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홍건표 35.4%-김만수 32.6% 박빙 대결

62부천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김만수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홍 후보는 35.4%의 지지율로, 민주당 김 후보(32.6.%)를 불과 2.8%p차로 앞섰다. 무소속 유윤상 후보는 4.1%였으며, 부동층은 27.9%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적극투표층 지지도에서는 홍 후보가 45.3%로, 김 후보(36.1%)와 9.2%p 차이를 보였다.당선 가능성에서는 홍 후보가 50.4%를 기록, 김 후보(24.3%)와 26.1%p 차이를 보여 두 후보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홍 후보가 원미구와 소사구에서 각각 5.0%p와 6.4%p 앞섰으며, 오정구는 김 후보가 6.6%p 높았다.경기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3.7%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30.3%)에 비해 23.4%p 높게 나타났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3.9%였으며, 부동층은 12.1%다.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3.3%를 기록, 25.2%의 민주당에 비해 8.1%p차로 앞섰다. 민주노동당 2.0%, 진보신당 1.8%, 자유선진당 1.0%, 국민참여당 0.9% 순으로 조사됐다./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미군기지 이전갈등·쌍용차 수습방안 ‘최대 변수’

42만 평택시 행정을 책임질 62지방선거 평택시장 선거는 송명호 한나라당 후보(54)와 김선기 민주당 후보(57), 김용한 민노당 후보(54)가 출사표를 던지고 각종 공약을 내세우며 평택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지방선거는 여느 선거보다 바닥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느냐가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군기지 이전사업을 비롯해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항 활성화 등 크고 작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주민들의 갈등 봉합은 물론이고 쌍용자동차 문제, 교육복지 등의 현안을 어떻게 풀어 내느냐가 지역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군기지는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전에 따른 인구증감 요인은 상당부분 축소될 전망인데다가 평택항 배후도시 개발 또한 수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사업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고덕국제신도시, 소사벌택지개발 등은 보상과 공사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이로 인해 부동산 등 관련 전문가들은 평택지역의 개발 사업이 원할하게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지역 슬럼화 현상에 빠질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지역현안인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해 송명호 후보와 김선기 후보는 긍정적인 반면, 김용한 후보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송명호 후보는 시민의 희생이 녹아 있으며 새로운 평택을 완성하는데 토대가 되는 사업이라고 전제하며 성곡적인 완수를 주장했다.김선기 후보도 평택지원특별법 등을 활용해 기존에 세워놓은 개발계획을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국책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그러나 김용한 후보는 미군기지 이전 결정 자체가 문제가 있고 그 진행과정 또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비판과 문제점을 제기, 필요한 혜택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인 시티와 관련, 송명호 후보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중심 R&D단지 조성, 첨단산업 기업의 네트워크 형성,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반면 김선기 후보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개발방식은 주민간에 갈등을 조장하고 지역 화합을 저해한다며 보상과 이주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용한 후보도 수용된 땅에 아파트를 지어서 이익을 내려는 투기세력만 남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재검토를 주장했다.특히 평택 경제를 끝없는 나락으로 몰아갔던 쌍용자동차 수습 방안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쌍용차 직원 및 가족을 포함한 협력업체는 물론이고 쌍용차와 연계된 수많은 업종 종사자를 합하면 평택인구의 절반에 가깝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지역개발 발전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정책선거가 아닌 네거티브 선거로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민노당 김 후보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A후보측 관계자로부터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직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A후보측은 민노당 김 후보에게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직을 제의한 S모씨가 당이나 후보와 상관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후보의 도덕성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등 묵과할 수 없는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엄중한 징계를 요청해 제명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이에앞서 민주당측은 L모씨가 송 후보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5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자 성희롱 등을 논하며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에 송 후보는 법의 적용 작대가 틀린 명예훼손을 성희롱으로 둔갑 시킨 것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며 강경 대응의사를 밝혔다. 송 후보측은 명예훼손을 성희롱으로 둔갑시켰다며 민주당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그러나 이같은 분위기 속에도 지역주민들의 표심은 그 어느때보다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아 후보들의 가슴을 애타게 하고 있다. 따라서 후보들은 각종 정책공약을 내놓으며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평택=최혜영기자 hychoi@ekgib.com

<유권자의눈>“이번엔 꼭, 제대로 참정권 행사를…”

62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오산시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 출장을 다니다 보면 가는 지역 거리마다 후보자들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어 그 열기를 쉽게 느낄 수 있다.더욱이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정착돼 매일 수십통의 문자메시지까지 받다보면 내가 선거를 치르는 것 아닌가하는 착각마저 들기도 한다.그러나 이렇게 후보들이 선거공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며 자신을 알리려고 하는 것은 다름아닌 나 자신에게 고귀한 참정권이 부여돼 있기 때문일 것이다.후보 개개인에게는 단순히 한표를 얻는다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한표가 모여 우리지역을 위한 일꾼을 뽑는다고 생각하면 이번 선거에 임하는 나의 소임도 작지 않음을 느낀다.그래서인지 대부분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그들이 내놓은 각종 공약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단순히 학연, 지연, 혈연에 얽매어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던 그런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서다.오산시에서만 40여명이 넘는 후보가 나섰고 이웃 옆동네인 화성시에서는 무려 80명이 넘는 인사들이 출사표를 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참으로 유권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그렇지만 자르고, 갈고, 연삭해 고귀한 보물을 만들어 내듯이 유권자 스스로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는 또다시 후퇴하는 지방자치제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이같은 불행을 막기 위해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만큼은 정말 제대로 참정권을 행사해 보자고 제안해 본다.

거리마다 넘치는 선거현수막 ‘짜증’

62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도내 도심 곳곳에 각 후보들 홍보용 현수막이 우후죽순으로 걸리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특히 일부 선거유세차량이 도로 곳곳에 불법 주정차되면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가 하면 교통사고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선거운동 첫 개시일인 20일 오전 11시30분께 안양지역 선거사무실이 밀집한 호계사거리 주변에는 보행 신호등과 가로수 등마다 80여개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선거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었다.특히 현수막 10여개가 보행신호등 주변에 마구잡이로 내걸리면서 신호등이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였으며 차도와 보행도로의 경계에 자리한 현수막들은 시민들의 통행까지 방해하고 있었다.여기에 5~6대의 선거유세차량이 200여m 도로주변 곳곳을 점령하면서 버스와 택시들이 주변 2차선 도로에 정차,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었으며 횡단보도 바로 옆에 정차돼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유세차량도 목격됐다. 수원 화서동 S스포츠센터 인근에는 아예 보행도로를 점령한 선거유세차량도 눈에 띄었다. 특히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 삼거리 일대의 경우 선거 현수막이 상가간판을 가리면서 영업에 지장을 주고있다며 주민들이 선관위에 선거현수막 철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기간 중에는 옥외광고물법이 적용되지 않아 현수막 게시는 규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유세차량의 경우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대준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광명 선거유세 자리싸고 운동원간 멱살잡이 ‘눈살’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광명지역에서 선거운동 자리를 놓고 운동원들간의 폭력사건이 발생하면서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20일 오전 11시10분께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 4거리에서 양기대 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운동원들과 무소속의 김철환 시장후보간에 유세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이날 김 후보는 유세를 하고 있던 중 선거출정식을 하기 위해 모여든 양기대 후보측 운동원이 무더기로 몰려들어 방송전원을 끄는 등 노골적으로 유세를 방해했다며 책임있는 공당에서 있을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이 과정에서 김철환 후보가 양 후보측 운동원들에게 멱살을 잡혀 와이셔츠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당하고 경운기를 개조해 만든 유세차량 차량 오른쪽 문짝이 훼손됐다.이와 관련, 김 후보는 이날 양 후보의 운동원 B씨 등 3명에 대해 폭행과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광명경찰서에 고소했다.이에 대해 양기대 후보측 관계자는 당시 선거출정식을 하려고 하자 김철환 후보가 노골적으로 나서 행사를 방해하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된 만큼 조사를 벌여봐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심상정, “복지·교육 강한 행복한 道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오전 수원 성균관대역 앞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좋은 교육, 강한 복지로 서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양극화 세력과 복지 세력의 싸움이고 이제 대한민국의 엔진을 복지로 바꿔야 한다며 아이들 교육과 청년들 일자리, 서민의 복지를 책임질 서민의 대표는 저 심상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심 후보는 출근길 시민 및 등교하는 대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복지와 교육이 강한 최초의 여성도지사, 진보 도지사가 돼 경기도를 바꾸겠다며 첫 유세를 펼쳤다.오후에는 화성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린 기아차 노동조합 정치실천단 발대식에 참가, 자신의 지지기반인 노동계의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심 후보는 축사를 통해 저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은 진보진영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진보대통합으로 나가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큰 책임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또 일시적으로 이명박 정권을 저지하기 위한 전술적 선택을 할 수는 있지만 정치로부터 늘 배제돼 온 우리 노동자들과 서민이 정치의 주체가 되는 미래까지 포기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거리로… 표밭 속으로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경기지사 후보 3명을 포함한 도내 여야 후보 1천419명은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유세전에 들어갔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한나라당의 안정적 지역발전론을 내세우고 민주당, 국민참여당 등 야권은 전현 정권 실패론을 내세우며 지방권력 수성 및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치러지는데다 2008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전국단위 선거로,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또 공식선거운동 첫날 실시된 천안함 사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이번 주말을 고비로 북풍이 휘몰아치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가 23일로 예정돼 북풍(北風)과 노풍(盧風)간 세 대결이 지방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도내에서만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모두 581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사상 처음으로 1인8표제가 도입돼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전을 예고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거리 곳곳은 후보자를 알리는 현수막으로 채워지고 잇따라 고로송을 울리며 차도를 지나는 유세차량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풍경도 연출됐다. 선거운동 첫날 여야 각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의 단체장 석권을 위해 수원에 총출동해 첫 유세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수원역을 찾아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를 잔뜩 치켜세웠으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 대표들로 수원을 찾아 단일 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한나라당의 세 대결에 맞섰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의정부시장>안병용 28.3%-김남성 23.9%-김문원 22.5%

62의정부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안병용 후보와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 3선 시장을 노리는 무소속 김문원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안 후보는 28.3%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김 후보(23.9%)무소속 김 후보(22.5%)를 4.4%p차5.8%p차로 각각 앞섰다. 부동층은 27.9%로 나타났다.★관련기사 3면적극투표층 지지도에서는 안 후보가 28.0%가 가장 높았으나, 무소속 김 후보가 25.9%로 한나라당 김 후보(25.3%)를 앞질렀다.반면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히려 한나라당 김 후보가 30.3%로, 민주당 안 후보(18.7%)를 11.6%p차로 앞서 우세를 보였다. 적극투표층 당선가능성에서도 한나라당 김 후보가 29.2%로 가장 높았지만 무소속 김 후보가 21.7%로 민주당 안 후보(18.5%)를 앞서는 등 세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3.6%를 얻어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34.8%)와 8.8%p 차이를 보였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4.7%였으며, 부동층은 16.9%다.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8%를 기록, 민주당(26.4%)에 비해 8.4%p 높아 도지사 후보 지지도 차이와 비슷했다./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김문수, “정치1번지 수원서 힘찬 첫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에서 선거 승리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법정 공식운동 첫날인 20일 김 후보는 정몽준 대표와 심재인 수원시장 후보, 원유철남경필 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수원역을 찾아 표심을 자극했다. 천암한 조사결과 발표와 함께 이뤄진 이날 유세에서 참석자들은 묵념과 함께 시작됐으며 1천여명의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김문수와 심재인은 연호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노는 천안함 사고결과 발표를 인용하며 천안함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을 물러나라고 하면서 테러를 한 북한에 대해서는 한마디 비판도 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면서 이런 친북 반정부 세력이 천안함 46용사의 죽음을 헛되게 한다고 비난했다.이어 김 후보는 멀정한 청사를 놔두고 40조원을 들여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 균형발전이냐며 농진청과 과천청사를 지방으로 옮기자고 한 사람은 노사모를 좋아하는 사람 아니냐고 세종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원유철 경기도당 위원장도 지원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대표일꾼 김문수 대 대표 말꾼 유시민로 규정했다. 앞서 김 후보는 차없는 거리 매산로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문수대통 유세단들과 함께 율동 공연을 선보이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도교육감>출정식 갖고 첫 거리유세… 본격 세몰이

62경기도교육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각 후보들은 수원에서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첫 거리유세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현직 교육감인 김상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수원역 광장에서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이날 김 후보는 이명박식의 절망 교육을 끝장내고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희망교육으로 미래를 열자며 혁신학교를 통해 사교육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출정식에는 영화배우 오지혜씨가 찬조 연설원으로 나와 학교를 즐겁게 만들고 있는 김상곤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으며 김 후보의 둘째 딸과 막내 딸인 세정(31)지영씨(29)도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지지를 부탁했다.이어 김 후보는 장애인부모회 월례회와 종교인 체육대회, 녹색어머니회 총회에 참석한 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화성오산평택지역 등에서 거리유세를 벌였다.이와 함께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 출신인 정진곤 후보 역시 이날 오전 11시 수원역 차없는 거리에서 100여명의 지지자와 선거운동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거리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정 후보는 경기도 교육감 마지막 순번 4번 타자 정진곤을 지지해달라며 현 교육감은 교과부, 경기도청과 싸우느라 아이들의 교육은 뒷전이고 기초학력은 바닥권에 있다. 이제까지 쌓은 전문 지식과 경륜을 토대로 사교육비를 4년 안에 기필코 근절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 유세에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퇴한 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문종철 전 수원대 대학원장이 지지연설했으며, 부인 조경원씨(56)와 한나(29)한영씨(21) 남매가 함께 명함을 돌리며 한 표를 부탁했다.이날 출정식 후 정 후보는 화성 발안시장, 병점 등에서 거리유세를 실시,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경기교총 회장 출신 강원춘 후보는 오전 9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겸한 사무직원 전체 회의를 열고 선거운동에 나섰다.강 후보는 이날 장안구청 사거리와 홈플러스북수원점 등에서 유권자 직접 만나뵙기 운동을 벌이며 무너진 교실을 바로세우기 위해 현장에서 교육을 했던, 준비된 일등 교육감 강원춘이 나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아울러 초등교사 출신 한만용 후보는 오전 출정식을 겸한 참모회의를 열고 선거운동에 돌입, 지동시장 등을 돌며 거리유세를 벌였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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