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보육과 교육, 보건 등 시민의 생활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8일 국비 18억원과 시비 43억원 등의 예산을 들여 모두 42건의 생활밀착형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보육분야의 공동육아 나눔터에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기존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 등 공공보육 시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주민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사회복지관 등에 부모들이 품앗이 형태로 공동육아 시설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문화교육분야 사업으로는 생활 속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생활과학교실,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 독서음악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페, 잉글리쉬(English) 사랑방, 청소년 자활작업장 카페립 등이 있다. 또 아동, 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력범죄를 예방하고자 2014년까지 우범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CC-TV 3천대를 설치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건강악화, 실직, 가정불황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가구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긴급주거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정치
김미경 기자
2012-11-28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