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인천부평지사 건강증진센터는 24일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식사와 영양 상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보 인천부평지사 1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는 건강 검진을 받은 주민 중 정상 B등급과 대사증후군, 비만·고혈압·당뇨·이상 지질혈 등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에는 체력 측정 장비 10종과 유산소 운동기구 24종, 근력운동기구 7종 등 46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전문의사와 운동처방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문요원이 기초 의학검사와 기초체력 측정, 운동·식사 및 영양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보 인천부평지사 관계자는 “현재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증진센터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로 예약하면 언제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다음달 2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연수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령자로, 시장형에 한해 60세 이상 기초연금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43개 사업단 3천78명이며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노인복지관을 비롯, 13개 주민센터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일자리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주민등록등본과 사진 1매를 가지고 노인인력개발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일하는 보람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 분야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032-818-2111)나 연수구 노인복지관(032-817-0060), 사회복지과(032-749-7776)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엽기자
설 연휴 동안 총 1만5천500명의 귀성객이 서해5도를 찾을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인 오는 26~30일까지 1만5천500명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여객선을 총 204회 운항하고, 필요 시 운항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까지를 ‘설 연휴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했다. 인천해경서는 유·도선 운항 현황, 항로 및 기상상황 등을 상황실과 경비함정·안전센터와 공유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선내 안전수칙과 승객 준수사항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도 26~30일까지 ‘설 명절 특송기간’으로 정하고 연안여객터미널 내 안내방송으로 실시간 입·출항 상황과 승선 절차 등을 안내한다. 또 홈페이지(www.iferry.co.kr)를 통해서도 선박 입항시간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와 함께 IPA는 여객터미널 내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혈압·비만도 측정 등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연휴기간 중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명절 민속놀이와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서해5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고용노동부의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BITP는 지난해 시와 총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3개 부분에 걸쳐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 가운데 ‘청년취업지원 플랫폼 구축사업’과 ‘주안산단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이 고용부 평가에서 S등급, ‘일자리매칭 성공지원사업’은 A등급을 받았다. ‘청년취업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최근 인천 특성화고 학생 235명이 지역 중소기업 취업했으며, ‘찾아가는 일자리희망버스’는 21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줬다. ‘주안산단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임차료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IBITP는 지난해 1억여 원을 들여 영세기업과 저임금 청년 구직자들을 도왔다. IBITP는 이밖에도 ‘일자리매칭 성공지원사업’으로 취업자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해 장기 근속의 동기 부여를 마련했다. 박윤배 IBITP 원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2016년말 기준 매출액 2천946억, 영업적자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지난해 11월 코스피 상장 후 첫 경영실적 공시에서 주력인 바이오CMO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 입어 당초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말 기준 실적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반영한 2015년말과 비교해도 매출액은 2천33억(223%↑)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1천732억(85%)이 감소해 적자폭이 대폭 개선되었다. 순이익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 자회사 전환에 따라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된 2조 642억원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소폭 증가한 1천76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CMO 사업에서 1공장이 풀가동 되고, 2공장이 시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매출은 전년 674억 대비 2천272억(33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역시 431억 에서 127억(30%) 원이 개선되었다. 2017년에는 1공장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2공장의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이오CMO 사업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3공장은 현재 60%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말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한국 바이오의약품 총 수출액 14억4천만달러 중 17.4%를 차지하며 K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3공장이 완전가동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수출액만도 15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코스피시장 상장 이후 첫 공개된 실적으로 당초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며, 향후 3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송도 지역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했다. 김신호기자
“전쟁과 기아 등 지구촌의 문제를 영어로 토론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지난 19일~23일 4박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 활성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마련된 포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필리핀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는 청소년과 지역적으로는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과 멀리는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시리아 내전 등 분쟁 국가들에 대한 본인들의 생각 등을 팀별로 논의하고 인권·과학·빈곤·정치 등 8개조로 편성,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알찬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든 강의와 수업, 발표가 영어로 진행됐다. 발표회 결과에 따라 경제청장상(1등상), 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표이사상(2등상), 입주대학 총장상(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총장공동상)이 팀 단위로 수여됐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시상을 통해 “이번 행사가 평소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주제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 등 학생들의 큰 안목을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앞으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인천지역이 2000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지만, 올해 전망치는 수출제품 분야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는 여전히 맑은 가운데 자동차와 화장품은 먹구름이 끼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한국은행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은 16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인천의 지난해 수출액은 358억 달러로, 2015년보다 14.8%나 증가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두 자리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수출 전망은 제품 분야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앰코는 오는 5월 K5 송도사업장 준공식을 갖는다. 앰코 송도 공장에서 고부가 반도체 패키징 생산 라인이 가동되면, 인천지역 반도체 수출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바이오 분야도 앞날이 밝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 앵커 기업이 송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일본 올림푸스 의료 트레이닝센터가 착공하고 독일 머크 엠랩 협업센터와 미국 GE헬스케어의 패스트 트랙센터가 둥지를 틀었다.또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고, 약사가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놨다. 이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세계 시장 점유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자동차 산업은 전망치가 아직 불확실하다. 미국 트럼프 당선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한미FTA 중심 품목인 자동차산업이 제일 큰 영향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미국이 올해 경기 상황이 개선되면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유지된다면 부정적 영향이 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화장품 산업 역시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중국이 수출입 검사를 대폭 강화하면서 인천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은 전국 산단 중 화장품 관련 업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제품 연구개발과 새로운 판로 개척이 시급한 실정이다. 무협 인천본부는 올해 인천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단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협 인천본부 관계자는 “올해 국내 생산시설이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수출 물량이 줄어들며 인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출 전시회와 상담회, 담당자 연수 등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현기자
인천항 갑문 운영 건물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물로 입증받았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23일 인천항의 관문인 인천시 중구 갑문 운영사무소와 갑문홍보관이 ‘공공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국민안전처가 국민에 내진 설계 또는 내진 보강이 된 건축물 정보를 제공,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고 건축물 내진 보강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제도다. IPA는 연안여객터미널과 제1·2국제여객터미널에 이어 갑문 운영건물 및 갑문홍보관도 ‘지진 안전성 표시’를 획득해 연간 5만여 명이 방문하는 갑문홍보관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시설로 공인받게 됐다. 이날 IPA는 이규용 건설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 명판 기념식을 가졌다. 이 본부장은 “방문객에게 갑문 운영건물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시설물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지진 발생 시 갑문 운영건물을 대피시설로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23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청렴은 나와 가족과 중진공의 생명입니다’라는 주제로 김창철 인천본부장이 윤리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어 전 직원이 ‘윤리경영을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직원들은 서약서를 통해 권한을 남용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금품과 편의, 서비스 등을 요구하거나 제공받지 않고, 비윤리적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 직원이 앞장서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고객과 함께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중진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공사 회의실에서 영종용유건설기계협회와 ‘비상상황 시 중장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복구하는 중장비를 신속히 투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종서 인천공항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과 유해운 영종용유건설기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영종용유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굴삭기나 덤프트럭 등 비상 복구 중장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영종용유건설기계협회는 공사가 신속하게 사고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종서 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비상 상황 대응체계에 완벽을 기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