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2일 여객청사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항공사와 대리점 등 관련 업체와 함께 법규준수도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해외 입출국 여행객의 증가와 더불어 항공기 입출항신고 등 관련 법규 준수의 소홀 발생 가능성 등 위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관은 항공기 입출항 시 보고의무, 총기류 반입절차 등 관세행정 전반에 숙지해야 할 규정과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반 사례 등을 설명해 항공사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불법행위 예방 등 자발적인 법규준수 협력을 당부했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항공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해 이를 관세행정에 반영하는 등 업체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항공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혁신가치를 실현하고, 관세행정 업무능력 향상과 법규 준수를 계속 유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으로 세계 최고 공항에 걸맞은 이미지 향상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인천시 중구가 연말께 완공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설 역명을 공모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역은 인천시 중구 공항서로 512번길 일대 지하 1층~지하 3층 9천78㎡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구는 이달 중 새로운 역 이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구 지명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할 계획이다. 선정된 역명은 구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을 거쳐 국토부의 ‘역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구는 부르기 쉽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 가장 많이 알려졌으며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들어맞는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중 홈페이지 팝업창, 각 동 게시판 및 자생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달 중 지명위원회를 열고 역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덕현기자
인천관광공사와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지역 관광활성화와 파라다이스시티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인천 관광진흥과 파라다이스시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음달 개장을 앞둔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활용한 인천지역 관광산업 다양화가 협약의 목표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달 1차 오픈에 이어 내년 상반기 2차시설 준공을 통한 복합리조트로 본격 운영된다. 내부에는 부티크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시설, 아트겔러리, 스파, 클럽 등 레저와 휴식,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라다이스 시티를 활용한 국내외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신규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인접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중국 관광객과 환승관광객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인천관광이 더욱 다양화되도록 파라다이스시티 측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착공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토지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주상1?2?3 용지(9만3천467㎡)로 현재 추진 중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과 2016년 7월 개통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가는 더블역세권에 있다. 또, 청라~화곡간 BRT, 광역버스 등이 집중되는 대중교통의 결점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3월 개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등으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인천국제공항 25분, 여의도 25분, 서울역 40분, 강남 50분 등 주요 지역과 1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루원시티 주상복합용지는 주거복합건물의 주거비율이 최대 90%까지 허용된다. 건폐율,용적률 및 블록별 세대수 안의 범위에서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택 규모를 배분할 수 있어 소형주택 선호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해 개발할 수 있다. 또 시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교육행정연구타운(교육청, 인재개발원, 종합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이전 추진)과 루원시티 근린공원 내에 인천종합안전체험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루원시티는 올해 단지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도시철도 2호선 역사와 입체 보행데크, 문화공원 연계 등을 통해 가정역 주변을 루원시티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루원시티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부동산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토지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이 확정되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지하철노선이 모두 루원시티를 경유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설사의 문의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일 오전 공사 사옥 5층 대회의실에서 남봉현 사장 주재로 각 본부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 주요 과제에 대한 ‘2017 주요핵심업무 성과점검회의“를 가졌다. 지난 달 6일 취임한 남봉현 IPA 사장은 한 달 간 각 부서 업무보고회를 통해 업무파악을 마쳤다. 최근에는 인천항의 각종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IPA에 따르면, 이날 성과점검회의는 인천항의 체질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뤄졌다. 또한, 올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할 핵심업무의 이행을 위해 향후 매월 성과점검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 사장은 ”전 임직원이 매순간 정성을 들여 공인으로서 업무에 매진하면 모든 업무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준혁기자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여전히 제조업으로서 경쟁력이 높으며,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발전에 맞춰 업종고도화와 다양화, 혁신 등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정남지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남동산업단지의 힘 : 인천시 제조업, 기술혁신의 집적지’에 따르면 남동산단은 공항과 항만 물류가 용이하고 기술 혁신의 경험이 다양해, 미래 기술 발전과 산업고도화·경제성장을 이끌 잠재력이 충분하다. 2016년 12월 현재 남동산단 입주업체 6천731개 중 94.9%가 제조업이며, 주요 업종은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분야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또 남동산단 입주업체 수는 부평·주안산단보다 5.8배 많았다. 이와 함께 송도의 R&D 및 첨단 제조업 집적지와도 가까워 외국인투자기업의 협업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올들어 인천시가 추진 중인 남동국가산업단지 대규모 정비사업을 계기로, 시와 공간적·기능적 소통을 높이고 낡은 산단 기반시설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남동산단은 조성된지 25년 내외로 공장 건축물이 낡은 편이지만 기반시설은 국가공단 조성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남동산단에 총 167억 원을 들여 행정서비스와 기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시는 산업단지 내 낡은 도로와 보도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인도 13곳(4만4천126㎡)에 45억 원, 도로 8곳(2만7천885㎡)에 9억 원을 투입해 정비한다.단지 내 공원과 녹지, 가로수, 공중화장실 등도 54억 원을 들여 개선한다. 정 연구위원은 “남동산단의 경쟁력은 아직도 뛰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끌 잠재력이 충분하다”며“인천시와 소통을 더욱 높이고, 업종고도화와 다양화, 혁신 등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덕현기자
인천항에 미국행 원양항로가 개설된 이후 한꺼번에 가장 많은 미국산 냉동·냉장화물이 수입됐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3월 한 달간 ‘2017년도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으로 고성장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천중기청은 올해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2년·4억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업력 3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 최소 30억 원 이상인 기업 중 직전년도 매축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 1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또 신청기업과 대학 또는 연구기관은 같은 시·도에 속해야 한다. 지원분야는 자동차부품과 항공 관련 분야다. 신청방법은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smtech.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032-450-2258)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지난 28일부터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과 ‘4 Year From Now(4YFN) 2017’에 스타트업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은 지난달 인천센터와 경기센터가 맺은 협력 협약 이후 첫 협업사례다. 앞서 양 기관은 협약에서 전담기업인 KT의 지원 역량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글로벌 전시 참가에서 지난 2015년 글로벌 탑 100위 안에 뽑힌 교육앱과 맞춤 학습시스템 개발사 지니어스팩토리와 글로벌 온라인 생체인증 표준을 획득한 홍채 인증 아이리시스를 선정해 지원했다. 주영범 인천센터장은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유니콘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양 센터 간 협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현대상선 등 34개 상장사 주식 1억4천202만주가 3월에 의무보호예수(대주주지분 매매제한)에서 해제된다고 1일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는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3월의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개사 4천665만주, 코스닥시장에서 28개사 9천537만주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선(0.2%) 주식 36만7천346주가 3일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이어 모두투어리치 334만7천850주(42.8%), LS전선아시아 2천92만주(68.4%)가 22일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