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겨냥한 각국 무역규제 5년새 46%가 늘어나는 등 보호무역조치가 급증하고 있다.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까지 가세해 한국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삼정KPM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전체적으로 비관세 수입규제가 2000∼2004년 3천750건에서 2012∼2016년 4천652건으로 24.1% 늘었다. 이 기간에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는 92건에서 134건으로 늘어 증가율이 45.7%나 됐다. 세계 전체 규제 증가율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됐다. 삼정KPMG경제연구소는 1일 발간한 ‘수출을 위협하는 8대 리스크 요인: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과 미국이 기술장벽, 상계관세, 반덤핑뿐 아니라 전자·가전제품에 대한 안정성 기준 강화, 환경규제 강화, 위생검역 수준·절차 강화 등 다양한 보호무역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 등 군사·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집권 이후 미·중 간 무역 갈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하고 두 나라 중 어느 곳과도 경제 공조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한국의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보이는 것도 우려스런 요인으로 지적됐다. 수출증가율 2015년 -8.0%, 지난해 -5.9%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1년 7.5%포인트에 달하던 수출 경제성장기여도는 지난해 0.7% 포인트로 내려앉았다. 연구소는 “특히 선박, 반도체, 철강, 자동차, 평판디스플레이 등 13대 주력 수출품목 중 작년에 수출이 증가한 것은 컴퓨터 1종목뿐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신호기자
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주민들의 요청이 빈발했던 ‘문화공원 2지구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에 착공되어 2018년 4월에 완료된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 가설방음벽설치 및 현황측량과 부지정지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 5·7공구 글로벌캠퍼스 및 에듀포레푸르지오와 호반베르디움 등 고층 아파트단지와 접한 문화공원 2지구는 8만7천㎡의 면적에 약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서 그동안 신속한 공원 조성을 요구하는 민원이 수백 건이나 제기돼 왔다. IFEZ 관계자는“향후 문화공원 3?4지구 공사까지 완료되면 미추홀공원, 누리공원, 문화공원으로 연결되는 약 2.5㎞의 동서녹지축 조성이 마무리돼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8일 인천 송도 갯벌타워에서 영업하고 있는 창조금융센터를 ‘인천창업성장지점’으로 확대 개편해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에는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과 박윤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지역 금융기관과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창업성장지점에서는 기존의 미래형 금융 지원에서 한 발 더 나가 우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맞춤형 특화 투자지원과 창업 3년 초과한 유망 또는 특화서비스 기업을 발굴·육성 지원하는 ‘원스톱 루프 서비스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도 향후 신용보증기금과 창업기업 포럼, 투자대회 추진을 위한 협약 등을 맺어 이를 도울 계획이다. 신보 인천영업본부는 송도에 인천창업성장지점이 들어서면서 BT와 ICT,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윤 신보 인천본부장은 “송도에 개점한 인천창업성장지점이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대교 남단의 송도6ㆍ8공구 대2-1호선 등 6개 도로에 대한 도로와 상하수도,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가 올해 상반기에 착공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9년 6월 입주예정인 6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등의 공사시기를 감안, 차질 없이 기반 시설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에 대2-1호선 등 총 6개 노선 도로에 대한 공사에 착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1천3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폭23 ~ 33m의 왕복 4차로 도로 5.7㎞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각종 공급처리 시설과 이를 수용할 공동구 1.8㎞와 오수중계펌프장 1개소 등이 건설된다. 현재 조달청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며, 경제청에서 발주하는 공사 중 최초로 ‘종합평가낙찰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종전의 최저낙찰제보다 폭넓고 심도 있는 선정절차를 거치게 되며 3월말 개찰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해당 공사의 품질, 공정 등 철저한 사업관리를 위한 건설사업관리용역 역시 사업수행능력평가(PQ) 등 행정절차를 3월 중 추진하여 공사 추진 일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추어 준공되어야 하는 시설인 만큼 품질은 물론 공정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할 예정이며 송도랜드마크 시티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인천 크루즈모항’이란 인천에서 출발해서 다른 나라 기항지(국제항)를 들렀다가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크루즈를 의미한다. 지난 7일 크루즈모항이 취소됨으로써 인천항의 크루즈모항 사업은 올해 죽을 쑤게 되었다. 인천항에서는 연중 단 1회 계획에 불과했던 유일한 사업이 취소됐기 때문이다.(물론 모항이 아닌, 기항지로서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 선박은 올해 70항차 이상 입항할 전망이다). 이번 크루즈 취소사태는 최우선적으로 해당여행사인 투어컴크루즈㈜측에 책임이 있다. 하지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세관, 국립인천검역소,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농림수산검역검사중부지역본부, 인천항만공사 등 6개 기관(인천항 정부 기관장 협의회)과 인천시 등 모두 12개 기관은 아무런 책임이 없을까? 인천해양수산청의 한 관계자는 “이들 12개 기관은 과거 수시로 협의를 갖고 ‘인천항 크루즈 활성화’대책을 논의해 왔다. 2013년에는 12개 기관장들이 크루즈활성화 대책협력을 위한 공동과제에 연대서명을 하기도 했다”며“크루즈모항 성공에 따른 영광도 공동의 것이지만, 실패에 따른 반성과 재도전 및 성공과제도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풀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주최한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인천시, 인천항만공사,인천광광공사는 공동 홍부부스를 마련하고 크루즈 마케팅에 나섰다. 포럼에서 각국 크루즈업계는 “인천의 경우 크루즈 전용부두와 전용터미널이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완공되는데다가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시에 근접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항 크루즈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런만큼 관련기관들은 장차 크루즈 산업이 인천에서 도약할 것이란 막연한 기대보다 여행사 투어컴크루즈㈜가 왜 실패했는지 연구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해양수산부는 이달초 한국을 아시아 크루즈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계획인 ‘2017년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그 중 국내 항만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의 운항횟수를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해 각계 관련기관은 더욱 힘을 모아야한다. 인천항 기항크루즈 여행사의 임원은 “크루즈에 대한 국민수요확대, 항만관련기관들의 보안협의, 비자면제 등 행정서비스 지원, 크루즈 국제공조시스템 연구 등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크루즈 예약객 B씨는 “취소 사태와 관련 여행객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는 고스란히 남아있다. 크루즈 취소사태가 몰고 온 것이 무엇인가? 해양수산부는 인천항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두번 다시 이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멋진 바다 풍경을 배에서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김신호 임준혁기자
인천세관은 올해 2월과 11월 인천신항의 추가개장 및 상반기 LCL(소급화물) 보세창고 신규 운영 등을 앞두고 신항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입통관, 화물관리 등 세관업무 전 분야에 대한 종합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인천신항의 추가 개장으로 올해 신항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약 143만 TEU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물동량 전망치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49%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다라 세관은 수출입통관, 화물관리 등 세관업무 전 분야에 대한 종합지원에 나선다. 주요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물동량 급증에 따른 물류흐름 지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입통관 담당인력을 현행 13명에서 25명으로 증원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이 인천신항으로 반입되는 것을 막고자, 기존의 차량형 검색기 이외에 올해 12월에 컨테이너검색센터 설치, 우범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관은 통합 감시시스템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항만 감시 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다. 보세창고 특허·화물관리 컨설팅 전담지원팀을 구성해, 특허요건부터 보세화물 관리까지 보세창고 운영인이 알아야 할 사항을 컨설팅함으로써 신항의 물류 원활화 및 물류비용 절감도 지원한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인천 신항이 환황해권 물류중심기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대테러, 마약 및 불량 먹거리 등 불법·유해 물품 반입에 더욱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터미널 운영사 등 관계기관과 신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보세창고 건립 및 배후단지 활성화 등 신항 개발 일정에 맞춘 적시 지원방안을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임준혁기자
과거 수입 중심으로 편중됐던 인천항의 미주행 노선 수출 물동량이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11월까지 0톤이던 미주 수출 물동량이 올해 초부터 2월 말까지 1천200톤(약 60TEU)으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6월부터 인천신항에서 서비스를 개설했던 HNS(Hyundai New Start) 익스프레스 노선이 2016년 11월부터 기항지 축소 및 운항시간 단축을 핵심으로 개편한 이후 미주행 수출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현재 미국행 수출 물량은 자동차부품제조사인 V사와 화학공업생산품 L사 제품 위주의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HNS 노선은 LA-부산-인천-상하이를 기항하는 태평양 횡단 노선이다. 과거 LA-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칭다오-상하이를 서비스 하던 것을 지난해 11월부터 개편한 것이다. 이로 인해 개편 이전 18일이 소요됐던 인천항-LA항 수출기간이 15일로 감소했다. HNS 노선을 운영 중인 현대상선은 미주행 수도권 물량 유치를 위해 화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해당 노선 이용 화주들이 이용에 만족을 표함에 따라 인천항의 미주 수출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PA측은 쾌속 노선에 대한 홍보가 시장에 더 많이 이뤄지게 되면 점차 화물종류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철 IPA 마케팅 팀장은 “미국의 공공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 잠재력은 더 커질 것이며, 수도권 지역 생산품의 인천항을 이용을 통한 물류비 절감은 국가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산이 크게 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창조경제센터 예산은 지난해보다 6억 원이 늘어난 31억100만원(국비 21억100만원·시비 10억원)을 편성했다. 당초 시는 지난해 10월께 올해 센터 예산으로 10억 원을 편성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비와 지방비를 6:4로 편성토록 권고해 시는 지난해처럼 국비가 15억 원이 내려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미래창조과학부는 인천센터에 국비 21억100만 원을 교부, 센터 전체 예산이 31억1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과정에서 미래부는 인천 센터 예산 운영비를 64%, 사업비는 36%로 나눴지만, 시는 사업비 비중을 43%로 미래부보다 높게 편성했다. 이에 일반 수용비와 관리비, 차량 임차료 등 각종 운영비 예산 편성이 맞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시 출연금 집행 잔액 2억1천319만8천 원을 올해 운영비 지원에 쓰기로 결정했고, 센터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를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출연금 지원 용도를 보조금으로 정했으면 당연히 반납해야 하지만, 이를 운영비로 이월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며 “대전과 전남도 전액 이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초 인천센터를 지도·감독해 시가 그동안 지원한 출연금을 제대로 썼는지와 사업비 집행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덕현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중소기업청과 다음 달 3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 전시 판매장 및 홍보전시관 입점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와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LA, 중국 베이징·선양·정저우,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 전시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월 중에는 중국 충칭에 프리미엄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참여기업 모집 매장은 중국 충칭 프리미엄 해외 전시 판매장과 중국 선양 해외 전시 판매장 및 칭다오 홍보전시관이다. 모집대상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유망 우수제품이다. 선정된 기업은 제품 홍보와 소매(B2C) 판매, 바이어 발굴 등 B2B 연계 판매, 시장성 리뷰 제공, 물류 및 A/S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업은 서류평가와 실물평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상품소싱시스템 홈페이지(b2c.gobizkorea.com)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상품소싱전담팀(1599-18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동서식품은 21일~2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광장에서 ‘맥심 카누 라떼’ 출시 기념 무료 시음회와 샘플링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맥심 카누의 신제품 카누 라떼 출시를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제품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배우 공유가 참여해 고객들에게 직접 만든 카누 라떼를 증정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지난달 출시된 카누 라떼는 카누가 처음 선보인 라떼 제품으로 고급화되고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최고 품질의 ‘카누 마일드 로스트 커피’에 신선한 우유 함량을 높인 ‘라떼 크리머’만을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라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앞으로도 카누만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마련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