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2017년 첫 대규모 종합심사낙찰제 발주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의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지난 1월 26일 최종 낙찰자선정 통지서를 받아 수주를 확정 지었다.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의 공사금액은 종합심사낙찰제 발주로는 높은 2천116억원여서 국내 11개 주요 건설사가 수주전에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일원에 4만5천㎘급 LNG 저장탱크 2기 및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60%)은 포스코엔지니어링(4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광양 LNG터미널 및 삼척 LNG생산기지 등을 건설하며 쌓은 포스코건설의 기술력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분야의 탁월한 사업수행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6년 11월 1천300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수주했다. 김신호기자
LH인천지역본부는 인천삼산 영구임대단지내 여유부지에 임대주택을 추가 건설하고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인천삼산 주거복지동 주택이 2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인천삼산1 영구임대주택은 1991년 8월에 1천764세대가 입주를 시작하여 지역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던 주거취약 계층에게 안락한 보금자리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25년여가 지나면서 주택수요 증가, 주민편의시설의 노후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LH에서는 인천삼산 주거복지동 주택사업을 통하여 26㎡ 규모의 주택을 208세대 추가 신축하게 됐다. 또한 고령자, 독거세대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관을 전면 철거하고 최신 인테리어와 음향시설을 갖추어 신규 개관했다. 부대복리시설도 주차장 면적이 97대 증설되고 북카페, 다목적 프로그램실, 푸드뱅크 등이 신설되는 등 최신 주민편의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LH에서는 지난 1월 5일 입주자 사전방문행사를 개최했으며, 지역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하여 단지 내 장애가정,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이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신호기자
인천항의 첫 크루즈 전용부두가 오는 2월 임시개장 운영된다. 특히 올해 인천항을 모항으로 한 첫 크루즈가 인천 남항 신국제여객부두 내 임시 크루즈부두에서 닻을 올린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다음달 인천 신국제여객터미널 임시 크루즈부두 1선석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임시 크루즈부두는 가로 380m, 세로 80m 1선석이며, 15만t급 크루즈가 조수간만의 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시 크루즈부두는 다음달 7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항 크루즈인 코스타세레나호 입항에 맞춰 임시 개장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승객 3천500여 명이 탈 수 있는 11만t급 크루즈다. 다음달 7일 6박7일 일정으로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일본 가고시마를 거쳐 인천항으로 다시 돌아온다. ‘인천항발 크루즈’는 올해 코스타세레나호가 유일하기 때문에, 코스타세레나호의 흥행 여부에 항만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는 전용부두가 아니라 컨테이너부두인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하고 있다. 때문에 승객들은 화물전용 부두에 하선해야 하는 불편함뿐만 아니라, 출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거쳤다가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이에 IPA는 인천신항에 이동식 갱웨이(배로 진입하는 가교)를 설치해 승객 불편을 줄였다. 또한 앞으로 이용할 신 크루즈부두에는 면세품 인도장, 세금환급 창구 등의 승객 편의시설과 출입국, 세관, 검역소 등 유관기관 근무자를 위한 시설까지 갖췄다. IPA는 안정적인 크루즈 선석 확보와 승객 편의시설 구축으로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정기 크루즈상품 확보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홍경원 IPA 운영본부장은 “크루즈 전용부두 개장으로 한국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에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임시부두를 꾸준한 모니터링해 승·하선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22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을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 1선석과 카페리 7선석을 갖추고 2019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김덕현기자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이용객이 전년보다 17.3% 증가하며 5천만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 수는 5천677만4천790명으로, 2015년 4천840만4천295명보다 17.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간 인천공항 국제여객 수가 5천만 명을 넘은 것은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이다.인천공항 국제선의 운항횟수와 화물 실적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선 운항횟수는 33만4천528회, 화물 실적은 353만373t을 기록하며 각각 11.3%, 6.4% 증가했다. 국토부는 국제선 여객이 증가한 원인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와 환율·유가 영향으로 내국인 여행 수요 증가,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증가, 2015년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분석했다. 항공화물 역시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와 기타 플라스틱제품 및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의류 및 화장품 등의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수요 및 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해도 내·외국인의 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신규노선 개척, 공동 운항 등을 바탕으로 여객과 화물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 간 전략적 제휴와 항공기 금융 발전, 공항 인프라 확충 및 스마트 공항 도입 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저비용항공사-대형항공사 공동 운항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 관제탑과 항공교통센터 등을 방문해 항공교통 관제 현황과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설관리공단 영종사업단은 영종 씨사이드파크내에 위치한 레일바이크장과 캠핑장 및 자전거대여소 운영을 위해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레일바이크는 왕복 5.6km의 길이에 인공폭포, 수목터널존, 디지털트리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탁 트인 바다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이며, 레일바이크가 운행되지 않는 약 6km의 구간에는 자전거 대여를 통해 공원 이용에 편리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총 82면의 캠핑장은 카라반과 일반캠핑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고기간은 오는 2월 9일까지로 현장설명회를 거쳐 2월 중으로 운영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사업 준비 및 영업 허가과정 등을 거쳐 캠핑장 및 자전거대여소는 4월 초순, 레일바이크는 4월 하순께 개장한다는 계획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종사업단으로 문의(032-713-0707)하면 된다.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응복 이사장은 “금번에 개장하는 레일바이크장 및 캠핑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공원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씨사이드파크가 영종지역의 랜드마크공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생활물가 인상과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따라 인천지역의 1월 소비자심리가 지난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조사(1월11일~18일간 조사)한 1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0으로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소비자심리지수 저하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의 지속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농축산물 등 생활물가는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은 하락 전망이 증대한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104.7)이후 하락해 왔고, 지난해 12월에는 96.2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경기전망CSI(61)와 현재경기판단CSI(51)가 전월대비 각각 5p 및 1p 하락했다. 특히 최근 1개월간의 주택가격전망 하락(12월 96→1월 95), 취업여건 개선 부진(12월 65→1월64), 생활물가 상승(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상승률:12월 6.9%)등으로 현재생활형편 CSI(86) 및 생활형편전망 CSI(88)가 각각 2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소비지출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는데 소비지출전망CSI(97)가 전월대비 5p 하락하면서 2009년 3월(92)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아래였고, 가계수입전망CSI(96)도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김신호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2017년도 YES FTA 컨설팅 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전문 FTA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구축,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사후 검증대비 등 업체가 필요한 유형을 선택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부터 총 79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13억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FTA 활용 경험이 없는 중소 수출기업 및 영세기업, 사후검증 대비가 필요한 기업을 최우선해 약 120개 업체에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거나 지원 대상기업 해당여부는 인천세관 홈페이지나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호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 대체 휴일인 30일 수출기업을 방문해 “수출 회복 국면에 접어든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인천 남동공단 내 항공·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수출업체인 이오에스(EOS)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설 연휴에도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5% 늘어나고 12월에도 6.4% 늘어나는 등 수출이 플러스 전환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수출 저변 확대, 보호무역 확산 대응 등을 통해 통상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비관세 장벽, 수입규제에도 대응하겠다”며 정부가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국내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무역금융을 지난해 221조원에서 올해 229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이 수출지원제도나 서비스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으로 수출지원제도를 3월부터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휴일에도 근무 중인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신호기자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개성공단 입주·협력업체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된 지 1년이 다가오면서 인천과 경기도 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특히 협력업체까지 연쇄 도산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의 일방적 개성공단 폐쇄로 경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은 데다,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면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과 경기도에는 개성공단 협력업체 30%에 달하는 1천500여 곳이 집중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정기섭(65)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개성공단 입주업체 123개 기업 가운데 60% 정도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전체적으로 실직 등 피해가 엄청나다.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개성공단 폐쇄로 수만 명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의 개성공단 원부자재 납품 협력업체들은 25일 ‘5천여 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협력업체는 겨울 한파보다 더욱 얼어붙는 설 자금 사정으로 도미노식 연쇄도산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제하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여야 전원 합의로 유동자산 피해 지원 예산 703억원이 배정됐으나 정부 반대로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납품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배상 기준은 피해액의 70%, 업체당 한도 22억 원으로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유동자산 피해 규모가 큰 기업들의 경우, 보전율이 30~70%로 내려가는 바람에 납품대금 결제를 계속 늦추는 상태다. 이에 따라 납품대금 결제 지연에 따른 원청업체와의 소송 전까지 이어지면서 협력업체들은 이중삼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명기구를 생산,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납품하는 협력업체 A사(화성시)의 경우, 지난해 공단 폐쇄 이후 매출이 반 토막으로 떨어지면서 경영상태가 심각한 지경에 처했다. 게다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임대보증 형식으로 지급한 1억 2천여만 원도 받지 못하면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공단 폐쇄로 일감이 사실상 없다 보니 250여 명에 달하는 직원에게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직원들과 정말 힘겹게 다시 설을 맞게 됐다”며 “최근 해외 거래처를 겨우 뚫었는데, 이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문을 닫아야 한다. 정부에서 입주기업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도 제대로 된 피해를 조사하고 보상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 협력업체는 정부가 피해보상금을 예산에 반영해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유동자산 피해 지원 예산 703억 원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지만, 정부 반대로 본예산 반영과정에서 불발됐다. 유동자산 피해 지원금은 대부분 개성공단 협력업체들의 원·부재료 대금이나 임금 등의 비용인 거래 납품대금으로 쓰일 예정이었다. 협력업체들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보상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은 정부가 이미 약속한 사항인 만큼, 정부가 확인한 실질 피해 보상분이라도 전액 예산에 반영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신호 정자연기자
올해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87만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명절인 26~30일 동안 하루 평균 17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87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하루 평균 17만5천여 명 수준으로 지난해 설 연휴 15만8천53명보다 10.8% 정도 증가한 수치다.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6일로, 18만3천875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은 출발 여객이 9만4천647명으로 가장 많고, 도착 여객은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 9만8천373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동계 성수기 특별대책을 세우고, 연휴 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주차 대책으로 임시 주차장 7천600여면을 포함해 총 2만6천5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주차장 혼잡 상황을 사전에 안내하는 LED 전광판을 장기주차장에 설치했다. 또 신속한 주차요금 결제를 위해 도입된 하이패스 결제서비스도 도입했다. 공사는 출국 수속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출국장 A, F, L 체크인 카운터 인근에 태블릿 PC 30대를 설치, 스마트폰에 항공사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객도 웹·모바일 체크인으로 신속하게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7일 자동수하물위탁이 가능한 항공사를 두 곳(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항공) 추가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체크인카운터 조기 오픈도 확대한다. 2번 출국장은 23일부터 평소보다 30분 이른 오전 6시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7일에는 5번 출국장도 30분 앞당겨 운영한다. 공사는 보안검색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여객 수에 따라 검색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신속한 보안 검색을 위해 짐없는 승객을 위한 전용 검색대도 시범 운영중이며, 2~5번 출국장에 검색 처리가 빠른 여객을 위한 전용 라인을 설치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