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2차)’이 9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21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9회를 맞이한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개항장 문화유산을 다양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인천 중구청 주최, 인천시 후원으로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역사문화 체험형 야간축제다. 개막식에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간 개항시대 패션쇼, 점등 이벤트와 연계한 라이팅쇼 등으로 야행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야행 프린지’와 ‘외국인 도보탐방’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관광공사는 용기내 이벤트, 에코스테이션, 인천 e지 스탬프 투어, 1883 헤리티지 BAR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
장민재 기자
2024-10-2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