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홀로그램 챗GPT(대화형) 안내 키오스크 개발 추진

인천항만공사 사옥.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 사옥.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홀로그램 챗GPT(대화형) 안내 키오스크’를 개발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IPA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9월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 함께 키오스크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는 실감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기술과 인공지능(AI) 쳇GPT 기술을 결합, 터미널 시설정보와 관광정보를 재미있고 쉽게 제공하는 안내 시설이다. 특히 물리적 매질 없이도 공중에 각종 이미지와 영상정보를 표출하고, 터치 가능한 호버링(Hovering) 홀로그램 기술은 여객에게 승선 대기시간 동안 체험형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챗GP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등 전자 문물에 취약한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PA는 개발사와 함께 오는 2025년 2월까지 키오스크와 안내 콘텐츠 개발 및 시범운영을 완료한 뒤 여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키오스크는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여객 수요를 토대로 기획한 수요기반형 개발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인천항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설운영 서비스 다각화와 여객편의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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