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의 송도센트럴파크 호텔(E4호텔)의 민간사업자가 각종 공사비와 이자 등을 부풀린데다, 무단으로 공사를 하는 등 전반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인천도시공사(iH)에 수사의뢰를 지시했다. 17일 인천시와 iH에 따르면 시는 최근 iH의 E4호텔 공사대금 및 유치권 대응과 관련해 특정 감사를 벌여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과 및 의견서를 통보했다. 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주장하는 E4호텔 공사비가 부풀려졌다고 판단했다. A업체가 당초 iH로부터 42억원 상당의 E4호텔 외관공사를 승인받아놓고 무단으로 400억원대 공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풀려진 공사계약으로 이자도 272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 총 공사비는 법원 조정 기준 최소 681억원에서 최대 723억원에 이른다. 42억원 공사 승인이 무려 18배가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공사비 문제는 E4호텔에 유치권 제약으로 이어지는 만큼, iH가 E4호텔 정상화를 위해선 이 공사비를 지급할 수 밖에 없다. 시가 민간사업자 A업체와 공사계약을 맡은 B업체 등의 재무제표 및 공사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A업체의 수입과 B업체의 실적에서 최소 수십억원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이들이 이미 공사가 이뤄져 있던 부분까지 포함시켜 공사계약을 한 정황도 확인했다. 특히 시는 A업체와 B업체의 대표이사가 수년 동안 두 업체를 중복해서 맡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특수 관계에 의한 이 같은 과다한 공사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시는 또 A업체가 권한을 남용해 B업체에 고의적으로 과다하게 공사를 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A업체가 지난 2014년 E4호텔 건립 공사를 중단 시키고, 이후 감리 등이 없는 상태에서 1년 넘게 무단으로 공사가 이뤄진 정황도 발견했다. 앞서 B업체는 2020년 1월 A업체를 상대로 422억원 규모의 공사대금 지급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 7월 강제조정을 하려 했다. 하지만 소송의 보조참가자 신분인 iH는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이 같은 조정에 대한 불수용 결정을 하고 법원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다. 시는 이 같은 고의의 과도한 공사계약 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H에 이들 업체에 대한 배임 혐의 등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또 시는 B업체가 법정에서 주장하고 있는 A업체에서 받아야할 공사비는 당초 공사계약 등의 조건이 지켜지지 않은 만큼, iH에 소송의 보조참가자 신분으로 적극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특수관계 민간사업자가 공사대금 등을 부풀리고, 고의적 공사대금 미납을 통해 유치권을 인정받아 iH의 공익자산을 빼앗으려는 시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A업체 관계자는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iH 관계자들로부터 승인을 받고 공사를 했고, 공사 중단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무단은 사실이 아니”라며 “공사비는 법원이 인정한 금액과 거의 차이가 없기는 만큼, 부풀려진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재표 상 B업체의 공사 실적 차이가 있는 것은 대금 미지급으로 유치권 행사 중이고, 소송이 끝나지 않아 최종 미수금 등의 확정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사 시점에 따라 호텔과 레지던스로 나뉘에 각각 감리사를 뒀다”며 “이 같은 시의 감사 결과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이뤄진 각종 소송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차라리 iH가 고발을 하면, 무고로 맞대응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iH 관계자는 “금액 상 차이는 있지만 실제로 공사가 이뤄진 부분이 있고, E4호텔 문제가 장기화한 만큼 법원의 조정을 받아들이려고 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 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내부적으로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하기 위해 각종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제주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까지의 직항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공항공사와 바탐공항은 이번 정기편 운항을 기념해 각 공항에서 취항식을 열었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김창규 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16일 오후 9시5분 항공편을 시작으로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바탐까지의 운항 시간은 6시간25분이 걸린다. 이번 바탐 정기편 직항노선 취항은 공항공사의 해외 공항 개발사업이 신규노선 개발로 이어진 첫 사례다. 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운영개발사업’을 수주, 공항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바탐은 ‘제2의 발리’로 불리는 관광 도시로, 동북아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바탐 공항은 메단,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국내선 연결이 가능해 정기편 개설 이후 신규 여객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공항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본부장은 “바탐 정기편 노선은 해외사업과 항공 마케팅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2억8천만명에 이르는 성장하는 아세안(ASEAN) 시장 핵심 국가”라며 “안정적인 바탐 정기편 운항으로 두 나라 간 여객 수요가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중국 충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377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칭GBC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충칭으로 무역사절단을 보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무역사절단엔 ㈜미코 등 인천지역 중소 제조업체 10곳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중국 충칭 및 청두의 유망 바이어들와 총 120건의 수출상담을 해 377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했다. 올해 중국 충칭 무역사절단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상품 페이지 제작 지원, 왕훙 라이브 방송 등 연계 마케팅, 충칭GBC 전시관 내 판매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등 인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마련했다. 또 참가 업체들의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상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상근 중진공 소장 주재로 간담회도 열었다. 성홍용 인천상의 국제통상실장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와 소비력을 고려하면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수출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인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2일간 인천항 물동량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중구 내항 인근에 있는 옛 ‘제4지정장치장’ 항만시설 입찰공고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최고가 낙찰제)이며, 대상 시설은 인천본부세관이 검사장으로 사용하던 부지와 건물이다. 항동7가 42 일원 부지는 2천916.73㎡(약 882평, 건축면적 포함)며, 항동7가 42-1 건물은 연면적 786㎡(약 237평)다. 사용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고, 관련 법령 및 항만정책 등의 검토를 통해 계약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해당 시설을 수출입 화물 처리 및 지원시설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IPA는 오는 23일 해당 항만시설에서 현장설명회를 통해 참가 기업에 현장확인 기회 및 입찰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담당자에게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 내항 인근 항만시설 사용에 대한 업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입찰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인천항의 물류 기능이 한층 더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항만시설 입찰공고에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롯데몰 3단계 사업이 본격화한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송도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변경)를 조건부 의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3단계 사업은 연면적 28만5천249㎡(8만6천288평)에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유통업계의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롯데는 최근 경관 심의에 앞서 설명회를 개최, 3단계 사업의 공사 개요 및 현황과 지하철 연결 출입구인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의 공사 개요를 밝혔다. 올해 3월 지하연속벽 공사를, 지난 9월 지열공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10월 말 기초 말뚝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대입구역 연결 출입구는 터파기와 가시설 설치 공사 중으로 공정률은 35%이다. 롯데는 해외 건축가 디자인 반영 및 리조트 위상 강화를 위한 높이와 입면을 변경하는 등 새로운 개발 그림을 제시했다. 호텔은 도심형 럭셔리 리조트(지상 26층)로 변경하고, 쇼핑몰(지상 5층)은 리조트 콘셉트의 백화점형 프리미엄관과 스트리트몰로 구성한다. 롯데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건축인허가 변경 절차를 밟아 오는 2026년 말 롯데몰 송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몰 송도는 종전 시설에 프리미엄 브랜드, 테마파크, 다양한 문화시설 등을 더했다”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송도국제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롯데몰이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 건립 공사는 지난 2007년 11월 연면적 23만9천473㎡의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13년 1단계 사업인 마트, 2019년 2단계 사업인 오피스텔을 완공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홀로그램 챗GPT(대화형) 안내 키오스크’를 개발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IPA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9월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 함께 키오스크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는 실감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기술과 인공지능(AI) 쳇GPT 기술을 결합, 터미널 시설정보와 관광정보를 재미있고 쉽게 제공하는 안내 시설이다. 특히 물리적 매질 없이도 공중에 각종 이미지와 영상정보를 표출하고, 터치 가능한 호버링(Hovering) 홀로그램 기술은 여객에게 승선 대기시간 동안 체험형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챗GP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등 전자 문물에 취약한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PA는 개발사와 함께 오는 2025년 2월까지 키오스크와 안내 콘텐츠 개발 및 시범운영을 완료한 뒤 여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키오스크는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여객 수요를 토대로 기획한 수요기반형 개발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인천항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설운영 서비스 다각화와 여객편의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청사에서 인도네시아 공항공사(API)와 아시아 및 중동권 해외공항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공동협력합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파익 파미 API 사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난 2021년 민관협력 투자개발사업(PPP)으로 맺은 ‘바탐 항나딤공항 개발사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및 중동지역으로의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해외 사업 확장 시 공동으로 공항 운영사, 또는 투자자로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공항 운영 및 개발 프로젝트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항공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23년까지 승객 수가 약 2억7천만명으로, 공항공사는 세계 6대 항공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62개의 새로운 공항건설과 종전 공항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과 API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사가 협력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항공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CES 2025)에 참관할 인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IT 박람회다. 인천 참관단은 기술 및 역량이 있지만 전시 참가가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15개사 내외로 모집하며, 모집 대상은 인천에 본사나 공장, 연구소, 지점을 둔 글로벌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왕복항공료 50%, 전시회 입장료를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전시장 플로어 투어, 사전 교육과 비즈 매칭을 기반으로 한 현장 미팅,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윤원석 청장은 “단순 참관이 아닌 글로벌 진출에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유니콘 기업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TP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인천 청년 34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15일 인천TP에 따르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 참여자 295명 중 현재까지 131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 중 취·창업에 성공한 인천 청년들은 총 34명으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년들까지 모두 이수하면 취·창업에 성공하는 청년들은 늘 전망이다. 인천TP는 교육기관, 취업 지원 센터, 심리상담전문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청년들에게 필요한 직무 교육, 진로 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인천기업 탐방, 인천스타트업파크 투어, 인천시립박물관 방문, 월미공원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TP 관계자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참여자들이 취·창업에 성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직무와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인 직무급 제도 운영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직무급이란 직무, 나이, 근속연수 기준이 아닌 직무의 중요성·난이도 등에 따라 직무 가치를 평가하고 가치에 맞게 지급하는 임금체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적을 점검해 왔으며, 지난 2023년에는 84개 기타 공공기관을 점검 대상에 추가했다. IPA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3급 이상 간부직에 직무급을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전 직급에 직무급을 적용했다. 올해는 직무급 비중을 높이기 위해 기본급의 일부를 직무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서장 기준 현행 대비 배 이상 직무급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IPA는 앞으로 직무급의 비중을 넘어 조직·인사와 연계한 직무 중심의 기관 운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특정 직위, 직무 공모제를 통해 희망자 우선적으로 인사를 배치, 직원의 인사만족도를 높이고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 직무정의를 고도화해 직원 경력설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앞으로 직무중심 보수체계를 고도화해 공정한 성과와 보상, 효율적 인력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