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27일 분리수거장에서 재활용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6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인천 연수구 모 대학 분리수거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냉장고 등 200만원 상당의 각종 재활용품들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세라믹 공학과 예술분야 세계 1위 대학인 미국 알프레드대학교(Alfred University)가 오는 2013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들어선다.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7일 알프레드대학교를 방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분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알프레드대학교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세라믹을 중심으로 한 공대와 세라믹 예술대 등을 비롯해 세라믹 공학과 경영이 접목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 남동경찰서는 27일 상습적으로 빈 집들만 골라 턴 혐의(특수절도)로 한모군(19)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한군은 지난 5월 중순 인천 남동구 모 빌라 이모씨(43여) 집 창문을 뜯고 침입, 방안을 뒤져 현금 80만원 등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모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한군은 초인종을 눌러 빈 집임을 확인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역 시민노동단체들이 검찰의 민주노동당 후원 교사들과 공무원들에 대한 재 수사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인천지검은 지난 13일부터 대검 지시로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교사 107명과 공무원 18명 등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그러나 이미 지난해 검찰이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교조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원 183명을 기소했으나 1심 법원이 후원비를 낸 혐의 일부만 유죄(벌금형 30만~50만원)로 인정하고 정당 가입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었다.지역 시민노동단체들은 이에 검찰의 재수사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공안 탄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미 법원이 결론을 냈는데도 검찰이 수사 대상자를 확대, 무리하게 수사를 강행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이들은 교사와 공무원 등의 정치활동 규제법률 개정을 촉구했다.국제적인 기준에도 맞지 않고 교사나 공무원 등에 대해서도 정치적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지역 시민노동단체들은 이날 인천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와 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비상식적인 탄압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미 법원이 무죄로 판결한 사안까지 재수사하는 건 마구잡이식 탄압이라고 밖에 여길 수 없다며 교사들과 공무원들이 근본적으로 정치적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연대, 전면적인 법 개정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의 모 아파트에서 여중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6일 오후 7시55분께 인천 남구 모 아파트 1층 현관 앞 바닥에서 모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양(13여)이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주민 B군(18)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양이 이날 집안 어른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투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유족 등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가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시는 오는 2020년까지 현재 1개인 스포츠클럽을 권역별로 4개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권역은 중부(중동구)와 남부(남남동연수), 북부(계양부평서구), 해양(강화옹진군) 등으로 나눠진다.시는 올해부터 스포츠클럽 운영을 자체 사업으로 전환, 종목도 8개 종목으로 확대했다.그동안 스포츠클럽은 지난 2005년 4개 종목이 대한체육회 위탁 사업으로 진행되다 지난 2008년 6개 종목으로 늘어 문화체육부 시범 사업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시 자체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운영 종목은 리듬체조를 비롯해 수영농구배드민턴테니스카누스키컬링 등이다.스포츠클럽에 참여하는 인원도 지난 2005년 200명에서 지난 2008년 300명, 올해 500명 등으로 급증했고 소년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20개 등을 따고 국가대표 상비군도 배출했다.시 관계자는 스포츠클럽이 권역별로 확대되면 회원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단순한 예산 지원이 아닌 스포츠클럽 기금을 확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지난 25일 오후 10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송내지하차도 인근에서 14-1번 시내버스와 11번 시내버스, 소렌토 차량간의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박모씨(29) 등 25명의 경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체험학습 집합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학생을 마구 때린 S중학교 여교사 A씨(43) 대해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이 내려졌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사가 학생에게 체벌을 해 교사로서의 품위를 손상시켰고 학생 지도 방법이 잘못된 점이 인정돼 이같이 징계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선 교사가 반성하고 있다 하더라도 학생을 마구 때린 것에 대해 중징계 중 가장 수위가 낮은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린 것은 지나친 온정주의적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A교사는 지난 4월29일 경기도 용인의 체험학습 현장에서 집합시간에 늦은 학생 2명을 마구 때린 장면이 동영상으로 유포돼 물의를 빚었다.시 교육청 감사실은 A교사와 학교에 대해 감사를 벌여 교사의 체벌을 확인, 시 교육청 징계위에 중징계 처벌을 요구했었다.일부 학부모들은 폭력 교사 일벌백계와 자질부족 교사 퇴출 등을 내세우며 이 교사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한편 앞서 경찰은 A교사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지역 시내버스 업체들이 임금협상에 난항(본보 15일자 6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국 버스 운전기사들이 운전대를 놓는 사태로 악화됐다.2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버스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내 부성여객, 삼일여객, 세원교통 등 시내버스 업체 3곳과 삼화고속 등 광역버스 업체 1곳이 27일 오전 5시까지 한시 파업에 돌입했다.현재 인천시내 총 221개 노선 2천342대 중 10개 126대의 버스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이들 버스업체는 최근 임금협상이 결렬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인천지노위는 지난 22일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인해 더 이상 조정할 수 없다며 5개 사업장 노조에 대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버스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지난 25일 오전 5시부터 파업(쟁의행위)에 들어갔다.사측은 지난 2009년 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 이후 2년동안 임금이 동결됐지만 인천시가 인건비 인상분을 버스 운송원가에 반영해주지 않을 경우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황일남 민주버스본부 경인지부장은 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게 될 시민들께는 매우 죄송스럽다며 하지만 오랫동안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밥 먹을 시간조차 보장받기 어려운 버스노동자들의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 한 시민들의 안전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버스 노조 파업에 따라 파업한 10개 노선에 대체 차량 65대를 긴급 투입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송도고등학교 오는 28일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군과 교전 중 전사한 故윤영하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송도고에 따르면 지난 2009년 故윤영하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모교인 송도고 교정에 윤 소령의 흉상을 설치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상은 국회의원(한, 인천 중동구옹진군)은 윤영하기념사업회 이사장 자격으로 송도고와 공동으로 기념백일장을 개최한다. 또한, 윤영하장학금 모금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도 전달할 예정이다.추모식에는 故윤 소령의 가족과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인천보훈지청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