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최근 송림동 동구주민행복센터에서 ‘2023 뿌리산업과 함께하는 동구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구인난이 심각한 동구지역 안팎의 제조·뿌리·물류 기업에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대규모 채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뿌리산업일자리센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이 함께 했다. 구는 이번 행사에 제조업, 물류, 기타 서비스업 등 50개 직·간접 참여기업의 현장 면접을 이끌어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구직자 177명이 1차 현장 면접에 참여해 2차 면접 73건, 현장 채용 35건 등이 이뤄졌다. 구는 채용박람회가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구는 또 성별이나 나이에 제한 없이 모든 계층이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연령별 취업상담사를 지원,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구는 부대 행사관에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구직자 스트레스 검사, 취업 타로카드, 캐리커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직자들을 위한 연령별 취업프로그램, 상설면접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
황남건 기자
2023-09-17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