아내 표로 연결시켜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특히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핫 이슈로 이끌어 낸 무상급식을 앞세워 학교복지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특성화 고등학교 등을 유치해 미래 화성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경우, 학부모들의 폭넓은 지지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채 예비후보가 공천과정에서 보여줬듯이 다소 인지도가 낮다는 것과 오랫동안 당을 이끌어 온 박봉현 전 부시장의 지지자들의 이탈 가능성이 고심이다.◇민주노동당민주노동당은 팔탄면 출신에 서울대학교를 나온 젊은 석학을 앞세워 젊은 표심을 축으로 선거판도에 변화를 준다는 전략이다.홍성규 예비후보는 팔탄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민주노동당 전국 학생위원장, 민주노동당 중앙당 부대변인,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치적 소양을 쌓아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이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개혁을 위한 캣츠프레이즈를 앞세워 화성의 개혁세력을 결집,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지방의원 후보도 전 선거구에 내기보다는 기초의원 가와 마 선거구에만 후보를 내 당력을 집중시켜 당선권에 진입시킬 계획이다.◇무소속 및 기타 정당 지역정치권이 바라보는 무소속 후보군 1순위는 단연 최영근 시장이다.최 시장은 현재까지 입장을 유보한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정치권에서는 2년후를 내다 본 깨끗한 승복이라는 시각과 불의에 맞서는 결단이라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이에 따라 최 시장의 경우,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무소속 연대나 시민후보 등의 형식을 빌려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여전히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국민참여당에서도 36세의 젊은 피로 박지영씨를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중앙당 공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박봉현 전 부시장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또다른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특히 박 예비후보의 경우,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시 미국 유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장례식을 끝까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선거막판 노 전 대통령의 1주기를 맞아 기대 이상의 선전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한나라당 양평군의회 공천 예비후보자에 대한 기호배정이 책임당원 순서로 최종 결정됐다. 양평 당원협의회(이하 당협)는 5일 강하면 힐하우스에서 정병국 지구당위원장과 당협 운영위원, 예비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책임당원 순서로 기호를 배정키로 결정했다.이날 당협은 공정한 기호배정을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당비를 낸 시점부터 부여되는 책임당원 순서를 우선순위로 하자는 방안과 추첨 방안을 놓고 논의한 결과, 책임당원 순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의회 가선거구는 김승남 예비후보를 1-가번을 받도록 하고, 김연수 후보는 1-나번, 최경식 후보 1-다번, 나선거구에서는 이종식 후보가 1-가, 이상규 후보 1-나, 김복중 후보가 1-다 기호를 배정받았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허규 미래연합 인천시당 위원장은 5일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허 위원장은 시장 출마선언을 통해 원칙과 신뢰라는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철학을 시정의 첫째로 삼겠다고 밝혔다.허 위원장은 특히 원칙과 신뢰, 복지와 행복, 쾌적한 환경 도시, 문화역사관광의 도시, 도시의 균형개발, 교육의 개선 등 6개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허 위원장은 신흥초교와 인천중, 제물포고,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인천개항역사문화원 이사장으로 인천지역 초등학교 총동문회 연합대운동회를 창설해 활동하고 있다.허 위원장은 성광고아원을 설립, 운영하는 한편 제3공화국 첫 내각에서 무임소장관 보좌관(현 정무차관)을 역임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 부평구의원에 출사표를 낸 진보신당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실을 개소한다.5일 진보신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부평마선거구에 출마한 이기수 구의원 예비후보는 6일, 부평라선거구에 출마한 최기일 구의원 예비후보는 7일 각각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이들은 이미 사무실은 운영하고 있지만 천안함 애도기간 이후로 개소식을 미뤘다.개소식에는 김상하 진보신당 시장 예비후보와 이상구 시당위원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굴포천 살리기 시민모임 집행위원인 이 예비후보는 부평북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지냈다. 십정동 송전탑 이설반대 및 지중화실천위원회 공동대표인 최 예비후보는 노무법인 현장 인천지사 대표노무사, 검단장수 민자도로 반대 십정동 주민모임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 최종 결정으로 민주노총 지지 후보로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1989년 부천과 인천 노동현장을 시작으로 인천노동운동단체협의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인천민중연합 정책실장, 민중정치연합 인천지부 부지부장, 노동정치연대 인천지부장, 국민승리21 인천본부 총무위원장 등을 맡았다.지난 2002년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제18대 총선에서 진보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전교조 인천지부전국공무원노조 인천지부 자문변호사, 인천여성노동자회 감사, 여성민우회 인천지부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민주노총 지지 후보로 승인받으면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소식지와 홍보물 등을 통해 소개된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시 서구 선관위는 오는 10일 서구청 소회의실에서 서구청장으로 출마한 강범석전년성박영기권중광송영우 예비후보와 진창수 서구 선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연다.예비후보들은 이날 협약을 맺고 62 지방선거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실천하기로 다짐할 예정이다.예비후보들은 앞으로 주민지역간 갈등을 넘어 지역 발전과 주민 통합에 기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고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에서 벗어나 정책 중심의 선진 선거문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시 부평구 선관위는 5일 부평공원에서 투표참여 분위기 조성과 투표방법을 홍보 등을 위해 대형기표용구 퍼포먼스를 펼쳤다.어린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대형 투표용지를 비롯해 대형 기표용구 등을 제작하고 행사장에 홍보용 부스와 기표소를 설치하는 등 투표분위기를 연출했다.공명선거 기원 행운의 룰렛게임, 1인8표제 안내 및 투표참여 홍보를 위한 풋스텝퍼 게임 등도 펼쳐졌고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프로축구 선수들이 사인한 축구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권자가 1인8표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지방선거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전년성 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구를 아이들과 여성들을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안전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안전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안전도시위원회을 상설화하고, 근본적인 범죄 예방을 위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전 예비후보는 안전도시위원회는 서구민들의 안전지수를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고 관련 정책들을 총괄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구를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하는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 예비후보는 이어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늘면서 부모들의 걱정이 많다며 어린이와 여성 안전을 위해 범죄취약지대에 대한 CCTV 추가 설치, 가로등 조도 개선, 스쿨존 개선사업 등을 공약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