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물류허브 인천’ 도전은 계속된다… 물류발전대상 시상·물류인의 밤

올 한 해 동안 인천의 물류를 이끌어온 지역 물류인들이 7일 한 자리에 모여 인천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파라다이스호텔에서는 인천시 주최, (사)인천항발전협의회 (사)인천광역시물류연구회 공동주관으로 ‘2016년 물류발전대상 시상 및 물류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임현철 인천해양수산청장, 양장석 인천항만공사 경영본부장,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장 등 물류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물류발전대상으로는 기업부문 본상에 인천국제물류센터㈜, 특별상에 간코로지스틱스코리아㈜, 개인 및 단체부문 본상에 남흥우 ㈜천경 경인지역본부장, 특별상에 김병화 ㈜대우로지스틱스 중부지역본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국제물류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공항물류단지 내 항공화물 전용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44개 국제물류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2006년 4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약 9억344만2천712㎏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공항물류단지 전체 물동량의 26%를 차지할 정도다. 특별상의 간코로지스틱스코리아는 2010년 설립된 물류기업으로, 인천항을 중심으로 하는 한중일 카페리연계수송시스템을 개발했다. 인천항 물동량 증대와 환적항만로서의 인천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남흥우 ㈜천경 경인지역본부장은 인천지역혁신협의회 물류분과 위원장, 한국선주협회 인천지구협의회 위원장,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 모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인천항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상의 김병화 ㈜대우로지스틱스 중부지역본부장은 아암물류 1단지 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아암물류단지 환경개선, 관계기관과 물류발전방향 등 인천항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또 목재가공업체를 경인항에 유치해 목재집적단지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인천 항만·항공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천지역 물류인들 모두의 역량을 모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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