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국세청은 지난 5일 박수복 청장이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고 6일 밝혔다. 수봉공원 현충탑은 지난 1972년 6·25 전쟁 중 전몰한 장병 379명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 인천국세청은 지난해 6월에도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박 청장은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2024 인천국제해양포럼’의 대주제를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으로 확정하고 1일차 세션별 주제와 발표자를 공개했다. 오는 7월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해양 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해양·항만 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정규 세션은 세션1-해운물류, 세션2-스마트항만, 세션3-항만에너지, 세션4-해양관광, 세션5-해양환경과 기후, 특별세션-2024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 세미나로 각각 구성한다. 1일차에는 세션1~3과 특별세션이, 2일차에는 세션4~5가 열리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좌장으로 참여해 세션을 이끈다. 4일 오전 개회식에 이은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이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지리학 교수인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에 대해 연설한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정규 세션이 펼쳐진다. 첫날 오후 1시부터 메인홀에서 하는 세션1-해운물류에서는 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시설 탐색’을 논의한다. 드류어리 싱가포르의 자옌두 크리슈나 해양자문 부국장은 ‘해운네트워크 확장’을, 프레이토스의 켈리 첸 전략공급 책임자는 ‘Freight forwarding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션2-스마트항만에서는 앤트워프대학교 하릴라오스 크리스토둘루 라프티스 연구원과 이훈 ㈜토탈소프트뱅크 연구소장, 우승범 인하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해양산업의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구성한 만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해양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최근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 서약식을 했다. 6일 인천TP에 따르면 임직원 20여명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탄소중립 패러다임 변화 걸맞춘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만들고자 뜻을 모았다. 인천TP는 기초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14곳과의 지원사업 협약을 했다. 또 인천TP는 스마트공장 도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했다. 인천TP는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인천TP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ESG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이길 바란다”며 “인천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양과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인천인자위)가 지난 5일 인천 신중년아지트에서 뿌리산업 전문과들과 함께 뿌리산업 지속가능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가 소담회를 가졌다. 이번 소담회는 뿌리기업의 인력, 자금. 가술력 확보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정책 변화 요인을 탐색하고 지역 뿌리산업의 현황 및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담회는 ‘뿌리산업의 현재와 미래’, ‘인천 뿌리산업 기업 및 직업훈련 동향’, ‘인천시 일자리 종합대책’ 등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 간담으로 이뤄졌다.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박완복 뿌리기업컨설팅 뿌리코디 위원, 현승균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김연식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등이 지원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뿌리산업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소담회를 계기로 정부와 시, 뿌리기업이 앞으로도 힘을 모아 함께 인천 뿌리산업의 지속적 성장 방안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5일 3층 교육장에서 ‘사후검증 대응을 위한 FTA 원산지관리 실무교육’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태종 관세법인 세주 관세사가 사후검증 대응을 중심으로 원산지검증 개요, 주요 FTA 협정 원산지검증 사례, 원산지검증 대응 전략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교육을 수료하면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점수 6점을 받을 수 있다. 인증수출자를 신규취득하거나 갱신하는 업체들에게 매우 유용한 교육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이 원산지관리 사후검증에 대한 중요성을 높여 사후검증 대응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FTA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인천지사가 인천지역 청년들의 전세사기 피해 차단에 나섰다. 5일 부동산원 인천지사에 따르면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남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4 남동구 채용박람회’에 행사장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방지 방안 설명 및 주택임대차 관련 법률 상담 등을 했다.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주택 및 상가건물의 임대차계약 관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을 소송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심의‧조정기구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10개 지사에 위원회를 설치해 임대차 시장 안정 및 부동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실제로 고통 받고 있는 사건인 경우 현장에서 임대차분쟁 조정 신청을 받아 즉각적인 해결에 나서기도 했다. 박지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은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에게 주거 안정은 일자리 안정과 더불어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임대차 상담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주거 안정 속에서 걱정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지역 우수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청년 구직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아이엔(대표 강우진)이 ‘핀테크 챌린지’ 경기·인천·강원권 지역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5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따르면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과 핀테크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핀테크 챌린지’를 열었다. 지난 4월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서울권, 경기·인천·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경상권)에서 운영한다. ‘2024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을 주제로 지난달 27일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창업다락에서 열린 ‘핀테크 챌린지’ 경기·인천·강원권 지역 예선에서는 ㈜아이엔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아이엔 팀은 안심전세 솔루션 ‘세입자 지키미, 임차in’ 앱을 개발해 운영 중인 프롭핀테크 기업이다. 이들은 빅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임차in 케어’ 금융서비스 출시도 앞뒀다. 이번 ‘핀테크 챌린지’에서 ㈜아이엔은 ‘임차in 케어’ 서비스를 통한 세입자 안전망 구축을 위한 포용금융과 세입자 관점에서 서비스의 필요성을 잘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엔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교육, 네트워킹, 센터 창업지원사업 연계 등의 기회는 물론, 오는 8월 20일 예정인 ‘핀테크 챌린지-전국 통합본선’ 진출 기회를 얻었다. 통합본선에서는 각 권역에서 선정된 본선 진출팀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겨루게 된다. 강우진 ㈜아이엔 대표는 “㈜아이엔은 ‘부동산’과 ‘IT’만을 결합한 단순한 ‘프롭테크 기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엔은 부동산과 부동산 금융, 그리고 기술을 결합한 프롭핀테크 기업이자, 더 나아가 부동산을 이용하는 사람과 기술을 결합한 휴먼테크 기업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덕적·자월도를 오갈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 시범 사업이 2년여 늦어지는 등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내년 말로 계획한 섬 지역 긴급 환자 이송이나 강화도 등의 UAM 관광 사업 확대도 장기화할 전망이다. 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국토부의 UAM 2단계 실증사업이 끝나면 곧바로 시범운용구역 지정 절차를 밟는 등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UAM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기반의 교통 체계다. 현재 시는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옹진군 덕적·자월도를 오가는 노선을 UAM 시범운용구역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UAM 상용화가 2년여 늦어질 전망이다. 시가 UAM 상용화를 함께할 민간 업체와의 계약이 당장 이뤄지지 못한다. 시는 민간업체가 UAM 2단계 실증사업을 통과한 내년 7월 이후에나 인천 UAM 상용화를 위한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송도~덕적·자월 노선을 시범운용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민간 업체와의 계약 자체가 늦어지는 셈이다. 시범운용구역 지정 신청 시 운영계획서에 민간업체와 계약한 사업 목적 및 계획 등을 담아야 한다. 특히 송도나 덕적·자월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잠재울 수용성 확보도 문제다. 시가 상용화하려는 UAM은 4~5인승 규모이다 보니, 회전날개가 커 이로 인한 소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8조는 지자체가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하기 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시가 UAM 이·착륙장 등 기반 시설을 넣을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사용 협의도 과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현재 시의 UAM 상용화 사업을 위한 부지 제공에 동의하면서도 사용 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IPA는 시가 민간업체 계약 등을 통해 구체적인 부지 규모 등을 정하면 그 이후에나 비용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UAM 상용화 사업 지연으로 핵심인 섬 지역 긴급 환자 이송은 물론 강화군 마니산 일대와 남동구 소래습지 일대 등 관광 사업으로의 확대는 당장 기약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 시는 UAM 상용화 사업 기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업체 선정을 앞두고 올해부터 군·구와 함께 주민 수용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군·구가 원하는 UAM 상용화 사업 구역을 조사하고, 해당 구역 주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과 상용화는 계획보다 2년여 늦어질 수 있다”며 “인천이 UAM 등 미래산업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사업 지연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대체매립지 공모에 따른 ‘3-1 잔여부지 사용’ 발언과 관련해 미온적 태도를 질타하고 총리실 산하의 대체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4일 성명을 내고 “공모 불발 사태를 대비한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며 “환경부의 미온적 태도가 계속된다면 장관의 경질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체 매립지에 응모한 지자체가 없다는 우려에 대해 “공모 마감까지 기다려보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4자) 합의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3-1) 매립장 반입량을 감축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어서 수도권 폐기물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안팎에서는 환경부가 3차 공모에 실패하면, 종전 3-1 매립장을 사용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 반발이 극심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실련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은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 공약 이행을 위해 총리실 산하에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기구가 있어야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갈등하는 현안을 중앙정부가 나서서 중재‧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기에, 상응하는 책임도 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총선 당시 지역 정치권에서도 전담기구 설립에 대해 호응했다”며 “인천 정치권은 총리면담을 즉시 주선하고, 정부는 즉각 전담기구 설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천경실련은 “지난 1·2차 공모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인천 여야 정치권이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인천 정치권의 요구를 반영,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로 화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거리행진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서구발전협의회, 검단시민연합 등은 오는 22일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확보와 환경부 규탄 등을 위한 걷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 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 주관 공유경제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플랜츠 쉐어링 ‘꽃들海’ 사업을 추진한다. 4일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영흥도와 승봉도 일대를 꽃밭으로 가꾸는 봉사활동이다. 자원봉사자들의 재능나눔주민참여형 마을개선 활동으로 섬 일대를 꽃밭으로 가꿔 도서지역 환경을 개선한다. 앞서 이들 섬들은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유휴지는 증가해 우범지대가 늘었다. 이 때문에 도서지역 환경개선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가 요구돼 왔다. 센터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차별화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득표 센터장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버려진 환경취약지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