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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돌파

승인 2015-01-13 18:27
김창수 부장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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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제주·부산 등 국내 항만에 입항한 크루즈선의 입항횟수는 모두 461회이며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7천872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4회보다 47회 증가했고 관광객은 2013년 79만5천명보다 크게 늘어나 100만명을 넘어섰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제주항이 크게 늘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9만명이 찾았고 다음으로 부산항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4만5천명, 인천항 6% 증가한 18만4천명, 여수·광양항 27% 증가한 3만8천명 순이다.

전체 크루즈 관광객의 89%가 중국인으로 조사된 가운데 중국인의 크루즈 관광 수요 급증은 대다수가 한국행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국내에서 크루즈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1조1천200여억원으로 이외에 크루즈선에 공급되는 생필품과 유류비, 항만시설사용료, 등 다양한 부대비용까지 감안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크루즈 산업을 통한 경제효과는 더욱 늘어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크루즈는 지속 증가해 횟수는 36% 늘어난 629회, 관광객은 1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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