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정영식)이 19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A동 5층에서 창업스튜디오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창업자의 시제품 설계와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창업스튜디오는 대학 내 창업인프라 마련과 기술창업 확산을 목표로 교내 중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 재원을 활용해 마련됐다. 창업스튜디오는 시제품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장비, 소프트웨어, 재료 뿐 아니라 원스톱창업상담과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우수한 기술창업 아이템의 지식재산 출원과 창업자금 연계 등도 지원될 계획이다. 인천대 학생 또는 창업교육 수료생은 사용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inustartup.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경희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15일 산학협력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특성화고 교원 현장직무연수 입교식을 가졌다. 이번 개설과정은 3D스캐너와 이를 활용한 금속(주조품) 제작실무과정으로 오는 2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과정에는 10개 특성화고 교원 12명이 참여하며,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위주 연수가 운영된다. 석원엽 산학협력단장은 “특성화고 교원의 산업체 현장성을 높여 특성화고의 취업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교육청이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6년이 확정된 이청연(63) 전 교육감이 사용하던 관사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전 교육감 당선 이후 형 확정시까지 관사를 이용했던 이 전 교육감 가족들이 지난해 12월 28일 퇴거하면서 현재 관사는 비어있는 상태다. 인천 남동구 석촌로 14번길에 위치한 시교육청 관사는 실내의 경우 본동(1층 방4·화장실2·거실·부엌, 2층 방3·화장실1·거실·부엌)과 별채(방2·화장실·부엌)로 이뤄져 있고, 잔디가 깔린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다. 시교육청은 관사를 매매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단시간에 결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관사가 지어진 땅이 교육부 소유인 만큼 교육부의 허가를 통해 토지를 매입한 뒤 매각하는 방식을 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사 활용 방안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는 만큼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교육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다음 교육감이 관사를 쓸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섣불리 결정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현경 참교육을위한 학부모회 인천지부장은 “과거 중앙정부에서 교육감을 파견하는 형태가 아닌 직선제로 교육감을 선출하는 만큼 관사의 필요성 자체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사를 매각해 교육 발전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하거나 시설 자체를 지역사회에 적합한 교육공간이나 문화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인천 학교안전공제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학부모 단체가 부실했던 운영에 대한 규정 개정과 개선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인천지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안전공제회 감사 결과 예상대로 회계 및 인사 관련 방만하고 부적정한 운영 문제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며 “시교육청은 이번 감사결과 드러난 문제를 조속히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본연의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학생치료 보상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 감사 결과 학교안전공제회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접수된 학교안전사고 총 2만3천784건 중 공제급여 청구를 한 건수가 1만7천408건으로 5천976건이 공제급여를 청구하지 않았음에도 소멸시효 3년이 되도록 사유를 적극 확인하거나 청구 안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참학 인천지부는 “이는 공제회가 그동안 아이들 안전사고 발생시 치료 보상에 얼마나 소극적으로 조치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 지급근거나 세부기준 없이 총28회에 걸쳐 272명에게 2천975만원의 수당을 부정하게 지급하거나 초과근무수당을 과다지급한 점을 지적하며 “전액 회수 조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사무국장 낙하산 인사와 직원 과대채용 문제 등 기금운용 부적정 문제, 소방 시설 관련 수익사업에 대한 주먹구구식 운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채용을 공채로 전환하고, 정기적 감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에 학생 정서행동 치유 전문기관이 3곳으로 늘어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기관’을 2곳에서 1곳 더 추가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기관은 정서 행동 상 병리적 증상으로 학업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 기관에서 치유와 학습을 병행하는 곳이다. 마음을 치료하는 치유프로그램과 보통교과 수업도 병행하는 한편, 정신과 전문의와 병원의 다양한 인력이 협력해 학생별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는 서구 참사랑병원이 참여한 ‘킬리안 공감학교’, 남구에 황원준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이 참여한 ‘조아학교’에서 각각 13명의 학생이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당초 정원은 기관 당 10명이었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학교의 호응이 크고, 현재 대기 학생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올해 한 곳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관에 자녀가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위기의 순간에 학교와 교육청의 안내로 전문 의료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이가 이제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호전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 중학교 교사는 “가정과 학교, 전문 의료기관이 협력하면 마음이 아팠던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에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경희기자
진보 진영이 모여 만든 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 단일화 추진에 대표적 인물로 꼽히던 도성훈 인천 동암중학교 교장(57)이 인천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 교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자치를 똑바로 하는 인천교육감이 되겠다”며 “전교조 인천지부장,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대표, 혁신학교 교장이라는 이름표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오늘부터 촛불교육감, 인천교육감후보 도성훈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도 교장은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되면 2가지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육적폐 청산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꾸고 희망을 노래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며 “교육격차 해소, 미래학교 미래교실 구축, 학교폭력, 부정부패, 비민주적 학교문화, 입시경쟁교육 등 교육적폐 청산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 교육자치를 만들어가는 인천교육의 일꾼이 되겠다”며 “인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인천의 교사, 교장, 교원노조대표, 교육시민운동가로 33년 살아온 저야말로 인천교육 일꾼으로서 적임자라 자부한다”고 했다. 한편, 도 교장은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장의 퇴직신청은 오는 2월 중으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김경희기자
인천대학교가 생활과학의 활성화와 초등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 고조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4일간 겨울방학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대 생활과학교실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대상자를 1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 (http://www.scienceinchoen.com)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 장소는 기관 사무실 및 강의실이 있는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미추홀타워 별관 B동 6층이며 ‘인천이 최초’라는 주제로 인천에서 최초로 진행된 것에 SW 교육을 접목해 구성했다. 한편, 학교 생활과학교실은 복권위원회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가 지원하고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지역 대학의 전문 인력이 융합과학을 선도하고 선진화된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지역의 학생(일반인)에게 쉽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교육청 고위직 공무원이 명예퇴직 다음날 학교안전공제회(이하 공제회) 사무국장으로 옮겨 교피아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본보 2017년 9월7일자 7면)와 관련, 시교육청의 감사 무풍지대였던 공제회가 정기적 감사를 받게 됐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4일동안 인천시학교안전공제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한 끝에 몇가지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본보가 지적한 인사와 회계 부분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졌고, 그 결과 총 9가지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감사관실은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제회에 운영 및 내실화 방안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이와 함께 향후 공제회 운영에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교육청 감사주기에 맞춰 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8일 중으로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기적으로 감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2007년 9월부터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청 산하 특수법인으로 운영되면서 단 한차례도 감사를 받지 않았던 공제회의 ‘감사 무풍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앞서 2012년 공제회는 보상금에 비해 공제료 수입이 적다고 주장하며 학교 소방시설을 관리하고 소화기를 판매하는 소방시설관리센터를 운영해 방만한 예산 운영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최근까지 시교육청이 별다른 감사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았고, 지난 9월 본보가 교육청 3급 공무원으로 명예퇴직 후 하루 만에 공제회 사무국장으로 채용된 사실과 특수법인 전환 후 한차례도 감사를 받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등 학부모를 중심으로 감사요구가 빗발쳐왔다. 김경희기자
교육부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을 추진 중인 ‘인천대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이 지난 3일 ‘4차년도 동계방학 국제교육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장·실무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은 해외 유수의 대학 및 기관, 건축물, 건설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고 현지 전문가 및 학생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전문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단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 중 하나이다. 이날 현장에는 신은철 창의교육사업단장을 비롯해 조동성 인천대총장, 박주문 도시과학대학장 등 약 60여 명의 프로그램 참가학생 및 인솔교수도 참석했다. 이번 동계방학 국제교육 프로그램은 1월 초순부터 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싱가포르 미래도시 체험학습(싱가포르), 미국 달라스 혁신적 도시계획 체험학습 프로그램(미국 달라스), 한·중·일 학생교류 심포지엄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일본 홋카이도), 미국 휴스턴 지역 재해방지 도시계획학습 프로그램(미국 휴스턴)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40명의 학생과 8명의 인솔교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새내기 교사를 중견교사로 발돋움시키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교육연수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교육경력 3년 이상인 초등교사 88명을 대상으로 ‘2018 동계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초등 1급 정교사’로서의 전문성 향상과 중견교사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새내기 교사에서 중견교사로의 발돋움’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현장밀착형 집합연수(28시간)와 방학 중 집합연수(77시간)로 이원화해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방학 중 집중연수로 인한 피로감을 해결하고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학기 중 12월 1~2주에 걸쳐 현장밀착형 연수를 실시했다. 현장밀착형 과정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과목을 6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배우고 교실에서 적용하고 방학 집중연수 기간에 다시 적용한 것에 대한 수업코칭을 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기획돼 연수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움 중심 수업’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자칫 학생 흥미 위주의 수업만을 생각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새내기 교사들이 각 교과의 핵심 역량과 학년별 연계를 제대로 이해해 중견교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천교육연수원 박정희 원장은 “궁금한 것을 강사에게 물어보고 적극 참여하는 연수생들의 모습에서 인천 교육의 희망을 보는 것 같다”며 “현장에서 많은 수업과 업무로 지친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금 배우고 나누며 성장해 교사 성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