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부문의 바람직한 모자회사 상생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강원랜드,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와 ‘공기업 상생협력 포럼’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에 따라 대규모 자회사를 운영 중인 공기업들이 합심해 자발적으로 만든 정책 포럼이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총 5개 공기업 담당 본부장과 실장 및 팀장, 실무 담당자 등 30여명은 지난 24일 인천 중구 영종도 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포럼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 이후 각 담당자들은 자회사 운영 현황과 우수 업무사례 등을 발표하고, 자회사 경영관리 및 지원 정책을 토론했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한국철도공사가, 7월 한국공항공사, 9월 한국도로공사, 11월 강원랜드에서 순차적으로 포럼을 주최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자회사 계약방식 및 프로세스, 자회사 지원 제도와 상생방안 프로그램, 자회사 평가와 피드백 제공, 자회사의 업무 전문성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자회사를 운영하는 공기업들 간 소통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각 공기업의 우수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모자회사 상생 및 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
이병기 기자
2024-05-26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