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 4개까지 확대 자체사업 전환·종목 늘려
인천시가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현재 1개인 스포츠클럽을 권역별로 4개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권역은 중부(중·동구)와 남부(남·남동·연수), 북부(계양·부평·서구), 해양(강화·옹진군) 등으로 나눠진다.
시는 올해부터 스포츠클럽 운영을 자체 사업으로 전환, 종목도 8개 종목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스포츠클럽은 지난 2005년 4개 종목이 대한체육회 위탁 사업으로 진행되다 지난 2008년 6개 종목으로 늘어 문화체육부 시범 사업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시 자체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운영 종목은 리듬체조를 비롯해 수영·농구·배드민턴·테니스·카누·스키·컬링 등이다.
스포츠클럽에 참여하는 인원도 지난 2005년 200명에서 지난 2008년 300명, 올해 500명 등으로 급증했고 소년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20개 등을 따고 국가대표 상비군도 배출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클럽이 권역별로 확대되면 회원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단순한 예산 지원이 아닌 스포츠클럽 기금을 확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