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에 해외 기술규제 컨설팅 진행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외 기술규제 컨설팅’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무역기술 장벽(TBT) 대응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이날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을 했다. 인천경제청은 컨설팅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국가 간 다른 기술 규정 등의 이유로 생기는 무역 기술 장벽을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인 수출 기업의 무역기술 장벽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입주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외기술 규제 실무 교육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무역기술 장벽 개요·대응체계,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과 신기술 규제 이슈 등의 최신 동향을 안내했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스마트헬스케어 규제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한 기업 5곳에 복잡한 해외인증의 체계·절차를 안내하고, 해외인증 획득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찾아가는 해외기술 규제 컨설팅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의 수출역량을 높이겠다”며 “신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일대 문화거리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일대를 청년·대학생이 문화를 교류하는 대학로 컨셉의 문화거리로 만든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 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IGC 일대 문화거리 조성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했다. 인천경제청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단장으로 기관 7곳의 14명으로 TF를 꾸렸다. 인천경제청 뿐만 아니라 연수구청, 인천연구원, 연세대학교, IGC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인천경제청은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비전 설정, 특화공간 조성, 지역과의 상생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1단계로 캠퍼스타운역~연세대 입구, 테크노파크역~IGC 앞을 추진한다. 또 2단계는 연세대 등 학교부지와 11공구 미니베니스 확장 등을 2단계로 설정, 단계별로 사업을 시작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와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인근에 위치한 상업용지인 C1·C2 블럭의 연계 개발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주민·학생 의견을 수렴해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녹지축의 광장을 활용, 입체 보행데크 등을 설치해 특화공간을 만든다. 또 인천경제청은 보행 동선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을 만들고, 다양한 축제·공연 등의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연세대·IGC 등의 대학이 있는 만큼 청년과 대학생의 문화활동·공연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체험형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복합문화공간 ‘더샵갤러리 2.0’ 오픈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2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더샵갤러리 2.0’ 전시관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샵갤러리 2.0은 올해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의 자연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with POSCO, 더불어 함께 만드는 열린 건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4개 규모의 갤러리를 외관부터 내부 곳곳에 포스코그룹의 특성을 살려 강건재를 적용해 다채로운 모습을 구현했다. 철의 유연함이 돋보이는 곡면 외장 패널은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또 야간에는 투명한 유리 커튼월에 아름다운 빛을 밝히는 미디어콘텐츠와 경관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 풍경이 연출한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실내외 테마 정원에서는 더샵이 추구하는 ‘그린라이프’를 누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루프탑에 있는 정원에는 국립수목원에서 기증받은 자생식물 '비비추’ 20종을 심어 생물다양성을 위해 자생종을 보호하고 한국의 야생화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고객인 MZ세대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4층 ‘힐링 포레스트’에서는 마음을 체크해 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6가지 콘셉트(행복한 순간·여유 한 스푼·푸르른 숨결·즐거운 회복·작은 싱그러움·감성 노크)의 힐링 체험이 가능하다. 재미와 맞춤형 감성으로 행복한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유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익스클루시브 라운지(Exclusive Lounge)에서 하이엔드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집안 곳곳에서 자연을 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평면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바이오필릭테라스, 스타라이트로드 등 포스코이앤씨만의 자연 친화적인 특화상품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제시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기술과 안면인식 도어가드,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기술의 편리함도 느낄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자신만의 집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은 방문객들에게 본인이 살고 싶은 상상 속의 집을 구체화하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전용 상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리 델링 유닛 디자인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이 그린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더샵만의 주거공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리뉴얼했다”며 “새로운 비전을 적극 실천하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도시개발, 초고층, 리모델링 등 모든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단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제안을 통해 ‘23년 유일하게 도시정비 수주 3조를 초과함으로써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전 임직원이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상목 KITECH 원장 "인천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남동경협 인천산업단지 CEO 아카데미]

“인천의 기업들이 지금이라도 경영 및 전략에 디지털 시스템을 접목시켜야 합니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원장은 20일 오전 인천 연수구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남동경협 인천산업단지 CEO 아카데미 제16회 아침특강에서 “디지털 솔루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인천의 제조기업 중 대량 생산을 수익 모델로 하는 곳은 디지털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품질에 초점을 맞춘 세계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종전의 생산체제를 버리고 디지털 방식의 근본적 경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이미 세계 유명 제조 기업들이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을 사례로 설명했다. 그는 “트랙터 판매 회사가 농업솔루션 기업으로, 화학약품 기업은 소비자의 건강을 셀프케어하는 기업으로 변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소비자가 기업의 수익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며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기업의 운영체제를 디지털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스타벅스도 디지털 전환 사례의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기프트콘 할인을 통해 소비자가 대량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마일리지로 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선진국들의 스마트 공장들도 고객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중”이라며 “생산설비, 이송장치, 부품소재 등을 다품종 소량 생산 주문에 맞춰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인천지역 제조기업들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미 대량생산을 위주로 해왔던 세계 제조 시장은 1960년대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는 1% 밑으로까지 내려 앉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아닌 국가들도 제조업 성장률은 2.5% 미만으로 추락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제 미래의 생산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운영 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과거에 갖고 있던 성장 모델을 주축으로 새로운 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으로의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경협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인천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매월 1회 명사를 초청해 CEO 아카데미 아침특강을 하고 있다.

여객기 장거리 고객은 '라면', 단거리 땐 '이것' 많이 찾아

여객기로 해외를 나갈 때 장거리 노선에서는 라면이, 단거리에서는 맥주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최근 3개월간 기내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장거리 노선에서는 라면류(19.6%)를, 단거리 노선에서는 맥주(21.2%)를 가장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 조사 결과 미국 LA와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노선에서는 컵라면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컵라면은 장거리 노선에서 판매한 3만9천여개의 상품 중 7천600개를 기록했다. 이어 스낵류 6천400개, 맥주 5천100개, 콜라 4천개, 칵테일 세트 2천900개를 각각 판매했다. 반면, 일본 나리타와 태국 방콕, 베트남 호치민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맥주를 가장 많이 판매했다. 총 1만1천여개의 상품 중 맥주는 2천200개가, 이어 콜라 1천400개, 닭다리 스낵 1천100개 순으로 판매됐다. 장거리 노선에서는 무료함과 출출함을 달래는 하늘 위의 라면이,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인 단거리 노선은 가벼운 주류와 스낵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분석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노선별 판매현황을 모니터링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기내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호와 취향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한 고객은 총 20만8천여명이었으며, 기내에서 판매한 상품은 5만개로 전체 탑승객 4명 중 1명이 기내 판매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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