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등 항만운영의 주요 결정을 내릴 인천항만공사 제7기 항만위원회가 최근 첫 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임 항만위원은 해양수산부 추천 몫의 김인현 고려대 교수, 박진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이동종 인천남항부두운영㈜ 대표, 정준석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과 인천시 추천의 구임회 영앤진회계법인 인천지점 대표,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등 7명이며 임기는 2016년 12월까지다. 위원회는 항만공사의 업무집행에 관한 의사결정을 위해 비상임 이사로 구성된 상설기관으로, 공사의 주요 경영 전략과 목표, 예산 및 사업계획 등을 검토하고 공사 운영 전반에 대해 심의의결할 권한을 갖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들은 이날 직제규정 개정안, 인천항의 항만시설 사용 및 사용료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뒤 인천항의 이해를 돕고자 내항과 남항, 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 및 인천 신항 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7기 항만위원장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하는데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임명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인천경제
김창수 부장
2015-01-1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