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춤 농산물로 한방에 해결하세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한우, 돼지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물가 상승으로 제사상차림을 걱정하는 주부들의 시름이 깊다. 이런 때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부들의 고민들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 선물을 준비해 화제가 되고 있다.재단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기도 농특산물로 선물하기 캠페인을 통해 1천여개 도내 기업,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홍보 리플릿 및 e-브로슈어를 발송하는 등 간접홍보외에 재단 직원들이 직접 기업, 기관, 단체 등을 방문해 선물세트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특히 곡류, 과일, 잣, 버섯, 축산 등 경기도지사가 인증하고 소비자단체가 검증한 G마크 등 경기우수농특산물을 1월28일까지 시중가보다 10~4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재단 캠페인을 통해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 A씨(40안양시 만안구)는 직배송으로 상품으로 배달돼 한우, 쌀, 과일 등이 싱싱해 차례상 및 설선물 준비에 큰 도움을 얻었다며 만족한 표정.복잡한 주문과정을 거치지않고 전자북(E-Book)을 통해 홍보에 나선 것도 높은 판매고에 한 몫했다.농특산물 중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유해성분 199가지(중금속 2종, 농약 197종)를 식품의약품안정청 기준치 1/2이하로 떨어뜨린 안전한 완전미(米)인 -199Rice가 대표적. 임금님표 이천쌀, 대왕님표 여주쌀, 오천년 전통의 품질 좋은 경기미 김포금쌀 등 고품질의 안전하고 맛있는 경기미가 선물세트로 구성돼 있다.또 경기도가 만든 농산물 공동브랜드 잎맞춤배 등 과일류와 선 선물 베스트 아이템인 한우 정육세트는 최근 구제역 여파 등으로 불안한 소비심리를 감안, 사육단계부터 통일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키워낸 자연맞춤 한우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여기에 웰빙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이나 건강식품 세트도 인기다. 경희대 한방바이오 연구진이 연구한 홍삼선물센트와 김포파주인삼농협과 개성인삼농협에서 생산한 홍삼세트는 홍삼 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순수홍삼 원액의 진한맛이 특징. 꿀유자차, 대추차, 생강꿀차 등 자연의 맛과 향이 깃든 건강차 선물세트와 벌꿀고급도자기 선물세트 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눈길을 끈다.이밖에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명절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통주(酒) 중 파주 감악산 산머루 선물세트와 경기도 특산물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배혜정도가 자색고구마 막걸리 등 이색 명주(名酒)가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전통의 맛으로 인기몰이를 한데 이어 설선물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온 제부도 맛김 선물세트와 햇살드리 맛김, 오색 빛깔의 웰빙 가래떡, 멸치맛해물맛황태맛 3가지로 맛을 낸 여주쌀국수 선물세트 등이 편리함과 보관 및 이동의 용이성으로 설 선물뿐 아니라 365일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아이템이다.

“새터민 행복하게 사는 모습보면 뿌듯”

향후 통일이 됐을 때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새터민들이 우리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애정과 후원이 절실합니다. 새터민들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교육은 물론 사후관리를 통해 이들의 취업 및 경제적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예술직업전문학교 강언숙 교장(55여)의 지론이다.지난 2005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설인 안성 하나원에 직종설명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이들에게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강 교장은 이후 안양고용지원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2007년부터 새터민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그는 2만명이 넘는 새터민 중 이제껏 이 곳에서 교육을 받은 새터민들이 1천여명을 넘었다며 이는 전체 새터민 중 5%에 달하는 숫자로 입소문을 통해 더욱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새터민들이 한국예술직업전문학교를 많이 찾는 이유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만든 기업가족되기 프로그램 때문이다.교육을 맡고 있는 14명의 강사 중 무려 3명이 이 곳에서 교육을 받은 새터민 출신인 것도 신뢰를 높이고 있다.또 CJ푸드빌, 신세계푸드, 에버랜드 등 유수 기업들과의 MOU체결을 통해 취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1천여개가 넘는 회원사를 가진 경기도중소기업벤처협회와도 각종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새로운 취업루트도 확보되고 있다.지난해부터 이들이 학력 등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고급 전문용어 등을 말할 수 있게 가르치는 야간 전문학사제를 시행, 43명의 새터민들이 주경야독의 길을 걸으며 직장 적응과 함께 자기개발의 2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한편, 한국예술직업전문학교는 새터민 교육 외에 제과제빵 등 식음료과의 수시모집을 통해 올해 200여명을 교육시키는 등 취업과 연계한 교육기관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14년간 2만6천cc ‘헌혈천사’

최전방 국토방위에 진력하면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수년간 사랑의 헌혈을 해오고 있는 군인이 있어 새해 한파를 녹이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6군단 정보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동균 상사와 김인호 중사.김동균 상사는 초등학교 시절, 교통사고를 당한 친동생이 피가 부족해 이별을 해야했던 아픔을 겪으면서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14년 동안 53회에 걸쳐 무려 2만6천500㏄를 헌혈했다.김 상가 모은 헌혈증은 부대원부터 군인가족, 지역주민 등 헌혈 증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돼 헌혈증 기부 천사로도 불리며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김 상사는 헌혈을 할 때마다 1초의 찡그림이 나에게는 순간의 아픔일 수 있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김인호 중사도 지난 2004년 이후 6년 동안, 일 년에 56번씩 헌혈을 하고 있는 헌혈 군인이다. 김 중사는 군 입대 후 헌혈을 하면서 혈액형이 희귀혈액형인 RH(-)인 것을 알고 헌혈을 중단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헌혈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김 중사는 대한적십자사와 희귀혈액 연맹에 가입해 언제든지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여회 이상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은장을 수상했다.

“정치와 문화예술 지나치게 밀접해선 안돼”

시간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사용하는 것이거든요. 경기공연영상위원장과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겸직하고 있는 연극배우 조재현씨의 말이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DMZ영화제 개막 당시 배우가 아니라 문화예술행정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또 다른 큰 감동을 느꼈다. 그 감동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도 문화예술의 특징과 약점, 그 보완책은 무엇이라 판단하는가 인구는 서울보다 많은데, 넓게 분포된 지리적 특성때문에 경기문화를 타이틀로 응집하는 힘은 약하다. 특히 공연문화에 관해 자체 기획보다 서울 의존 경향이 높다. 향후 서울의 공연장이나 문화시설을 비교하는 것보다 전당만의 색깔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난해 전당 윈터 페스티벌에서 기획공연한 배우 유지태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는 서울의 한 공연장에서 재공연 제안이 왔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런 문화상품과 기획력을 통해 전당만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최근 이뤄진 전당의 조직개편이 그 일환인가전당 조직이 오래되다보니 정체기가 왔다. 또 도립예술단이 전당 소속으로 법인화되면서 단원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조직개편은 전당이 새롭게 도약하는 시점이다. 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전당이 도립예술단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행정 시스템을 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예술단 지원 및 홍보 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도립예술단의 전당 소속 법인화 후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배우인 나조차 무용작품은 어렵게만 느꼈는데 도립무용단의 더 문을 보니 세계적 추세인 넌버벌공연이 딱 그 작품이었다. 올해 전당과 도립예술단은 어려운 공연을 보는 마니아 관객보다 준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에 예술단 통합 공연을 계획중이다. 4개 예술단의 감독들을 만나 하나의 레퍼토리를 기획할 예정이다.-남북관계가 경색된 시점에서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어떻게 되나정치와 문화예술이 친할 순 있지만 지나치게 밀접해선 안된다. 시도지사가 바뀌면서 집행위원장과 예산이 좌지우지되면 안된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경기 북부 지역의 훌룡한 문화콘텐츠가 될 만하고,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다. 이 다큐영화제야말로 서울과 대한민국을 앞서가는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

“자원봉사는 미래사회의 대안에너지”

-올해 센터의 운영방안은.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말 미래사회의 대안에너지 -자원봉사로 역동하는 경기도라는 슬로건으로 도센터의 향후 10년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담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비전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31개 시군센터와 함께 연구개발 및 정책개발과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시군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원봉사가 경기도에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새롭게 추진하는 역점사업이 있다면.전문자원봉사단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위한 기업봉사네트워크를 추진할 것이다. 새로운 영역이나 일반 봉사자들이 하기 힘든, 예를 들어 재난재해 긴급구호활동과 같은 봉사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센터에서는 의료, 미용, 집수리 등과 같이 전문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전문자원봉사자단 네트워크를 구성,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도내 자원봉사 등록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는데 양적 팽창에 따른 센터의 과제는.등록자 150만 자원봉사자의 끊임없는 자원봉사참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실질적인 참여율이 30%대이다. 등록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75%가 시간이 없어서 참여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센터가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줘야 한다.-비전2020의 슬로건은 자원봉사를 미래사회의 대안에너지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 의미는.우리사회의 변화양상은 국가나 지방정부의 행정력 만으로는 관리하기 힘든 수준이다. 따라서 그러한 틈새를 메우거나 소외받는 영역을 보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지가 필요하다. 자원봉사는 미래사회를 유지하는 대안에너지라고 표현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원봉사 의지를 경기도민들로부터 얼마나 활발하게 이끌어내는지 여부가 바로 세계속의 경기도민으로서 긍지를 높이며 인간다운 정이 녹아 있는 따뜻한 경기도로 발전하는 관건일 것이다.

“영세사업자 위한 현장 속 공격경영”

-도내 산하기관장 중 최초로 4회 연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는데.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 다시한번 중책을 맡게 된 만큼 기대와 격려의 눈으로 지켜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재단이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이사장 개인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팀워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올해에는 더 낮은 곳으로 생업 전선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한발 더 뛰도록 하겠다.-올해 예산에 재단 출연금이 반영되지 않았는데.보증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증재원인 출연금 확보가 중요하다. 일단 재단은 농협중앙회 150억원, 국민은행 60억원, 일선 시군 200억원 등 45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영세사업자들에 대한 보증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몇년간 세수감소 등으로 인해 도 출연금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경에서 재단 출연금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증지원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지난해 재단의 찾아가는 공격 경영이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사업이 있다면.수원, 부천 등 대도시권에 재단 지점이 있는 것과 달리 가평, 하남, 광명, 군포, 의왕 등에는 재단 영업점이 설치되지 않아 해당 지역 지자체로부터 지점 설치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인원 증원 및 예산 소요없이 영업점 증설의 효과를 달성하고 그 지역 기업인과 소상공인은 접근성이 제고돼 보증지원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올해 재단 운영 방안은.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녹색성장, 미래성장동력,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 대해서는 더욱 지원을 강화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양 산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선택과 집중이 진행될 것이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연구 올해도 계속”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연구과제는.지난해 연속선상에서 각종 재정독립 분권 자치 확대와 함께 재정확보 방안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 경제산업조세인사 등 각종 분야에 대한 지방분권 비전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발표할 것이다. 또 경기도 종합계획 및 서해안권 개발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후속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 또 도내에 유교 관련 문화유적이 많은데 중국은 문화혁명하면서 공자를 배척했기 때문에 유교의 진수가 한국에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 가야 공자를 만날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 내걸고 중국관광객 유치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연구원이 국가정책에 관한 연구를 확대해 가면서 연구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경기도의 슬로건이 세계속의 경기도이다. 그런데 원장으로 와보니 세계는 고사하고 대한민국도 내다보지 않고 연구를 하고 있더라. 도정을 뒷받침한다고 해서 지역문제만 들여다보고 있지 큰 틀을 보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도의 문제는 국가정책에서 나오는 것이다. 국가정책을 먼저 살펴보고 비합리적이면 그것을 바꿔야만 도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중앙정책에 대해 문제 있는 것을 꼽아서 연구하는 것이다. -흥하는 이웃이 있어야 나도 흥한다는 경제론을 주창하고 있는데.우리나라는 흥하는 이웃이 있으면 내가 망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직까지 많은 것 같다. 시장친화적고용친화적인 철학을 갖고 정책을 펼치지 않으면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 일자리 문제를 복지로 풀겠다고 하는데 이는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이다. 왜 일자리가 없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일자리 만들지를 고민해 풀어낸 뒤에 이를 기초로 복지문제를 얘기해야 한다.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절대 폄하하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 제대로 된 기업이 투자 많이 해서 좋은 일자리 만드는 것이 복지와 저출산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다.

“고객만족 감동을…배달합니다”

-경인체신청을 소개한다면.경기도와 인천에 있는 전체 우체국 수는 561개이며 여기에 1만1천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한해 경인체신청이 접수한 우편물은 18억4천만통으로 전국 우편물의 38%를 차지하고, 배달 우편물 또한 14억4천만통으로 전국의 27%에 달한다. 전국 9곳의 체신청 가운데 우체국 수에 있어서는 부산체신청 다음으로, 접수 및 배달물량에 있어서는 서울체신청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초대청장으로 부임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올해 계획은.서울체신청에서 분리된 경인체신청은 지난해 11월1일 출범한 신생조직으로 사람으로 치면 걸음마도 떼지 않은 아기나 다름없다. 그러나 우리는 걸음마를 배울 시간 없이 바로 달리기를 시작해야 한다. 우체국은 국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각 분야에서 여러 민간업체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경인체신청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 경기인천지역민들에게 더 높은 품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올 한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 생각한다.-타지역 체신청과 어떠한 차별성을 둘 것인지.중장기적으로 경기인천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우선 우체국 쇼핑을 활용할 계획이다. 우체국 쇼핑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가평잣의 경우처럼 경기인천지역의 특산품을 발굴해 대표상품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웃을 위해 어떤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갖고 있는지.체신청과 우체국에서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연중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기인천지역 내 독거노인 1천620명에게 내복을 전달하고 또 다사랑 운동을 통해 지역내 소년소녀가장 28명에게 매달 700만원씩을 지원해 왔다. 올해에도 지원을 이어나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교복지원을 통해 교복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1국1촌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내 농촌마을에 대한 봉사활동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