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천지역 수출입 모두 감소…무역수지 6억2천달러 적자

인천항. 경기일보DB

 

8월 기준 인천지역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6억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8월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10.7% 감소한 42억9천달러, 수입은 20% 줄어든 49억2천달러로 나타났다.

 

인천세관은 8월 수출 관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가 줄어든 반도체 수출 감소 등으로 올해 상반기 이후 2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수출품 중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선통신기기(590.4%)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승용차(14.4%)와 기계류 및 정밀기기(0.9%)도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51.7%)과 반도체(-27.6%), 철강제품(-8.8%)은 감소했다.

 

수입품목에서는 45.6%를 기록한 정보통신기기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기계류 및 정밀기기(14%)와 철강재(1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이 감소한 품목은 원유(-47%), 광물(-38.4%), 가스(-40%)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인천항을 통한 8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총 28만7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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