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지역 유니콘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2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붐업 페스티벌 2024’를 열었다. ‘Beyond The Limit(스타트업, 한계를 넘어 글로벌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대학 등 핵심파트너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하고 실질적 비즈니스와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먼저 김호남 전 축구선수와 유튜버 심은별이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들에게 창업 동기 부여를 전하는 비욘드 챌린지를 이끌었다. 이후 스타트업 대표들이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핵심가치를 발표하는 스파크 IR가 이어졌다.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대사관은 각국의 스타트업 진출 전략방안 및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을 초청, 25개 스타트업과의 대규모 매칭형 투자상담회를 열었다. 조달 혁신제품으로 등록한 기업 9곳과 인천시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간의 공공구매 상담도 이어졌다. 이 밖에 인일회계법인, 인천지식재산센터,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천조달청, 청운대학교, AC/VC등이 회계, 지식재산권, 우대보증, 혁신제품 지정, 규제샌드박스 등 7개 분야를 컨설팅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유망 스타트업이 인천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날 ‘본 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 도시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도시 도약을 강조했다.
인천경제
김샛별 기자
2024-09-29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