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설 연휴 서해5도 귀성객 1만5천500명 예상”

설 연휴 동안 총 1만5천500명의 귀성객이 서해5도를 찾을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인 오는 26~30일까지 1만5천500명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여객선을 총 204회 운항하고, 필요 시 운항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까지를 ‘설 연휴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했다. 인천해경서는 유·도선 운항 현황, 항로 및 기상상황 등을 상황실과 경비함정·안전센터와 공유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선내 안전수칙과 승객 준수사항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도 26~30일까지 ‘설 명절 특송기간’으로 정하고 연안여객터미널 내 안내방송으로 실시간 입·출항 상황과 승선 절차 등을 안내한다. 또 홈페이지(www.iferry.co.kr)를 통해서도 선박 입항시간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와 함께 IPA는 여객터미널 내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혈압·비만도 측정 등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연휴기간 중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명절 민속놀이와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서해5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IBITP, 고용부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등급 받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고용노동부의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BITP는 지난해 시와 총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3개 부분에 걸쳐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 가운데 ‘청년취업지원 플랫폼 구축사업’과 ‘주안산단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이 고용부 평가에서 S등급, ‘일자리매칭 성공지원사업’은 A등급을 받았다. ‘청년취업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최근 인천 특성화고 학생 235명이 지역 중소기업 취업했으며, ‘찾아가는 일자리희망버스’는 21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줬다. ‘주안산단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임차료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IBITP는 지난해 1억여 원을 들여 영세기업과 저임금 청년 구직자들을 도왔다. IBITP는 이밖에도 ‘일자리매칭 성공지원사업’으로 취업자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해 장기 근속의 동기 부여를 마련했다. 박윤배 IBITP 원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2016년 매출 223% 증가, 영업손익 85% 개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2016년말 기준 매출액 2천946억, 영업적자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지난해 11월 코스피 상장 후 첫 경영실적 공시에서 주력인 바이오CMO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 입어 당초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말 기준 실적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반영한 2015년말과 비교해도 매출액은 2천33억(223%↑)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1천732억(85%)이 감소해 적자폭이 대폭 개선되었다. 순이익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 자회사 전환에 따라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된 2조 642억원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소폭 증가한 1천76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CMO 사업에서 1공장이 풀가동 되고, 2공장이 시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매출은 전년 674억 대비 2천272억(33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역시 431억 에서 127억(30%) 원이 개선되었다. 2017년에는 1공장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2공장의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이오CMO 사업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3공장은 현재 60%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말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한국 바이오의약품 총 수출액 14억4천만달러 중 17.4%를 차지하며 K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3공장이 완전가동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수출액만도 15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코스피시장 상장 이후 첫 공개된 실적으로 당초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며, 향후 3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송도 지역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했다. 김신호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포럼 개최

“전쟁과 기아 등 지구촌의 문제를 영어로 토론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지난 19일~23일 4박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 활성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마련된 포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필리핀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는 청소년과 지역적으로는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과 멀리는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학생들은 시리아 내전 등 분쟁 국가들에 대한 본인들의 생각 등을 팀별로 논의하고 인권·과학·빈곤·정치 등 8개조로 편성,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알찬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든 강의와 수업, 발표가 영어로 진행됐다. 발표회 결과에 따라 경제청장상(1등상), 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표이사상(2등상), 입주대학 총장상(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총장공동상)이 팀 단위로 수여됐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시상을 통해 “이번 행사가 평소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주제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 등 학생들의 큰 안목을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앞으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올해 인천 무역 전망, 반도체·바이오 '맑음', 자동차·화장품 '흐림'

인천지역이 2000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지만, 올해 전망치는 수출제품 분야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는 여전히 맑은 가운데 자동차와 화장품은 먹구름이 끼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한국은행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은 16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인천의 지난해 수출액은 358억 달러로, 2015년보다 14.8%나 증가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두 자리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수출 전망은 제품 분야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앰코는 오는 5월 K5 송도사업장 준공식을 갖는다. 앰코 송도 공장에서 고부가 반도체 패키징 생산 라인이 가동되면, 인천지역 반도체 수출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바이오 분야도 앞날이 밝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 앵커 기업이 송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일본 올림푸스 의료 트레이닝센터가 착공하고 독일 머크 엠랩 협업센터와 미국 GE헬스케어의 패스트 트랙센터가 둥지를 틀었다.또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고, 약사가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놨다. 이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세계 시장 점유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자동차 산업은 전망치가 아직 불확실하다. 미국 트럼프 당선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한미FTA 중심 품목인 자동차산업이 제일 큰 영향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미국이 올해 경기 상황이 개선되면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유지된다면 부정적 영향이 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화장품 산업 역시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중국이 수출입 검사를 대폭 강화하면서 인천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은 전국 산단 중 화장품 관련 업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제품 연구개발과 새로운 판로 개척이 시급한 실정이다. 무협 인천본부는 올해 인천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단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협 인천본부 관계자는 “올해 국내 생산시설이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수출 물량이 줄어들며 인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출 전시회와 상담회, 담당자 연수 등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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