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완전자동화 본격화…연간 138만TEU 하역능력 확보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가칭)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사업’ 실시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가칭)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사업’ 실시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를 본격 운영한다.

 

IPA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가칭)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규 IPA 사장과 ㈜노삼석 한진 대표, 이도희 ㈜선광 대표, 신용화 고려해운㈜ 대표, 김경배 에이치엠엠㈜ 대표, 김상훈 ㈜E1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오는 2027년 3선석(A구역, 1천50m)을 우선 공급해 연간 138만TEU의 하역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408만TEU로 늘어난다. 이후 물동량 증가세 등을 고려해 1선석(B구역, 350m)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글로벌컨이 A구역과 B구역을 통합 운영한다.

 

특히 이번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인천항 최초이자 국내 2번째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기는 완전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완전자동화 부두인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2030년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TEU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